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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하라 베이커리-구미호의 꼬리는 몇 개? 2번째 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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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14, 2017 23:39에 작성됨.

정주행입니다?

 

“조용하네…”

 

오늘은 4월 12일. 아무런 날도 아니지만, 오늘은 오오하라 미치루의 생일이다. 그런 사실이 무색하게 그녀가 도착한 미시로 프로덕션은 조용했다. 대기업인 미시로 프로덕션이 조용할리가 없겠지만, 그 소리가 미치루에게 향하는 것이 아닌지라, 그녀에게 들리지않는지라, 시끄러운 와중에서는 미치루는 조용하다고 느꼈다.

 

“.....”

 

아침에는 ‘나 명인 야매루!’를 외치다가 결국에는 바게트 열 개가 부러져 못 쓸 때까지 머리를 맞고서야 조용해졌던 오빠를 떠올리기까지 하니 한층 그런 쓸쓸함이 느껴졌다. 생일이라는 특별하지만 여타 다를 것 없는 평범한 날을 맞은 탓인지, 묘하게 싱숭생숭하던 와중에 미치루는 자신의 몸 전체를 덮치는 감각에 그만 나가떨어지고 말았다.

 

“까얏!”

 

“윽.!”

 

넘어진 미치루보다도 빨리, 더 다급하게 날카로운 소리가 맞은편에서 들렸다. 얼얼한 엉덩이를 문지르다 말고 눈을 떠보자, 그 앞에는 미치루보다 약간 나이가 있어보이는 소녀가 한 명 있었다. 그것도 미치루가 제법 잘 아는...

 

“죄, 죄송합니다! 서두르다가!”

 

“아니요. 제가 가만히 있어서...”

 

미치루는 상대를 확인하고서 빠르게 일어나 넘어진 상대를 일으켜세웠다.

 

“괜찮으세요? 코히나타 씨?”

 

“아, 감사합니다....그...”

 

미치루의 손을 잡고서 일어나는 미호는 인사를 해보려고했지만, 콘서트도 제대로 못해본 미치루를 바쁘디 바쁜 핑크체크스쿨의 일원이 기억할리는 없었다.

 

“...노노하라 미치루에요.”

 

“아, 감사합니다! 노노하라 씨! 저...가봐야해서!”

 

프로듀서의 부름에 고개를 몇 번 숙이면서 잘못알려준 이름을 연신 외치고 사라져가는 미호를 보고있자니 미치루는 묘하게 뒷맛이 씁쓸했다.

 

“오오하라인데...”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이 정도라는 걸까....’

 

터벅, 터벅, 평소보다 조금 힘이 빠진 발걸음은 몇 층을 올라가 미시로 프로덕션 안에서도 조금 뒤로, 옆으로, 빠져나가고 있었다.

 

사람이 줄어들고, 웅웅거리던 바쁜 소리도 사라진다. 조명도 시나브로 어두워져서 하얀성의 던전이나 허름한 시종의 침실같은 느낌을 자아내고있었다.

 

“후웃....”

 

미치루는 문앞에서 몇 번, 호흡을 가다듬었다.

 

‘오늘은 생일이니까, 후루키 씨도 간단한 일이랬지. 어차피 곧 끝나고 돌아가면 오빠가 있을 거야. 보고싶었다면서 허벅지 위에 올려놓고 부비부비거리다가, 탑같은 케이크 내놓겠지. 그럼 나도 금방 기분 좋아지겠네... 단순하잖아. 조금만 더 참자’

 

“안녕하세요~”

 

아직 조금 떨리는 목소리였지만, 나름대로 잘 숨겼다고 생각했다. 후루키도 별 의심없이 가볍게 인사를 했다. 가방을 한 켠에 던져두고 노트북 뒤에 앉은 후루키 뒤로 돌아갔다.

 

“이게 내가 봐야할 일?”

 

“예,”

 

커서가 깜빡이는 빈 공란 위에는 아주 커다랗고 메르헨틱하게 [Sweet Witches’ Night]라고 씌여있었다. 분명 자신의 캐릭터와는 어느 정도 접점이 있겠지만, 이미 전무가 멤버를 발탁해서 끝난 그룹을 붙잡고 있다니.........처음엔 미치루도 갸웃했지만 곧 그 의중을 알아챘다.

 

“아....그래도 역시 간단하게 카메오 출연이라도 할 수 있지 않을까해서...”

 

“......”

 

후루키는 전무에게 어필하기 위한 기획서나 포트폴리오 작성을 위해 미치루를 불렀던 것이다.

“죄송합니다. 생일인데..”

 

“아니요 일이니까요. ....얼른 하고 가버리면 되죠!”

 

후루키가 정중하게 고개를 숙이려고하자 미치루는 곧바로 제지하며 이미 수집된 자료와 작성된 문서를 건네받았다.

 

각자의 찻잔이 물 줄어드는 소리만이 고요하게 반복되고 있을 시점에, 문이 흔들리면서 누군가 왔다고 소리쳤다.

 

“?”

 

별로 찾아올 사람이 없는 곳인지라 후루키와 미치루는 서로를 마주보았지만, 양쪽 다 잘 모르겠다는 표정을 하고있었다.

 

“누구세요?”

 

“......”

 

“뭐야...”

 

설마 이런 곳에 소위 ‘벨튀’라고 부르는 장난을 친거지 의심하며 문을 열자, 그 앞에서는 폭발이 일어났다.

 

“””생일 축하해, 미치루!!!”””

 

귓전을 찰싹하고 때리는 폭음과 눈 앞에서 쭉쭉 그어지는 형형색색의 종이선...그리고 의외의 얼굴들...

 

“...?”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머리가 멍해진 미치루가 고개를 살짝 갸웃하자 손님들은 빠르게 자리에 앉아 상을 차리기 시작했다.

 

“와후! 미치루 쨩 사무실 어려웡~”

 

“이런 누추한 곳에 계실 줄은 몰랐사와요...아가씨.”

 

“그러고보니 나도 여긴 처음이려나...?”

 

“저기....슈코 언니? 코바야카와 아가씨? 이게 무슨...”

 

“프레쨩도 불러줘!!”

 

“네네...미야모토 ㅆ-”

 

“프레쨩 언니야!”

 

“아무튼 무슨 일이냐고요!”

 

결국 사람좋은 미치루도 참기 힘들었는지 버럭하고 소리질렀지만, 상대는 슈코와 프레쨩에 사에. 마이페이스라면 서러운 분들이다.

 

“미치루쨩, 오늘 생일이라면서?”

 

“뭐...그렇긴한데요?”

 

미치루가 건성으로 대답했음에도 프레쨩의 파워는 어쩐지 점점 더 커지기만한다.

 

“그런 의미에서 축하해주겠습니다! 후레레레~~~”

 

“의외로 시간이 많은가봐요?”

 

“뭐, 일년에 하루 뿐인데 언니들이 대접해주기도 하는 거라고?”

 

뼈를 넣어서 던지는 말에도 슈코는 넉살좋게 미치루를 잡아 앉히고는 아주 빠르게 조각케이크를 꺼냈다. 딱 2개를.

 

“......4개도 아니고?”

 

“후.....급하게 사와서....”

 

“아, 네.”

 

‘그럼 그렇지’라고 생각한 미치루는 차라도 한 잔 타오려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밑바닥 아이돌을 전전하면서 위계질서를 파악하고 누군가를 대접한다는 게 아주 몸에 밴 탓이이었다 그러나 미치루가 몸을 돌리자마자 그앞에는 슈코와 프레데리카가 더블 크로스로 만든 엑스자 휴먼바리케이트가 떡하니 놓여있었고, 눈치좋은 사에가 일어났다.

 

“차 정도는 저도 내올수 있답니다?”

 

“.....”

 

전부터 히이라기가 미치루에게 미시로 안에 있는 ‘고객들’에 대해서는 주의를 당부했었기에, 꽤나 불편함이 느껴졌지만 그렇다고 나서서 제지할 수도 없는 일이라 우물쭈물하는 사이 차가 우려지고있었다.

 

 

“그럼.....우리 ‘시매(손아래 시누이)’의 생일을....”

 

“어머? ‘우리 시매’라니요? 저희 ‘아가씨(손아래 시누이)’에게 무슨 무례한 말씀을..?”

 

사에와 슈코가 격돌하는 사이에 앞서나가는 것은 프레데리카였다.

 

“밋치쨩! 해피버스데이! 후! 아, 이거 내가 끄는 거 아니었지? 그럼, 사과의 의미로케이크 위의 초콜릿은 미치루에게 주겠습니다.”

 

“그것마저 먹으려고했으면 용서하지않았을거에요.”

 

“자아~ 아앙~”

 

“미야모토항? 제 아가씨는-”

 

“자, 미치루! 언니가 먹여줄게!”

 

‘아아...오빠가 왜 그렇게 이 사람들 앞에서 성격이 꼬이는지 이해가 되고있어.’

 

자신의 머리마저 침범하는 그 끔찍한(?) 두통을 잊기 위해 서둘러 미치루는 케이크를 입 안에 들이밀었다.

 

한쪽은 짙은 갈색, 다른 한 쪽은 하얀 슈가 파우더가 연하게 얹어진 연갈색이다.

초코롤케이크는 매끈하게 뻗은 초콜렛표면이 아름답게 세공된 고급가구의 원목을 연상시키고 있다.

그안에서는 검은 색에 가까운 시트와 그 안에서 돌돌말리며 시트에 갇힌 순백의 크림과의 진한 대비가 눈길을 끈다.

두껍게 시트를 휘감고있는 초콜릿의 향이 진하게 입안과 코의 공기를 짓누르지만 혀끝에 닿는 자극은 매우 다르다.

한 방울도 떨어지지않는 흰색 크림은 포크에 눌리면서도 한 방울도 옆으로 흐르지않고 그 모습을 단단하게 유지한다.

초콜릿의 진한 향과 달리 은은하게, 살짝 부는 봄바람과 같은 초콜릿의 맛. 생크림은 풍부하게 입 안을 한가득 채우고만다. 카카오의 약간 씁쓸함 조금 느껴지는 향이 크림의 느끼함을 잡아주며 크림의 단 맛은 카카오 향에 섞인다.

 

시트는 그 촉촉함을 머금은 상태에서도 그 조직이 치밀하기 그지없어 묵직한 식감과 목을 타고 넘어가는 부드러움이 공존한다.

형태는 단단히 유지하는 것 같다가도 씹는 순간에는 힘의 방향에 따라 천천히 잘리어나간다.

한 번 두 번 시트가 잘리고 나면 입안에 들어찬 크림과 시트는 더 이상 구분되지않고, 하나가 된다. 이윽고, 소리도 없이 매끄럽게 목을 타고 미끄러진다.

 

얼그레이는 구멍 많이 보이고 표면도 비교적 거칠어보인다. 색은 연한 갈색. 아직 가공되지 전 순수한 나무 본연의 모습과 같다.

입에 넣고서 한 번 씹자 바작하는 소리와 함께 입에서 코를 타고 올라오는 향. 홍차의 오묘한 향. 크림과 롤케이크에 섞여서 약간의 단향도 머금은 향이  케이크를 씹는 순간 퍼져나온다. 포크로 찔러 입에 넣는 순간까지도 느껴지지않았던 향이 한 입 씹는 순간, 만개하는 꽃처럼 올라온다.

일순간 살짝 놀라며 허리를 살짝 꽂꽂히 펴고 눈을 키우다가 이내 홍차의 향이라는 것을 알고 안심한다. 멈췄던 입을 천천히 다시 오물거리자 서서히 다시 향이 피어오른다. 숨소리에 박자를 맞추듯 코끝에서 홍차가 피어났다 사그라들었다하기를 반복하고 향이 넘쳐 목구멍으로 밀려난다. 순간 가슴이 안에서 부푸는 듯한 감각마저 느껴진다.

크림과 시트는 여전히 촉촉함을 머금고서 부드럽기 그지없지만, 그 맛과 향은 홍차의 것. 홍차의 짙은 향에 심취해서 크림의 느끼함이나  다른 것을 느낄 새도 없고 크림의 단 맛은 홍차향에 푹 젖어버린다.

 

그리고 두 케이크의 가장 큰 공통점이자 놀라움은 그 맛이 입 안에 남지않는다. 목구멍에 넘어가는 순간, 봄에 잠깐 즐겼던 낮잠과도 같이 사라져버린다.

입안에 남지않은 것이 아쉬워서 한 입 한 입 먹는다. 몇 번을 먹더라고 그 끝은 잘 닦여서 반짝이는 흰 접시처럼 깔끔하기 그지없다. 칼로리로 따지면 놀라울 정도의 물건이지만 입에서 느껴지는 맛은 박하차 한 잔 보다도 깔끔하다.

 

'....음...'

 

미치루가 맛을 조물조물 느끼는 사이에, 다른 쪽들은 이미 만족하고있는 얼굴이었다. 눈을 지긋이 감고 홍조를 약간 띄우고있었으니까.

 

“하아....이런 걸 만드는 분은 정말 몸도 마음도 깔끔하신 분이겠죠...?”

 

“그렇네...”

 

만족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는 슈코와 사에를 보면서 미치루는 정말

 

‘까고있네...’

 

시니컬(?)했다.

 

“분명 청초한 아가씨와...”

 

“여우같은 미녀와....”

 

“”앙?””

 

단걸먹고 기뻐하기도 바쁜 삶에서 어떻게 저렇게 싸울 건수를 지독히도 잘 찾아내는 걸까? 그것도 참 바보같은 착각으로. 그런 생각을 품고서 미치루는 입을 다문다. 말해주진 않는다. 차라리 그렇게 영원히 행복한 착각에 있는게 적어도 소녀들에게는 더 나으리라. 떼어내는건 시간이 걸려도 충분히 가능하니까. 그렇게 짜올린 미치루의 생각은 혼돈의 여신에게 잡아먹힌다.

 

“응? 이거 힛키쨩이 만든거아닌데?

 

“읏...히이라기님에 필적하는 맛일텐..”

 

“이거 오빠꺼 아니에요.”

 

결국, 완전히 뒤집히자. 간단하게 말해버린다.

 

포크를 입에 넣고 까딱까딱 움직이며 심드렁하게 한 주먹으로 뺨을 받치고있는 미치루가 케이크 박스를 손에 들고있다가 툭- 떨어트렸다.

 

미시로 프로덕션 카페의 마크 옆에는 조그맣게 오오하라의 마크가 그려져있었다. 오오하라의 보조로 몇 년 간 서있었다가 나름대로 명인이 제빵사로 인정한 사람들이 사용하는 마크. 사실상 특A급 보증수표라고 봐야하지만, 그들보다 까마득하게 위에 서있는 진짜배기 명인의 음식을 먹고자란 미치루로서는 하찮게 보일 만도 했다.

 

“주방따까리가 무슨 오빠에 필적을.....”

 

“.....”

 

나름 히이라기를 진지하게 사랑하는 소녀도, 10년동안 같이 지냈던 가족같은 소녀도, 그래도 이제 알아가려는 소녀도, 할말을 잃었다.

 

‘그래도....히이라기님의 요리만큼은 제가...’

 

‘내가 오빠 요리를 몰라봤다니..’

 

‘이것보다 더 대단하구나...’

 

그런 분위기를 아는지 모르는지 미치루는 느긋하게 소파에 몸을 기대었다. 그리고 혼잣말처럼 가볍게 중얼거린다. 실상 다들리는 혼잣말이었지만.

 

“오빠 이상형인가....”

 

“””!!!”””

 

드디어 이야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흐르기 시작하자 소녀들은 눈을 번뜩였지만, 미치루는 눈동자를 한번 돌려서 소녀들을 바라보더니 빠르고 간단하게 답변했다.

 

“몰라요. 그런거.”

 

“”엩””

 

히이라기에 대한 거라면 뭐든지 다 알거라고 생각했던 미치루도 모르는게 있다니, 그것은 충격. 프레데리카의 미소가 사라질 정도로 엄청난 충격이었다.

 

“오빠는....누구한테 기대거나 하는 성격이 아니니까요. 그런 건 잘 말 안 하더라고요.”

 

다시 일어나서 찻잔을 들고 잠시 미치루는 멈췄다. 일렁이는 표면에 미치루의 얼굴이 살짝보이다가, 작은 흔들림에 다시 사라졌다.

 

“멍청이....맨날 아픈 주제에....”

 

“.......”

 

약간 씁쓸하게, 또 처연한 미소를 들어올리면서 미치루는 말했다. 그 말 한 조각, 한 조각에는 힘이 실려있어서 듣는 사람의 마음을 꾹-꾹- 누르는 힘이 있었다.

 

“그러니까....그때까지는 제가 오빠를 지켜주고싶어요. 오빠는 너무 착하니까....단지 자기들에게 조금만 잘해주면 달려드는, 그런 여자로부터 오빠를 지켜줄거에요.”

 

잠깐 너무 숙연해져버린 분위기에 미치루는 자신이 너무 나갔나 싶어 마른 웃음을 보이며 케이크를 마저 권한다.

 

“제가 너무 했을까요....이런 이야기는 처음이라....그, 그럼 다시 행복해지죠!”

 

미치루는 조금 김이 연해지고 미지근해진 찻잔을 양손으로 매만지고있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차는 점점 식어가고 또 케이크는 줄어든다. 하나, 하나, 하나, 빈 자리는 늘어간다.

 

“결국 석양이네요.”

 

“그래도 일은 다 마무리했으니까요.”

 

슬슬 전부다들 물러가고서 석양 아래 다시 둘만 남은 후루키와 미치루. 아마 히이라기는 석양만큼이나 타는 마음으로 동생을 기다리겠지.

 

“빨리 가면 그래도 늦게나마 도련님이...”

 

후루키가 서둘러 일을 정리하고 차 키를 주머니에 꽂아넣는 순간, 미치루는 우두커니 앉아있었다. 그리고 후루키를 불러세운다. 존댓말도, 활기찬 미소도 없이 그저 불러세웠다.

 

“......후루키.”

 

“....예, 아가씨.”

 

천천히 저물어가는 오늘의 태양이 긴 꼬리를 남기며 그녀의 등을 어루어만진다. 빛을 받을수록 그녀의 앞에 놓인 그늘이 점점...길어지고 짙어진다.

 

“나 아이돌 그만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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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에도 나왔던 좋은 가게였습니다

미치루가 오늘 한 말은 어떻게 보면 '너희들은 아니야'라는 암시

오늘 글은 상태가 조금 안좋습니다. 미치루의 우울한 감정을 드러내보려고했는데 잘 안 됬네요. 다음이야기에서 좀 더 확실히 풀고자합니다. 후후후...

이 에피소드는 슈코와 미치루가 주역일텐데 주역인 만큼 엄청난 격동을 겪는 것 같군요.

원래 이틀동안 쓴글을 오늘 새벽에 갈아엎고 다시 쓴 거라 더더욱 미흡해보이는 군요. 모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히이라기는 휠체어에서 버둥버둥....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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