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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나에게는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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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20, 2017 08:29에 작성됨.


이것은 그리 재미있는 이야기가 아니다.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평범한 이야기다. 

새빨간 색으로 물든 사랑의 이야기.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나와 그녀의 이야기. 


언제부터였을까, 내가 그녀에게 사랑을 한 순간이.. 

처음에는 평범하게 여동생처럼 귀여웠던 그 아이가, 어느새 내 안에서 이렇게 커다랗게 자리잡고 있을 줄은, 분명 처음 만났을 때는 상상도 못할 일일거다. 

그녀의 활기찬 미소가, 그녀의 순수한 마음이, 그녀의 귀여운 행동거지가 너무나도 사랑스러워서 사랑스러워서 사랑스러워서... 

치카 "프로듀서!! 치카, 잘했지?" 

P "그럼. 정말로 훌륭했어." 

영원히 함께하고 싶었다. 


P "치카, 칭찬의 의미로 뺨에 뽀뽀해줄까??" 

치카 "그럼 마법소녀 치카도 프로듀서의 뺨에다 뽀뽀할래~" 

나는 그녀의 뺨에다 뽀뽀를 해주었다. 새하얗고 보드라운 뺨에 입을 맞추면서 본 그녀의 목덜미가 너무 아름다워서 순간 깨물어버릴뻔하였다. 치카의 피는 얼마나 맛있을까... 치카의 육체는 얼마나 먹음직스러울까.... 

아아, 먹고싶다. 마시고 싶다.. 치카의 모든것을... 가지고 싶다.. 

치카 "그럼 프로듀서!! 이번엔 치카 차례네~" 

p "부탁할게." 

치카의 조그마한 입술이 내 뺨에 닿았다. 아직은 뺨에 뽀뽀하는 정도만의 스킨쉽이 한계지만.. 

언젠가는.... 언젠가는.... 

일도 끝마쳤으니 이제 치카랑 함께 사무소로 돌아가기로 하였다. 촬영장소가 사무소에서 그렇게 멀지 않았기에 나와 치카는 걸어서 돌아가기로 했다. 

 P "그나저나 입이 심심하네. 치카~. 우리 간식 먹을까?" 

치카 "간식?? 와아, 고마워. 프로듀서!!" 

치카는 나를 보며 무척 기뻐해주었다. 아아, 저 미소를 볼 수 있으면 나는 뭐든지 할 수 있다는 기분이 들었다. 그래. 그녀를 지금 죽인다면, 저 미소를 영원히 볼 수 있는 게 아닐.. 

치카 "프로듀서??" 

P "미안, 미안. 잠시 멍때렸네. 그래서 뭐 먹을래??" 

치카 "치카는 프로듀서가 사주는거라면 뭐든지 좋은걸??" 

P "기쁘네. 그럼 파르페 먹으러 갈까??" 

치카 "응!!" 

우리는 근처의 패밀리 레스토랑에 가서 파르페를 1개와 드링크 1개를 주문했다. 드링크바에 가서 내가 마실 음료수를 받은 후, 시간이 지나자 치카몫의 파르페가 나왔다. 나는 치카 몰래 그 파르페에 손가락을 맥가이버 칼로 살짝 베어 흘러나온 피를 뚝뚝 떨어트렸다. 

치카는 아무것도 모른채 파르페를 먹기 시작했다. 아까까지만해도 나의 일부였던.. 나의 심장을 지나간 피가 그녀의 몸에 스며든다... 아, 기쁘다.. 기쁘다. 기쁘다.. 정말로 기쁘다.. 나의 일부가 그녀의 몸에 있다니.. 

아아, 이렇게 기쁜 일이 어디있는가...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일부가 아니라 나의 모든게.. 그녀안에 있으면.. 그녀의 모든게.. 내 안에 있으면... 


사무소에 도착한 나는 사무처리를 하기 시작했다. 치카는 사무실 창문을 열어 푸르른 하늘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 순간 쌀쌀한 바람이 사무실 안으로 불어왔다. 그로 인해 치카의 치마가 바람에 흔들려 그 속에 있는 귀엽고도 귀여운 치카의 딸기무늬 팬티가 내 시야에 들어왔다. 

아아 치카가 입고 있는 딸기무늬팬티.. 귀여워. 가지고 싶어. 먹고 싶어. 사용하고 싶어.. 아아. 치카. 치카. 치카. 치카. 치카. 치카. 


문득 치카를 계속 바라보니 치카가 정말로 그 누구보다도 예쁘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존재라는 것이 내 안에 각인되고 있었다. 치카의 모든 것을 보고 싶다. 모든 것을 느끼고 싶다. 모든 것을 맛보고 싶다. 모든 것을 경험시켜주고 싶다. 치카의 모든 것을 내가 내가 내가 내가 내가 내가 내가 내가 내가 내가 내가 내가 

치카 "프로듀서, 일 끝났어??" 

P "물론이지~. 치카." 

나는 그렇게 대답하면서 치카의 볼을 양손으로 만졌다. 아아, 보들보들하다. 아아, 말랑말랑하다. 마치 인형같아... 아아, 치카. 치카, 나의 치카.. 아아.. 

나는 치카의 볼을 만지면서 때로는 잡아 당기며, 꼬집고, 누르면서 치카의 볼을 마음껏 만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즐기던 치카였지만 계속되는 나의 장난에 울먹거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멈추지 않았다. 아니, 멈추고 싶지 않았다. 왜냐하면 나는 치카의 울먹거리는 모습이 보고 싶었기에. 치카가 우는 모습을 보고 싶었기에.. 

치카 "프, 프로듀.. 그, 그마.. 으아아아아아앙!!" 

결국 참지 못하고 치카는 울음을 터뜨렸다. 치카의 눈동자에서 방울같은 눈물방울이 뚝뚝 떨어지기 시작했다. 아아, 치카의 눈물 맛보고 싶다. 분명 맛이 있을거야. 아니, 눈물만이 아니라, 치카의 침도, 땀도 피도, 그리고..... 전부 전부.. 맛보고 싶어.. 

나는 볼을 잡고 있던 두 손을 놓고 치카를 안아주며 말했다. 

p "미안, 치카. 언니가 잘 못 했어~" 

치카 "훌쩍.. 훌쩍.." 

P "그러니까 그만 울어줘~" 

나는 그렇게 말하며 주머니에서 손수건을 꺼내 그녀의 눈물을 닦아주었다. 손수건에서 치카의 냄새가 난다. 이 손수건을 핱으면 치카의 눈물을 맛 볼수 있을것이다. 아아, 정말로 귀중한 것을 손에 넣었다. 기쁘다. 기쁘다. 기쁘다. 


치카는 얼마 안 있어서 눈물을 그쳤고, 나는 치카의 눈물을 닦은 손수건을 보관함에 넣었다. 이 손수건은 나중에 잘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치카가 없을 때 이 손수건에 스며든 치카의 냄새를 맡으면 분명히 기분이 괜찮아질 것이기에, 다른 냄새가 스며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치카 "저기.. 있잖아, 프로듀서.." 

P "어, 왜? 치카??" 

치카 "그... 혹시 오늘 밤에 치카랑 같이 있어줄 수 있어??" 

치카랑 오늘 밤 같이.. 밤에 같이.. 밤에 한 이불을 덮고.. 오늘 밤 치카랑 첫날 밤을.. 치카랑 치카랑 치카랑 치카랑.. 

P "물론이지!! 그런데 내가 집에 가도 괜찮아??" 

치카 "응.. 그, 오늘 엄마랑 아빠 둘다 출장 가셔서.. 치카 그... 조금 밤에 쓸쓸하고 무서울 것 같아서..." 

집에 부모님이 없어. 아아, 이 얼마나 최적의 환경이란 말인가~. 치카를 껴안고 잘 수 있어. 치카의 냄새를 맡으면서 잘 수 있어. 치카의 천사같은 자는 모습을 보면서 잘 수 있어. 치카의 소리를 들으며 잘 수 있어. 

P "알겠어, 그럼 언니가 치카랑 같이 자줄게." 

치카 "고마워, 프로듀서~" 

그렇게 나는 치카와 함께 치카의 집으로 갔다. 


치카의 집으로 함께 간 우리는 함께 저녁을 먹고, 마법소녀 애니를 보면서 시간을 보냈다. 

P "치카, 이제 목욕할래??" 

치카 "응!!" 

P "혼자 목욕할 수 있지?? 언니는 집안 정리 좀 할게." 

치카 "고마워, 프로듀서~" 

P "아냐. 아냐." 

그렇게 치카는 욕실로 들어갔다. 이걸로.... 이제, 아무런 제약없이, 치카의 팬티를 구경할 수 있다. 치카가 사용하는 물품을 핥을 수 있다. 치카의 방에서 치카의 이불의 냄새를 맡을 수 있다. 

나는 즉시 치카의 방으로 들어가 치카의 이불에 다이빙을 했다. 아아, 치카의 냄새가 내 마음을 상쾌하게 만들어 주고 있었다. 잠깐 치카의 이불에서 뒹굴거리는 나는 치카의 방에 있던 서랍장을 뒤졌다. 그리고 치카의 앙증맞고 귀엽고 깜찍한 세계에서 그 어떤 보석과도 바꿀 수 없는 치카의 팬티가 눈에 들어왔다. 

나는 치카의 팬티를 핥고 냄새를 맡고 바라본 후 그것을 얌전히 내 주머니에 넣었다. 


거실로 나가보니 치카는 아직도 목욕을 하고 있는 중이었다. 

나는 치카가 있는 욕실의 문을 열었다. 안으로 들어서니, 목욕바구니 안에 치카가 벗어놓은 옷들이 보였다. 물론 방금전까지만 해도 치카가 입고 있던 따끈따끈한 속옷도... 

나는 치카의 속옷을 들고, 그것을 주머니에 넣은 후. 아까 치카의 방에서 들고 온 곰돌이 팬티를 대신 놔두었다. 

후후훗. 치카가 입은 팬티. 그것도 막 벗은 팬티.. 아아, 좋아... 좋아, 좋아. 좋아.. 

그리고 시간이 지나고 난 후 치카는 목욕을 끝마치고 밖으로 나왔다. 

자, 이제 무엇을 할까... 나의 치카랑 사랑하는 치카랑. 사랑스러운 치카랑... 

나는 이제 무엇을 하면 좋을지 고민이 되었다. 밤은 아직도 길고도 길다. 물론 치카랑 하고 싶은 일을 전부 하기에는 짧다고 할 수 있는 시간이지만, 그래도 많은 일을 할 수 잇을터.. 

아아, 나의 천사.. 언니랑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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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답 없는 프로듀서와 그 담당 아이돌인 치카의 일상을 그리는 작품입니다.

 

창댓에 진행중인 글을 옮긴 작품이지만요.

 

사실 이렇게 노답일 줄은 시작 시점에서는 상상도 못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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