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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원P "자, 다들 여기 앉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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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23, 2017 21:56에 작성됨.

사무원P "자, 다들 여기 앉아볼까?"

 


※ IF 세계관입니다.

※ 사무원P의 담당이 346가 아닌 765입니다.

※ 바네P는 없다는 설정

※ 사무원P가 야쿠자 출신 아님

※ 오랜만에 변태돌 이야기

 


사무원P "그래, 그렇게 정좌하고 앉아."

미키 "저기, 허니...바닥이 차가운데?"

사무원P "앙?" 희번득

미키 "그냥 앉는다는거야."

치하야 "이해가 안 되네요. 어째서 화나고 계신 거죠?"

하루카 "가르쳐 주세요, 프로듀서씨!"

사무원P "정말 하나 하나 다 말해줘야지 알아 듣겠니?"

야요이 "웃우! 저희들은 잘 모르겠구나- 하고!"

리츠코 "제 생각으로도 딱히 이상한 점은 없는 것 같은데요."

사무원P "그럼 하나 하나 태클 걸어볼까?"

아즈사 "어머...무슨 태클일까요?"

마코토 "전력으로 부딪혀줘요!"

사무원P "그런 태클이 아니야. 우선 첫 번째, 우리 집에 어떻게 들어온거야?"

이오리 "평범하게 문을 따고 들어왔는데? 무슨 문제 있어?"

사무원P "...저걸 땄다고 하나?" 힐끔

문이었던 잔해 [...]

치하야 "여벌쇠가 없다는 것을 뒤늦게 알아채서 어쩔 수 없었어요."

유키호 "역시 삽으로 내리찍어서 지저분하네요."

사무원P "...저 문 단단하지 않았니, 유키호?"

유키호 "단단해봤자 제가 파지 못하는 것은 없어요!" 도얏

마코토 "유키호의 도야가오 오랜만이네."

사무원P "그 순수했던 유키호가 어쩌다가 이렇게 됐을까?"

유키호 "지금도 순수한대요? 순수하게 프로듀서의 아이를 원할 뿐이에요."

하루카 "유키호 말에 동감이에요, 동감!"

사무원P "그런 순수 바라지도 않았어. 그리고 이어서 두 번째, 집에 들어오자마자 한 행동의 의미는 뭐야?"

야요이 "특별한 거 있었나요? 그저 프로듀서의 빨지 않은 팬티나 양말, 와이셔츠를 뒤진 다음에..."

코토리 "그걸 모두가 나눠가진 것 뿐이잖아요. 그런데 빨지 않은 빨래가 하루 분 밖에 없다니, 이건 무슨 언어도단이죠?"

사무원P "그야 어제 다 빨았으니까요. 그건 오늘 아침에 내놓은 것. 그리고 트렁크스를 머리에 쓰다니 지금 뭐하자는 플레이시죠, 썩을 새씨?"

코토리 "아이참~ 전 코토리라고요?"

사무원P "...타카네랑 히비키. 둘 다 말이 없는데 내 양말 먹는 것은 그만둬."

타카네 "으음?(귀하?)"

히비키 "으음, 으으음!(그건 무리다조!)"

사무원P "그래. 마침 내놓은 빨래가 양말 한 켤레와 어제 입은 팬티와 잠옷이 전부라는 것이 이렇게 안도할 줄은 몰랐네."

아즈사 "어머, 어머~ 부지런도 하셔라~"

사무원P "계속 말을 이어서 하자면 세 번째, 아즈사씨? 지금 복장이 뭔가요?"

아즈사 "네? 알몸 에이프런인데요? 무슨 문제 있나요?"

사무원P "어째서 그런 모습이죠?"

아즈사 "그게 사무원P씨의 하드디스크의 숨김 폴더에 들어있는 파일들을 봤는데요."

사무원P "거기에는 가면라이더 밖에 없을 텐데요?"

아즈사 "네. 그래서 아예 저의 사진으로 도배할까 싶어서 촬영회를 하려고 했답니다?"

사무원P "대답 고마워요. 그렇지만 바라지는 않았어요. 제 취향도 아니고."

리츠코 "그럼 어떤 여자가 취향이시죠?"

사무원P "일단 집에 무단 침입하지 않는 여자."

이오리 "무단 침입한 거 아니야! 제대로 '실례하겠습니다-!'라고 인사했다고!"

사무원P "응, 근데 내가 왜 못 들었을까?"

아미 "그거야 오빠야가 오기 전에 우리가 먼저 실례한 거니까!"

마미 "오빠도 참 바보야!"

사무원P "거기 쌍둥이들. 아저씨라고 불러."

야요이 "그럼 프로듀서씨! 이제 프로듀서씨의 태클은 끝난건가요?"

사무원P "아니, 야요이. 네가 네 번째인데, 어째서 내 칫솔을 그런 곳에 꽂은 거니?"

야요이 "뭔가 흥분되지 않나요?"

사무원P "미안, 내가 잘못했다. 이건 물어보지 말걸 그랬네."

이오리 "뭐 상관 없잖아? 야요이한테 뺏긴 것이 조금 애석하지만 말이야."

사무원P "우리 데코쨩은 어째서 내 이불을 둘러싸고 있는 거니?"

이오리 "그야 푹신푹신한 것이 기분 좋으니까야."

사무원P "헤에...그런데 다들 난방은 안 틀었네요?"

하루카 "아무래도 프로듀서씨 집이니까 함부로 틀 수는 없구나-싶어서요."

마코토 "저희들은 상식인이니까요!"

치하야 "맞아."

사무원P "상식인은 집에 무작정 쳐들어와도 되는 걸까나? 그것도 삽으로 문을 부숴서?"

유키호 "그렇게 칭찬해주시면 부끄러워요오." 쑥쓰쑥쓰

사무원P "방금 어디서 칭찬의 요소가 있었을까 싶은데?"

리츠코 "그건 그렇고 프로듀서씨, 어떻게 된 거죠? 어째서 인장과 도장이 보이지 않는 건가요."

사무원P "오늘 일이 있어서 가지고 나갔어. 그런데 인장과 도장은 왜?"

이오리 "당신 정말 바보도 아니고. 우리들의 혼인신고서를 위해서 필요한 것이 당연하잖아."

사무원P "어라? 일본은 일부일처제인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리고 저는 결혼할 생각은 없어요."

치하야 "그렇다면 애완동물이면 될까요!" 찰캉

히비키 "본인! 그쪽 면에서도 완벽하니까!" 찰캉

사무원P "치하야랑 히비키, 둘 다 목줄 풀어. 아쉽게도 애완동물은 반입 금지라서, 우리 아파트."

야요이 "그럼 어떻게 하면 같이 살아주실 건가요?"

사무원P "아저씨는 홀로 살고 싶은데 말이지?"

아미 "그럼 우리가 오빠야의 숨을 반찬 삼아서 자○를 할 수 없잖아!"

마미 "마자-! 마자-!"

사무원P "아이돌이 그런 말 하는 거 아닙니다."

아즈사 "그건 그렇고 정말 큰일이네요. 집에 가고 싶어도 차가 끊겨서..."

이오리 "애초에 이렇게 늦은 시간까지 집에 안 들어온 너의 잘못이잖아!"

사무원P "이런 것이 적반하장이라고 하는 거구나. 응, 새롭게 공부가 되었어."

마코토 "그러고 보니까 어째서 이렇게 늦었나요? 중간에 DVD가게에도 들르고?"

사무원P "가면라이더 DVD가 새로 출시 된다고 해서 빌리러 갔어. 그런데 마코토는 어떻게 알았을까? 내가 DVD가게를 들른 것을?"

야요이 "그거야 프로듀서씨 지갑에 GPS가 붙어있으니까-하고."

사무원P "아, 그렇구나. 어째선지 내가 어디 숨든 간에 아즈사씨가 그곳에서 미아가 되시는 거구나?"

아즈사 "어머, 어머~ 저는 그저 운명이라고 생각해서~"

사무원P "운명은 스토커 같은 짓 안 합니다."

하루카 "스토커라니 말이 심하잖아! 사과하세요, 프로듀서씨!"

사무원P "어라? 방금 내가 한 말에 내가 사과해야 하는 말이 있었나?"

치하야 "그렇답니다! 저희는 프로듀서씨를 스토킹한 것이 아니에요! 몰래 따라다니면서 프로듀서씨의 팬티나 양말이나 땀이나 정○ 같은 것을 수집하는 것이 전부라고요!"

사무원P "이런 사과해야겠네. 스토커들한테."

타카네 "후훗, 짗굿으십니다, 귀하"

사무원P "방금 내 행동이 어디가 웃을 대목이었나? 그건 그렇고 야요이? 아까부터 자연스럽게 내 웃옷을 벗기는 이유가 뭐니?"

야요이 "반찬으로 쓰려고 하는데요?"

사무원P "솔직한 야요이의 솔직한 발언이 이렇게 가슴 아플 줄은 몰랐네. 정말 마음이 아파서 죽을 것 같아!"

아즈사 "그럼 죽기 전에 결혼식을-!!"

사무원P "아뇨, 갑자기 건강해졌어요. 결혼은 안 할 것 같네요."

코토리 "피요...그건 그렇고 저희 언제까지 정좌하고 있어야 하나요?"

리츠코 "슬슬 다리가 저려오는데..."

사무원P "다리를 피라고 말하고 싶은데 그러려면 일단 하반신부터 가려야 하잖아? 일단 아무거나로 가려. 어째서 다들 팬티랑 브래지어만 차고 있는거야?"

리츠코 "어차피 벗을 계획인데 그냥 가릴 필요가 있나요?"

코토리 "무늬가 취향이 아니었나 보네요?"

사무원P "그런 거 아닙니다. 도대체 오늘 하루만 몇 번의 태클을 날리는 걸까, 난...이제 지친다."

하루카 "그러니까 기정사실을 만들면 더 이상 지치지 않을 거에요!"

유키호 "불끈불끈해지는 약도 있답니다!"

사무원P "일단 내가 그럴 생각이 없으므로 각하입니다."

아미 "이것도 싫다, 저것도 싫다, 도대체 오빠야가 원하는 것이 뭐야?"

마미 "우리는 전혀 모르겠어-!"

미키 "아후...미키적으로도 모르겠는거야."

사무원P "우선 우리집에 불법 침입하지마. 그리고 빨래들 전부 원래 있던 자리에 가져다 놓고. 다들 다 옷 입어. 그리고 얌전히 내 집에서 나가."

이오리 "이런...안 되겠네. 일단 여기서는 각자 집으로 돌아가자." 주섬주섬

사무원P "동작 그만, 데코쨩. 우리 데코쨩은 어째서 제가 잠옷으로 입는 져지 체육복을 입는 걸까요?"

이오리 "그거야 너의 냄새가 가득 배겨서 좋은 걸?"

사무원P "대답은 되지 않습니다만? 그리고 아즈사씨? 어째서 아직도 알몸 에이프런인가요? 그 상태에서 여기까지 온 건가요?"

아즈사 "그거야...집도 가깝고 해서 말이죠."

사무원P "어라? 아즈사씨 집이 가까웠었나?"

코토리 "여기, 이 벽을 이렇게 누르면..." 꾸욱

쿠구구구구구구

사무원P "우와, 옆집하고 이어져 있었네? 전혀 몰랐어!"

하루카 "그럼 안녕히 주무세요, 프로듀서씨."

사무원P "하루카는 어째서 옆집으로 가는거야?"

하루카 "네? 그야 옆집이 제 자취방이니까요. 아, 치하야쨩이랑 마코토쨩이랑 유키호쨩도 같이 살아요!"

치하야 "마코토, 오늘이야말로 이기겠어!"

마코토 "후훗, 그럴 수 있을까?"

유키호 "프로듀서씨를 반찬 삼아서 몇 번 갈 수 있는지 내기한 결과 현재 마코토쨩이 압승이에요!"

사무원P "알고 싶지 않았어, 그딴 정보. 그런데 옆집으로 이사간 거야? 왜 난 몰랐지?"

코토리 "그거야 프로듀서씨가 일 나가고, 저 아이들이 오프였을 때였죠. 이 집도 그 때 개조한 거랍니다."

사무원P "반대편에는 이웃 주민분들이 사시나요?"

아즈사 "반대편에는 저랑 리츠코씨, 코토리씨가 산답니다?"

사무원P "화려한 미소로 무서운 소식 전해줘서 고마워요. 그럼 나머지는 각자 집에 가는 거니?"

아미 "그래야지. 마미, 이것 좀 치우자!"

마미 "여기로 내려가는 건 처음이네? 올라간 적은 많아도."

야요이 "아, 도와줄게."

사무원P "어째서 침대 밑에 문이 달려있는 거지?"

이오리 "이 밑에 집은 나랑 야요이, 아미와 마미, 타카네랑 히비키, 미키가 살고 있으니까."

사무원P "와, 나 감시 당하고 있었구나."

야요이 "그럼 안녕히 주무세요." 꾸벅

아미 "오빠야 반찬 삼아서 몇 번이고 즐길거야~!"

마미 "내일 아침에는 일어나기 힘들지도!"

사무원P "착한 아이는 일찍 자야 한다?"

아즈사 "그럼 저희도 잠자리에 들까요?"

사무원P "아즈사씨? 구렁이 담 넘듯 자연스레 제 옷 벗기지 마시고, 어서 아즈사씨 집으로 가세요."

아즈사 "어머, 유감..."

쿠구구구구구

사무원P "..." 스윽

삐삐삑

사무원P "아, 망할 아버지, 자고 있었어? 지금 전화 되지? 저번에 말한 후계자 건 말이야. 아직 유효기간 있지? 지금 하고 있는 일 그만 두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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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765안티 아닙니다.

그건 그렇고 사무원P의 변태돌 상대 스킬이 거의 사기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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