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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원P "어라? 저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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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22, 2017 23:13에 작성됨.

사무원P "어라? 저 사람은..."

 

-키사라기 남매의 무덤 앞

여성 "..."

사무원P (키사라기씨...이신가?) 스윽

사무원P "안녕하세요." 꾸벅

여성 "!!" 깜짝

사무원P "키사라기...씨 맞나요?"

여성 "...네, 키사라기 치구사...라고 합니다."

치구사 "당신은..."

사무원P "아, 전 이런 사람입니다." 명함 스윽

치구사 "사무원P...라고 하면 분명 저희 치하야가 해를 입힌..."

사무원P "네, 그 사무원P입니다."

치구사 "저희 딸이 정말 실례 많았습니다..." 꾸벅

치구사 "거기에 이렇게 유우의 옆에 무덤을 만들어주고...이제 치하야와 유우는 함께...네요..."

사무원P "프로듀서로서 당연한 일을 한 겁니다. 그녀가 저를 죽이려고 했던 아니던 저희 346사무소의 아이들이 그녀를 보고 성장한 것은 사실이니까요. 프로듀서로서, 그녀에게 감사를 표하는 것은 당연한 겁니다."

치구사 "...정말 착하신 분이네요."

사무원P "꼭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여기 오신 것은 자녀분들의 성묘를 위해서?"

치구사 "네. 젊었을 적, 유우를 떠나보내고 이제는 치하야마저 없다고 생각하니...정말 가슴이 미어지네요..."

사무원P "...그렇군요..."

치구사 "아, 죄송합니다. 나이가 주책이네요, 후훗"

사무원P "부모가 자녀를 그리워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치구사 "...정말로 친절하시네요. 감사합니다."

사무원P "아뇨, 뭘..."

치구사 "그런데 사무원P씨는 여기에 무슨 일로..."

사무원P "아, 치하야쨩에게 물어보고 싶은 일이 있어서요."

치구사 "치하야...에게?"

사무원P "뭐, 물어볼 것이라고 하더라도 무덤 앞에서 저 혼자 떠드는 것이 전부니까요."

치구사 "어머...자리를 비켜드릴까요?"

사무원P "주제 넘지만 부탁드리겠습니다."

치구사 "네." 총총총

사무원P "..."

스윽

사무원P "참 좋으신 어머니시구나, 치하야쨩, 유우군. 아, 여기 이건 린쨩이 추천해준 꽃이야." 살짝

사무원P "보라색 꽃이라니, 뭔가 신기한 색이더라고. 그나저나 이미 꽃다발이 네 개가 놓여져 있네. 내 거까지 다섯 개인가? 색깔이 다양한 것이 무지개 같아. 아, 그건 그렇고 말이야..." 뒤적뒤적

사무원P "어디다가 뒀더라...아, 찾았다. 조금 구겨졌지만 읽을 수 있겠지?"

신문 [...]

사무원P "타카츠키 야요이가 또 탈옥했어. 그런데 이번은 조금 이상해. 저번에 너희들이 어떻게 탈옥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번에는 조력자가 있는 것 같다고 할까? 그도 그럴 것이 신문에서는 타카츠키 야요이만 기록되어 있고, 다른 아이돌들은 아직 감옥에 갇혀있다고 하니까. 어떻게 된 걸까?"

묘비 [...]

사무원P "...너희들에게 물어도 답은 역시 안 오는구나. 아니, 알고는 있었지만...하아...도대체 여기 왜 온 걸까...히비키...아니, 하쿄우쨩이 가보라고 해서 와본 거지만 말이야." 스윽

사무원P "돌아가서 전무님 맞선 준비나 도와드려야지..." 저벅저벅

치구사 "어머, 얘기는 잘 나눴나요?"

사무원P "아, 네. 감사합니다. 시간 내주셔서."

치구사 "뭘요...그나저나 그 아카바네씨...는 오지 않았었나요?"

사무원P "아카바네 선배는 예전에 와서 조문을 한 적이...어?"

치구사 "네?"

사무원P "묘비 앞에 꽃다발이 다섯 개...?"

치구사 "두 개는 제가 놓았어요. 하나는 유우꺼, 하나는 치하야꺼. 치하야를 생각해서 파란색의 꽃과, 유우를 생각해서 노란색의 꽃이요."

사무원P "방금 전에 내가 다시 하나 놨고...그게 보라색...그렇다면 그 전에 두 개가 있었다는 얘기인데...?"

치구사 "어머, 그렇게 되네요?"

사무원P (아카바네 선배는 고지식한 면이 있으셔서 주황 꽃이 아니라 저 하얀 꽃을 가지고 왔었어...그렇다면 저 주황 꽃은...주황?)

야요이 [반드시 당신을 죽이고 말거야...!!]

사무원P "설마!?" 후다닥

치구사 "어, 프로듀서씨?"

사무원P "...꽃이 매마른지 얼마 되지 않았어. 타카츠키 야요이가 탈옥한 지 아직 이틀 채 되지 않았고. 그렇다면 타카츠키 야요이는 탈옥 후에 제일 먼저 이곳을 찾아왔나?"

삐삐삑

뚜르르르르르

달칵

하쿄우 [오, 사무원 프로듀서! 무슨 일이야조?]

사무원P "하쿄우쨩, 너 치하야의 무덤에 타카츠키가 올 수 있었을 거라는 거 알고 있었어?!"

하쿄우 [...역시 온거야?]

사무원P "역시라니, 너 설마?!"

하쿄우 [야요이는 착하니까. 분명 치하야나 다른 사람들에게 인사하러 가지 않았을까 생각했던 것 뿐이야. 역시 왔었구나.]

사무원P "어째서 바로 알려주지 않은거야?!"

하쿄우 [바로 알려줬으면...사무원 프로듀서는 막았을 거잖아?]

사무원P "뭐, 뭐...?"

하쿄우 [본인, 사무원 프로듀서에게 할 말이 있어.]

사무원P "무, 무슨 소리야, 어이..."

하쿄우 [본인이 다시 프로듀서를 만날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워. 그리고 나를 구해줘서 고맙고. 햄죠나 다른 아이들을 비록 동물 보호소나 동물원에 보냈지만 그래도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돌봐줘서 무척 고마워.]

사무원P "갑자기 무슨 소리 하는거야, 히비키!!"

하쿄우 [하하, 본인은 하쿄우라고, 사무원 프로듀서. 그럼...나중에 볼게.]

사무원P "여보세요! 여보세요, 히비키?! 젠장!"

삑삑삑

소리샘 [전원이 꺼져있어...]

사무원P "히비키, 진짜-!!!"

...

하쿄우 "..." 스윽

하쿄우 "오랜만이네, 야요이"

부스럭

야요이 "웃우~ 들켰네요, 히비키씨?"

하쿄우 "지금은 와난죠 하쿄우다조? 그렇게 불러주길 바라는데?"

야요이 "우응~ 이름이 조금 힘들구나...하고..."

하쿄우 "조금 그런 감이 있지. 그래서 본인은 왜 찾아온거야?"

야요이 "웃우! 히비키씨처럼 완벽한 사람이 모를 리는 없을 것 같은데요!"

하쿄우 "...뭐, 사무원 프로듀서에게 전할 말은 다 했고, 혹시나 해서 유키호나 아즈사씨, 타카네, 피요코에게도 인사했고, 프로듀서에게도 인사는 했으니"

야요이 "제가 없는 틈에 프로듀서씨랑 는실난실 했는 모양이네요."

하쿄우 "뭐, 그렇지?" 으쓱

야요이 "그렇다면..." 스릉

야요이 "배신자는 죽으세요-!!"

야요이 "!!"

하쿄우 "야요이의 운동신경으로는 나를 절대 찌르지 못한다고?"

야요이 "확실히 그렇겠죠. 하지만..."

하쿄우 "응?"

야요이 "남자의 운동신경이라면 다르겠구나-하고."

푸욱

하쿄우 "커헉...!"

료 "여어..."

하쿄우 "어, 어떻게...본인, 냄새는 완벽하게 캐치했을 텐데..."

료 "익숙한 냄새는 알아채기 힘들잖아? 예를 들면...바로 눈 앞의 상대라던가 말이지?" 히죽

하쿄우 (야요이와 같은 향수...?! 확실히 준비했구나, 야요이...) 질끈

료 "흥!" 쑤욱

하쿄우 "크윽?!" 털썩

야요이 "그럼 배신자씨? 마지막으로 할 말은?"

하쿄우 "크, 크흐흑..."

야요이 "응?"

야요이 (우, 웃어?)

하쿄우 "넌 이제 큰일났어, 야요이..."

야요이 "하아? 무슨 소리죠? 배에 구멍 뚫리니까 정신을 잃었나보죠?"

하쿄우 "사무원 프로듀서는 346의 아이돌들이 다치는 것을 정말 싫어하지..."

야요이 "웃우. 학실히 그럴 수도 있지만 말이죠. 지금 그 사람은 이곳에 없잖아요?"

하쿄우 "그래...치하야의 무덤에 가 있으니까..."

야요이 "거기서 여기까지 차로 얼마나 걸리는지 아시잖아요? 그럼 당신은 곧 죽겠네요?"

하쿄우 "야요이는 정말 바보네~"

야요이 "무슨 소리에요?!" 발끈

하쿄우 "아까 내가 말했잖아...유키호나 아즈사씨, 타카네, 피요코한테도 인사했다고..."

야요이 "네?"

료 "하고 싶은 말이 뭐야?"

철컥

코토리 "체크메이트라는 소리야."

료 "?!"

야요이 "코토리씨?!"

코토리 "하여간에 하쿄우쨩, 정말 무모한 짓을 저질렀잖니."

하쿄우 "미안, 피요코..."

코토리 "있다가 치료해줄게."

하쿄우 "응..."

야요이 "읏! 어차피 등에 구멍 뚫렸으니까...!!"

아즈사 "어머, 어머~ 야요이쨩도 참...우리가 동료를 그렇게 죽게 내버려 둘 것 같니?"

야요이 "아즈사씨?!"

코토리 "사무원P씨는 자신이 찔렸던 것 처럼 하쿄우쨩이 찔릴 것을 염두해둬서..."

하쿄우 "모바P한테서 수혈팩 잔뜩 받았다죠." 확

터진 수혈팩 [후두둑]

야요이 "!!"

하쿄우 "그 사람은 아이돌들을 건드는 것을 제일 싫어하니까 말이야."

아즈사 "얌전히 잡히렴, 야요이쨩. 나도 옛 동료를 건드리고 싶지는 않으니까 말이야."

코토리 "나도 맘만 먹으면 이 방아쇠를 당기는 것은 일도 아니야. 테러 조직 시절에는 이보다 더한 짓도 많이 했으니까 말이야."

료 "크윽..."

야요이 "...어떻게 저희가 눈치도 못 채고 이렇게 접근할 수 있었던 거죠?"

코토리 "뭐, 아즈사씨의 공간 왜곡 능력 덕분이라고 할까나?"

아즈사 "어머, 어머~"

야요이 "칫, 길치 아줌마가..." 찌릿

아즈사 "" 빠직

아즈사 "야요이쨩? 방금 뭐라고 그랬니?"

야요이 "아, 들으셨어요? 20 넘은 아줌마라고 했는데"

아즈사 "어머, 어머...어머어머어머어머어머어머어머...!!!" 고고고고고고고

코토리 "아즈사씨가 오니의 형상으로!?"

아즈사 "아무래도 아즈사에게는 벌이 필요한 모양이네..." 스윽

야요이 "지금!!!"

아즈사 "?!"

화악

타쿠미 "으럇?!"

아즈사 "으읏?! 너, 너는?!" 바닥에 엎어져 있음

타쿠미 "무카이 타쿠미다. 잘 부탁한다고?" 아즈사를 위에서 누르고 있음.

코토리 "아즈사씨-!!"

덥석 꽈악

코토리 "컥?! 커헉-!!" 총 떨굼

나츠키 "이쪽도 있다고." 뒤에서 코토리의 목을 조름

하쿄우 "으읏?!"

야요이 "뭐, 히비키씨를 이대로 죽였다면 그대로도 좋았지만 역시나 이렇게 덤빌 줄 알았어요."

하쿄우 "어, 어떻게...!"

야요이 "그거 아세요, 히비키씨?" 싱긋

야요이 "감옥에서 배운 것은 어떻게 하면 사람들을 더 잘 속일까예요..." 하이라이트 오프

하쿄우 "으긋..."

야요이 "자, 얌전히 따라와주세요. 아즈사씨랑 코토리씨도요. 그리고 어디선가 지켜보고 있을 유키호씨랑 타카네씨? 두 사람은 괜히 움직여서 인질의 목숨을 위협시키지 마시고 지금 당장 사무원P에게 연락하고 이 자리에서 사라지세요." 빙글

야요이 "최고로 웃우한 게임을 해볼까요?" 하이라이트 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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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요이 안티 아닙니다.

단지 웃우한 캐릭터를 웃우하게 만들고 싶을 뿐입니다.

 

 

 

 

 

 

 

 

 

 

 

 


토키코 "오라버니, 준비 됐어?"

켄이치 "토키코, 네가 더 설레발이니...아직 맞선까지는 일주일이 남았잖아."

토키코 "그렇기는 하지만..."

켄이치 "후훗, 오랜만에 히-군과 만날 수 있어서 기쁘네. 아, 지금은 사무원P라고 하나?"

토키코 "히-군이라고 계속 불러도 돼."

켄이치 "후훗,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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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 안 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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