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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토리 "죄,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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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19, 2017 19:55에 작성됨.

코토리 "죄, 죄송합니다..."

 


사무원P "..." 찌릿

코토리 "그, 그게..." 정좌 + 눈을 안 마주침

사무원P "코토리씨, 분명 코토리씨는 일을 잘 하시는 분이에요."

코토리 "네..."

사무원P "그리고 빈틈이 정말로 없으시죠."

코토리 "가, 감사합니다..."

사무원P "과거 테러 조직원으로 활동하셨을 적에도 용의 주도했단 것을 잘 알고요..."

코토리 "네..."

사무원P "그런데...이게 뭐죠?"

코토리 "그, 그게..."

달칵

아키하 "다녀왔...어라? 사무원군?"

사무원P "아, 아키하" 빙글

사무원P "어서와."

아키하 "...?!"

사무원P "응? 왜 그래?"

아키하 "..." 그렁그렁

아키하 "우아아아아아아아앙-!!"

사무원P "잠깐, 아키하 왜 울어?!"

아키하 "사무원군이 인상 찡그리고 있어-! 우아아아아앙-!! 나한테 화난거야-!!" 오열

사무원P "아, 결국 일이 이렇게 됐잖아요, 코토리씨!!"

코토리 "피요오오옷! 아키하쨩, 그거 아니란다?!"

-5분 후

아즈사 "아키하쨩의 울음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꼬옥 + 쓰담쓰담

아키하 "우으..." 아즈사 품에서 훌쩍

시키 "사, 사무원쨩 대단하네..." 꼬옥 + 쓰담쓰담

란코 "으애애앵-! 무서웠어요!" 시키 품에서 훌쩍

사나에 "자, 착하지, 착하지~" 꼬옥 + 쓰담쓰담

니나 "빼애애애애액-!!" 사나에 품에서 훌쩍

리이나 "여러 의미로 록하네, 아저씨..." 바들바들

사무원P "이래서 내가 안경 벗는 거 싫어한다고. 안경 벗으면 인상이 자동으로 찡그러져서 나이 어리거나 맘 약한 사람들은 그냥 운다고...오니라면서."

요시노 "화, 확실히 오니의 형상...이오니..."

사무원P "...요시노, 상처 받는다."

요시노 "후잇?!" 움찔

후미카 "그나저나 사무원씨 안경이 어쩌다가..."

코토리 "그게...실수로 비품을 책상 위에 올려 놓다가..."

사무원P "잠시 세수하려고 벗어둔 안경이 빠그작"

키라리 "뇨와...사무원P쨩 안경 벗으면 그런 모습이구나..."

사무원P "아키하는 저번에 본 적 있지 않아? 저번에 망할 아버지 함정에 빠졌을 때"

아키하 "우으..." 훌쩍

아키하 "나는 그래도, 훌쩍. 사무원군이 웃어줬으니까...훌쩍..."

아즈사 "그래, 그래...착하지..." 쓰담쓰담

사무원P "하아...설마 아키하랑 란코랑 니나까지 울 줄이야..."

키라리 "아니, 진짜 그 얼굴이면 누구라도 울거야."

사나에 "키라리쨩이 평범한 말투로?!"

아즈사 "그만큼 충격이 크단 거겠죠..."

사무원P "아무리 그래도 이건 좀 너무하지 않나...싶기도 하고..."

달칵

아리스 "다녀왔습니다."

사무원P "아, 타치바나양, 어서와"

아리스 "에"

사무원P "응?"

아리스 "..."

사무원P "...?"

아리스 "..." 주륵

사무원P "?!"

아리스 "죄송해요! 가면라이더 볼게요! 두 번 볼게요! 코스프레, 아니, 아니, 아니, 변신 할게요! 오렌지 암즈 할게요! 샤비두바 터치 할게요! 화내지 말아주세요!!!" 오열

사무원P "왜 그래, 타치바나양?!"

아리스 "죄송해요-!!! 화내지 말아주세요!! 우주 떴다 할게요!! 할머니 어록 읊을게요!!" 바둥바둥

사무원P "타치바나양?!"

후미카 "아리스쨩, 왜 그래요?!"

아리스 "후미카씨-!!" 와락

후미카 "아리스쨩?!"

아리스 "무서워요...화내고 있어요...무서워요..." 덜덜덜

사나에 "...사무원군 도대체 무슨 짓을 한거야?"

사무원P "그, 그냥 의자에 앉혀두고 가면라이더 관련된 세뇌를 계속..."

사나에 "일단 체포하자, 사무원군"

사무원P "어째서?!"

아즈사 "어린애를 건들면 철컹철컹이라구요~"

사무원P "젠장! 수갑 푼 지 얼마나 됐다고-!"

달칵

치히로 "어라? 방금 아리스쨩의 비명이 들렸..."

사무원P "어?" 왼쪽 눈 흉터 + 인상 잔뜩 찡그리고 있음 + 가면라이더의 공포 + 수갑

치히로 "죄송해요! 가면라이더 볼게요! 두 번 볼게요! 거울 앞에서 변신 외칠게요! 핸드폰으로 555입력한 다음 컴플리트할게요!"

사무원P "누나?!"

치히로 "죄송해요! 죄송해요! 죄송해요!!" 오열

키라리 "...치히로씨까지 건들였구나..."

리이나 "록하네..."

 

-10분 후

달칵

모바P(이하 P) "치히로씨, 여기 있어요?"

아리스 "우으..." 훌쩍훌쩍훌쩍훌쩍

후미카 "착해요, 착해요, 아리스쨩~" 쓰담쓰담

치히로 "치히..." 훌쩍훌쩍훌쩍훌쩍

키라리 "진정해, 치히로씨..." 쓰담쓰담

아키하 "우으...훌쩍, 그래도 그 때는 웃어줬다고..." 훌쩍훌쩍훌쩍훌쩍

아즈사 "어머, 어머~ 착하지, 아키하쨩~" 쓰담쓰담

란코 "그야말로 마왕의 위광이오니...(무서워요...)"훌쩍훌쩍훌쩍훌쩍

시키 "냐하하..." 쓰담쓰담

니나 "빼애애애액-!" 엉엉

코토리 "착하지, 니나쨩~" 쓰담쓰담

사나에 "그 밖에 건들인 사람 없어?" 취조 분위기

사무원P "없어요..." 취조 받는 분위기

P "...뭐냐, 이 참신한 지옥도는?"

요시노 "그것이 소라나팔 부오오오오-!"

리이나 "로꾸로꾸 로꾸다제라는 일이 있어서요."

P "그래서 스테드리 꿀꺽꿀꺽한 사건이 발생했구나."

리이나 "이제 알아듣네요?"

P "어쩌다보니. 랄까 사무원P 진짜 안경 벗으면 야쿠자 같네..."

사무원P "실제 야쿠자였으니까..." 침울

P "아, 미안. 콤플렉스야?"

사무원P "그렇다기 보다는...애들이 너무 우니까...조금 상처..."

P "빨리 안경을 사던가 해야겠네. 하루나한테 부탁하는 건 어때?"

사무원P "그게..."

코토리 "하루나쨩은 저기에..."

P "응?"

하루나 "삼가 고 안경의 명복을 빕니다..."

P "...쟤 뭐해?"

사무원P "내 안경이 망가졌다고 제사."

P "하루나 답네. 그럼 바네 선배한테 빌려달라고 하는 것은?"

사무원P "바네 선배도 안 보이실걸?"

P "여러모로 막히네...하다못해 렌즈라도 껴보지 그래?"

사무원P "렌즈 없어."

P "으음...전부 막혔네."

달칵

나나 "우사밍~ 모두 안녕하세요~"

P "아, 나나, 왔어?"

사무원P "나나 보스, 오셨습니까"

나나 "어라? 사무원P쨩, 안경은?"

사무원P "깨져서요."

P "나나는 괜찮은 모양이네?"

나나 "뭐, 계속 봤으니까요."

사무원P "흐음..."

아키하 "사무원군, 훌쩍, 잘 때도, 훌쩍, 안경 쓰고 자니까...훌쩍"

시키 "씻을 때만 벗지...냐하하..."

사무원P "이래서 잘 안 벗는건데...아, 시간 됐다." 드륵

사나에 "어디가?"

사무원P "잠시 미팅하러요. 협의 봐야하는 것이 있어서요."

사나에 "응, 그래, 잘갔다와~"

사무원P "그리고 아키하"

아키하 "읏" 움찔

사무원P "너무 그렇게 울지마. 귀여운 얼굴 망가진다." 싱긋

아키하 "아..."

사무원P [귀여워...아키하...]

아키하 (그 때의 사무원군...)

아키하 "..." 스윽 스윽

아키하 "응!" 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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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아키하를 귀엽게 쓰고 싶었습니다.

왜 그러면 안 되나요?

우는 아키하 왠지 귀여울 것 같잖아요?

어때요, 두근 거리지 않나요?!

 

 

 

 

 

 

 

 

 


PRRRRRRRRR

코토리 "어차...전화 왔네..." 달칵

코토리 "네, 346사무소 입니다."

사무원P [아, 코토리씨? 죄송하지만 저 인계 좀 부탁합니다...]

코토리 "네?"

사무원P [얼굴이 험악하다고 경찰에 붙잡혔어요...]

코토리 "피요...어찌나 이렇게 예상대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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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했습니다.

네! 그냥 얼굴이 험악하다고 진짜 저 경찰 조사 받은 적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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