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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판타지] 수렵의 역사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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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30, 2017 21:00에 작성됨.

미시로 왕국력 513년 10월 13일

 

"오랬만에 보는 거긴 하지만 그래도 엄청 많이 변했네? 그 힘의 부작용으로 인한 자아의 변질 이란게 정말 생각 이상인 걸?"

 

히메카와 유키는 맞은편의 가면을 쓴 여인을 말로만 응대하면서 대부분의 신경을 연마천으로 손질중인 몽둥이에 쏟았다.

 

"하아… 하아… 시끄러워. 그런것 보다, 약속한 것은 잊지 않았지?"

 

"잊지 않았어, 우리도 목표한 바를 이우려먄 한 사람 이라도 많은 편이 좋으니, 우리와 합류 하려는 사람은 언제든지 환영이야."

 

"그래… 그런대 파슈파타 녀석은 제대로 양귀비 우린 농충액을 섞은 술에 담가 뒀지?"

 

"천하의 아스트라가 그런 취미라니… 정말 그들도 고생이네…"

 

유키와 가면이 여자, 세츠나는 둘 다 잠시 사막의 나라에서 녹음이 우거진 나라가 된 어느 나라의 영주들을 동정하며 고개를 저었다.

 

"녀석이 뭉툭하게 생긴 주제에 세밀하게 글자도 써서 대화가 가능했던게 이젠 오히려 싫을 지경이야."

 

"아아… 그녀석 짜증나지…"

 

.

.

.

 

"바다 라고요!?"

 

"…식을 최대한 풀어 확인한 결과에 따르면 여러 해안으로 분산 했슴다. 여러 동굴이나 간이 부락 등이져. 도적단이 아닌 도적단과 협럭하는 외부인들의 거점들 이겠지만 도적단에 협력하는 상대도 도적단에 준하는 처벌을 가하는 것이 보통임다. 거점간의 이동 내력의 1차 보고서는 방금 드렸고 2차 보고서는 여럿이서 달려들어 만들고 있으니 서류 지옥에 빠져 익사… 흠흠… 일하세여."

 

타마미의 토벌대는 가니슈카 북부의 남부보단 좁지만 있는 해안가 곳곳에 산포한 도적단과 그 지원새력의 토벌을 위해 이번에는 정식으로 토벌대장으로서 회의에 참가 하고 정식으로 대장으로서 업무를 하였다.

 

솔직히 당장이라도 포기하고 싶지만 상황상 그건 불가능한 일 이였다.

 

이미 능구렁이 같은 정치인들에게 말여들어 정치적 장기말이, 그것도 외국산 장기말이 되어서 빠져나갈래야 빠져나갈 수 없는 상황.

 

"저… 도와…"

 

"아… 저는 이만 다른 마법사 분들과 식의 관리를 하러 가야하니…"

 

타마미는 기댈만한 사람을 잃었다.

 

대신 히나는 천막을 나가면서 타마미 에게 조언을 남겼다.

 

"파슈파타… 원래는 아스트라 국토 내, 그것도 영지 방위전 에서만 사용 가능하다고 알려져온 아스트라가 명백히 타국에서, 그것도 술탄도 아닌 다른이가 부린 것이 확인되었슴다. 각국은 원랜 찾아서 넘기려 했었겠지만 이젠 틀림 없이 차지 하려는 쪽으로 방향을 틀 검다. 그렇게 그들은 혹시 자국내에 있을지도 모를 나머지 둘이 유출되는 것을 막음과 동시에 어떻게 해서든 그걸 확보 하려 하겠져. 그러니 여러 나라들은 지금 한동안은 들어가긴 쉬워도 나가기는 어려울 것임다. 그런 형태를 유지하기 위한 인력과, 그에 따른 셋길의 가치 상승 그리고 단절에 따 발생하는 세계 규모의 물류의 변화… 것들을 고려해서 작전 결정은 빠르게 내려 주십셔."

 

타마미는 조용히 각종 보고서들을 읽으며 공격 할 거점을 조금씩 추리고 부대의 분활도 조금씩 구상 하였다.

 

어떤 결정을 하든 다음 회의때 다시 엎어지겠지만…

 

"본부장님의 고역을 알거 같아요… 본부장님… 타마미는 이렇게 큰 일에 말려들어서야 본부장님의 마음을 알게 되었어요… 이런거… 무리이이이이…"

 

타마미는 책상 밑으로 파고 들었다.

 

그리고 잠시 뒤 식사를 가지고 온 대원에게 책상 아래에서 의자위로 견인되고 에너지 보급을 강제 당하고 업무에 묶였다.

 

그렇게 타마미는 한동안 일에 빠져 지냈고 마침내 513년 10월 16일, 작전 결행을 앞둔 마지막 회의가 열렸다.

 

"…하여 최종적으로 코스메티아와 그 연합의 잔당들은 이 세 거점들에 각각 집결 한 것으로 확인 되었슴다. 남은 거점 들에는 동조 새력이 머물고 있으며 이들의 토벌은 후로 미루거나 아주 방기, 본래의 목적대로 코스메티아의 잔당이 있을 세 거점을 공략 하는 것을 추천하는 바임다."

 

히나는 다른 마법사들과 협력해 수집한 자료들을 활용해 이 회의를 이끌었다.

 

"셋 중 어느 곳에 두목이 있는 것인지는 확인 하셧나요?"

 

타마미는 한동안 노노의 기분이 되며 일을 했지만 강제로라도 고도의 영양보충을 받아 육체적으로는 오히려 건강해 져 있었고 미리 교육을 받아 조금은 위엄을 갖췄다.

 

"세곳 모두 가면을 쓰고 로브를 차려입은 비슷한 체격의 사람이 여럿 목격 되었슴다. 아마 감시하는것을 눈치챈 모양이고, 자세희 알아보려 접근하면 벌레 한마리 조차 통과가 여의치 않았슴다."

 

"으으…"

 

"'않았다' 라는 것은 어떻게든 해냈다는 이야기로 받아들여도 좋은가?"

 

"그런가요!?"

 

"직접 침입을 실패해서 방식을 바꿔 식량의 유통에 끼어들어 작은 벌레를 침입 시키는 대에 성공하여 한 곳은 두목으로 위장한 것임을 확인 했슴다."

 

히나는 기생충이나 실 벌레 등 몇가지 벌레가 그려진 그림을 테이블 위에 올려 놓았다.

 

"저희가 제일 먼저 해야 하는 것은 머리를 치는 것 임다. 남은 두 곳은 여기서 정 북쪽에 있는 거점이고 나머지 하나는 동북쪽에 있어 더 먼 거점 임다."

 

"동조하는 이들의 정체는 파악했나?"

 

"다른 마법사들도 신원을 알아내지 못하고 있지만… 아마 가니슈카인은 아닐것으로 보고 있슴다. 이 부분에선 복식과 장비를 거의 기록 했으니 비 전문가인 마법사들이 아니라 전문가 분들이 보고 판단해 주십셔. 두 번쩨로 나눠드린 자료들 말임다."

 

회의실에 모인 각 마을 대표와 군인 대표들은 히나가 준비한 서류들을 읽었다.

 

"그럼, 저는 이 이상 할 일이 없으니 천막에 돌아가 쉬겠슴다."

 

"잠깐! 기다리게."

 

"아니, 내버려두게. 그녀는 일단은 우릴 돕는 외부인이니…"

 

히나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천막을 나섯다. 남겨진 이들은 슬금슬금 도망치려 하던 타마미를 잡아 앉히거나 서류를 세세히 탐독 하였다.

 

그리고…

 

"로프누르."

 

"아아, 그렇군요."

 

"그렇다면 가짜니 진짜니 이전에 이미 답이 정해져 있었네요."

 

회의장 안의 대부분은 그들의 추산해낸 그들의 정체를 통해 공격 지점을 합의해냈다.

 

"이 북동쪽 거점에 동조하는 이들의 주력이 있을 것이고 높은 확률로 코스메티아의 두목도 있을 것입니다."

 

"그럼 결정이네요. 모두, 진격을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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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력을 키워야 하는대…

 

이 대단히 어렵소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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