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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하 "응? 욕실 불이 켜져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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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29, 2017 21:51에 작성됨.

아키하 "응? 욕실 불이 켜져있네...?"

 

 

-사무원P와 아이돌들의 자택, 새벽 3시

아키하 "화장실 가려고 했는데, 뭐지? 누가 들어가있나?" 살짝

사무원P "..." 첨벙첨벙

아키하 "사무원군? 왜 저러는 거..."

사무원P "..." 팬티를 빨고 있음

아키하 "...?!"

사무원P "...이 나이 먹고 몽정이라니..." 첨벙첨벙

사무원P "죽고 싶어..." 침울

아키하 (사, 사무원군이 몽정?!)

사무원P "...이 정도 닦았으면 되겠지...니나가 보지 못해서 다행이야." 팡 팡

사무원P "계속 자러갈까..."

아키하 (수, 숨자!) 후다닥

끼익

사무원P "아함...졸려...그나저나 아무리 성욕이 없다시피 해도 몽정은 하는 구나..." 저벅저벅

사무원P "...설마 꿈에서 아키하가 나올 줄이야..."

덜컥

사무원P "!?"

아키하 "사, 사무원...군...? ///"

사무원P "아, 아키하? 왜 안 자고 있었..."

아키하 "화, 화장실 가려고 했다가 문이 열려있어서...근데 사무원군 방금..."

사무원P "...잊어줘."

아키하 "응?"

사무원P "잊어줘, 부탁할게."

아키하 "...빈 손으로?"

사무원P "으윽..." 움찔

아키하 "그, 그리고...사무원군 방금 꿈에서 내가 나왔다고...///"

사무원P "그, 그게...미안...프로듀서로서 아이돌을 상대로 그런 생각이나 저지르고..." 넙죽

아키하 "아, 아니야! 사, 사무원군을 좋아하는 내 입장에서는 그저...조, 좋다고 할까나...///"

사무원P "아키하...///"

아키하 "...그, 그런데!"

사무원P "응?"

아키하 "어, 어떤 내용의 꿈...이었어?"

사무원P "?!"

아키하 "그냥 궁금해서..."

사무원P "그게...아, 아키하랑 데이트를 하다가..."

아키하 "으, 응..."

사무원P "비가 와서 비를 피했는데 그게 호텔..."

아키하 "...///" 화아아악

사무원P "비에 젖어서 목욕한 아키하가 너무 아름다워서 그만...///"

아키하 "...///"

사무원P "미, 미안해! 이거 서, 성희롱이지? 자, 잘 자!" 휙

덥석

사무원P "에?"

아키하 "///" 사무원P의 손을 잡고 있음

사무원P "아, 아키하...?" 두근 두근

아키하 "그, 그게..."

사무원P "응?"

아키하 "모, 몽정으로 뺀 것은 별로 개운하지 못하다고 책에서 그러는데..."

사무원P "으, 응..."

아키하 "개, 개운하게...빼, 뺄까...?" 얼굴 빨감

사무원P "!!!!" 두근

아키하 "사, 사무원군도 기분 좋게 자고 싶고...나, 나도 그런 얘기 들으면...잠도 잘 안 오니까...그러니까...저..."

사무원P "코, 콘X이 없는데..." 얼굴 빨감

아키하 "나 오늘 안전한 날이니까..." 역시 얼굴 빨감

사무원P "..." 두근 두근

아키하 "..." 두근 두근

사무원P "...아직 애들 일어나기까지 4시간 정도 남았으니까...///"

아키하 "4시간이니까...그게...///"

사무원P "치, 침대...나 혼자 자기에는 조금 넓을...지도...? ///"

아키하 "그, 그럴지도...그럼 가, 같이 자줄...게...///"

사무원P "으응..." 두근 두근 + 얼굴 빨감

아키하 "..." 두근 두근 + 얼굴 빨감

아키하 "가, 갈까?"

사무원P "...나 첫 경험이 첫 경험이니까 이해해줘.///"

아키하 "괜찮아. 나도 처음이니까.///"

와락

아키하 "사, 사무원군?!" 공주님 안기

사무원P "그래도 난 나, 남자니까..." 두근 두근 + 바들바들

사무원P "허세 좀 부릴게.///" 떨리는 목소리

아키하 "으, 응?"

사무원P "잔뜩 귀여워 해줄게, 아키하?" 떨리는 미소

아키하 "으응...///"

사무원P "자, 갈까?" 저벅저벅

아키하 "사무원군 대담해...///"

사무원P "가끔씩은 뭐...///"

...

짹- 째액 짹-

똑똑

달칵

아즈사 "사무원P씨~ 아침이에요~ 일어나세..."

사무원P "ZZZ" 알몸

아키하 "새근...새근..." 알몸 + 사무원P를 껴안고 있음

아즈사 "어머, 어머...어머어머어머어머어머어머어머어머어머어머어머어머어머어머어머어머어머어머어머" 무한반복

아즈사 "어머어머어머어머어머어머어머어머어머어머어머어머어머어머어머어머어머어머어머어머어머어머어머어머어머어머어머어머어머어머어머" 고고고고고고고고고

 

 

 

 

 

 

 

 

 

 

 

 

 

 

 

 

 

 


안즈 "라는 꿈을 꿨는데"

치에리 "뭐, 뭐라카노?!" 확

안즈 "커헉..."

모바P(이하 P) "적어도 네 꿈이니까 너는 등장 시켜라..."

안즈 "아니. 안즈의 꿈이라고 항상 안즈가 나와야 하는 건 아니잖아."

P "그건 그렇기는 하네."

스즈네 "그런데 확실히 궁금하기는 하네. 녀석들 한 집에서 알콩달콩 살면서 이런 저런 헤프닝이 정말 안 생길까?" 센베 우물우물

치에리 "어머님은 항상 센베만 먹네요."

스즈네 "좋아하거든."

P "랄까 방금 치에리 어머님이라고 하지 않았니?"

치에리 "그랬나요?"

P "그랬어."

치에리 "그랬군요. 그래도 안즈쨩이 말한 건 확실히 궁금해요."

P (얼버무렸다...)

안즈 "그래서 키라리를 불러왔는데 어때, 키라리?"

키라리 "뇽?"

P "그 녀석 아이돌이랑 프로듀서 관계라면서 선을 그어놓고 지내는 거 아니야?"

안즈 "아, 확실히 그럴지도."

키라리 "...아니야, 안즈쨩"

안즈 "응?"

P "키라리?"

치에리 "키라리쨩?"

스즈네 (분위기가...)

키라리 "사무원P쨩은 프로듀서다 아이돌이다 선을 긋기 전에 우리가 가까이 가지 못하는 거라궁-★"

P "무슨 소리야?"

키라리 "..."

 

-키라리 회상

타쿠미 [왼쪽 눈...]

타쿠미 [그 팔에 흉터들은 뭔데?!]

타쿠미 [모른다면 하나 하나 다 집어볼까? 오른팔, 팔꿈치 근처에 흉터. 그 봉합자국 같이 생긴 흉터.]

타쿠미 [어깨 부근에 그 칼에 찔린 상처와 어깨 중앙에 있는 둥근 흉터!]

타쿠미 [왼쪽 눈에 있는 흉터랑...그 외에도 더 있지? 어떻게 된 거야! 1년 전에 오빠의 몸에는 이런 흉터따위 없었잖아!]

타쿠미 [대충 알겠네]

-회상 종료

 

키라리 "..."

안즈 "키라리?" 갸웃

키라리 "...그 사람에게 새겨진 수 많은 지워지지 않는 흉터들은..."

P "!!"

키라리 "우리들과 그의 거리를 긋고 있어."

치에리 "..."

키라리 "가까이 가고 싶어도...우리들을 지키기 위해 몸에 상처를 입은 사무원P쨩이 떠올라..."

안즈 "..."

스즈네 "???"

키라리 "눈에 상처를 입고, 교통사고를 당하고, 어깨에 총을 맞고, 배에 칼이 꽂힌 채 건물에서 떨어지고, 등에 화상을 입고, 팔이 뜯겨 나가고, 목이 베이고, 머리와 허리가 망가져도...사무원P쨩은 웃으면서 우리를 반겨줘. 그렇지만 그 흉터들과 상처들은...사무원P쨩과 우리를 그어놓는 강과 같아..."

P "..."

키라리 "그래서..." 그렁그렁

키라리 "그래서..." 울먹울먹

키라리 "흑...흐윽...우리는 그를 사랑하지만...그에게 가까이 갈 수 없어...흑..." 주륵 주르륵

안즈 "..."

와락

키라리 "안즈...쨩?"

안즈 "사무원P씨랑 행복해야할 네가 울면 안 되지..."

키라리 "...뇨와...그렇지?"

안즈 "그래." 쓰담쓰담

키라리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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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순애물인줄 알았나요?

시리어스물이었습니다!

 

 

 

 

 

 

 

 

 

 

-한편, 그 시각 폐건물

료 "설마~ 그 타쿠미라는 여자가 배신할 줄이야~"

야요이 "어차피 안 믿었어요. 그 사람 앞에서 사무원P 자식을 죽이고 싶었는데..."

료 "너의 그 순수한 모습, 난 좋아한다고?"

야요이 "고마워요."

나츠키 "그나저나 너 자기 여동생을 그렇게 만들어도 되냐?"

야요이 "...상관 없어요. 어차피 사무원P에게 홀린 여동생은 필요 없답니다?"

나츠키 "휘유~ 록한데?"

??? "그런 걸 록하다고 해야하나?"

료야나 """?!"""

??? "정말~ 집에서 사라져서 걱정했는데...이런 곳에 있었구나?"

야요이 "...어떻게 찾아오셨죠?"

??? "집에서 '기르는 것'이 사라지면 당연히 찾지. 그렇지?"

나츠키 "햐읏..." 주륵

료 "...이미 훌륭하게 조교 됐구나..."

야요이 "그러게요."

??? "그러니까 데려갈게. 그러는 김에..." 스윽

??? "아저씨가 더 이상 상처 입지 않게 너희들은 내가 여기서 막겠어..." 정권자세

리이나 "록하게 가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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