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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유 "가면라이더 등장-!!" 사무원P "제발 부탁이니까 그러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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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11, 2017 22:20에 작성됨.

마유 "가면라이더 등장-!!" 사무원P "제발 부탁이니까 그러지 말아주세요-!!"

 


치히로 "에...그러니까..." 정좌자세

마유(IN 사무원P) "하아..." 혈관이 튀어나옴

사무원P(IN 마유) "우으..." 훌쩍

마유 "할 말은, 누나?"

치히로 "미, 미안..."

마유 "하아...확실히 실험중이던 스테드리를 실수로 먹은 우리도 잘못이야, 누나? 하지만 왜 하필 마유쨩인데?"

사무원P "마, 마유도 P씨랑 더 사이좋게 될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았었을 거에요!"

마유 "그럼 괜찮겠네. 형님이랑 같이 목용탕이라도 가면 형님의 볼 것 못 볼것 다 볼테니" 시큰둥

사무원P "!!! 그런 좋은 방법이!!!"

코토리 "피욧?! 여기에 예상치 못한 사무 X 모바 커플이?!" 코피 주르르륵

바네P "그나저나 마유로 일을 어떻게 할 생각이야, 사무원P?"

마유 "뭐, 어차피 오늘 마유는 오프였다는 모양이었으니까, 하루 종일 마유 따라다니면서 아이돌 프로듀스나 도와주지, 뭐."

사무원P "엣? 구, 굳이 그러지 않으셔도 되는데..."

마유 "하아?!" 쫙

사무원P "히읏?!"

마유 "어이, 마유. 일은 똑바로 해야 한다고. 알았어?"

사무원P "네, 네..."

마유 "좋아."

코토리 "피요요...작은 마유짱이 신장 큰 사무원P씨의 넥타이를 잡아 당기고 있어..."

바네P "대단한 그림이네..."

치히로 "그러게요..."

마유 "자, 그러면 나도 움직이기 쉬운 옷으로 갈아입어야 하는데..."

치히로 "치힛? 그 옷 귀여운데, 히-군?"

마유 "귀여워서 어쩌자는 건데. 아이돌 프로듀스 하는데는 몸이 가벼워야 한다고."

사무원P "하, 하지만 그 몸은 마유니까..."

마유 "그런데 이렇게 하늘하늘한 옷은 움직이기 힘들다고. 잘도 이런 옷을 입고 돌아다닌다, 너?"

사무원P "우으...그렇지만..." 힐끔 힐끔

마유 "걱정마. 눈 가리고 다른 사람한테 부탁해서 옷 입혀달라고 할 테니까."

사무원P "에? 아, 네..."

치히로 "확실히 남성에게는 보이고 싶지 않겠네요."

사무원P "배려 감사합니다..."

마유 "배려가 아니라 당연히 해야 할 행동이야. 프로듀서로서. 그나저나 마유 체격에 맞는 옷이...어이, 히카루쨩~ 옷 좀 빌릴 수 있냐?" 저벅저벅

코토리 "피욧? 어째서 히카루쨩에게?"

사무원P "그러게요?" 갸웃

 

-잠시후

마유 "좋아! 출발하자, 마유쨩!!" 잔뜩 상기된 얼굴

사무원P "그 옷은 입지 마세요! 제발 부탁이니까 다른 옷 입으세요-!!"

마유 "이거 놔! 오랜만에 이런 체형이야! 이런 체형으로 즐길 수 있는 옷을 입지 않으면 어쩌라고!!"

사무원P "그렇다고 가면라이더 코스프레는 좀 아니잖아요! 뭐에요, 그거 귤이에요?!"

마유 "코스프레가 아니야! 변신이다!! 그리고 귤이 아니야! 가이무는 오렌지야!!

사무원P "그런 문제가 아니잖아요! 이대로라면 마유 쪽팔려서 일 못해요!!"

마유 "안심해! 마유쨩이 쪽팔리지 않게 제대로 헬멧도 쓸 테니까!!" 엄지 척

사무원P "그러니까 그런 얘기가 아니라고요-!!!"

치히로 "히카루쨩에게 간 시점부터 알아채야 하는데..."

코토리 "그러고 보니 사무원P씨 중증 가면라이더 덕후...였죠...?"

바네P "응, 그러게 말이야."

히카루 "갑자기 마유씨가 와서 가이무 의상 좀 빌려달라고 해서 빌려줬는데...안에 있는 것이 사무원P씨 였구나..."

사무원P "이렇게 되면...읏챠-!!" 번쩍

마유 "우왓?!"

사무원P "과연 사무원P씨의 몸 답네요. 마유 같은 것은 한 번에 드네요."

마유 "싫어, 싫어-!! 나 가면라이더 슈츠 입고 프로듀스 할거야-!!" 바둥바둥

사무원P "안 되요! 마유를 위해서라도 사무원P씨는 묶어야 될 것 같은데...좋은 거 없나요?"

코토리 "고치돌로 만들 때 쓰는 밧줄은 있는데."

사무원P "빌려주세요."

마유 "싫어-!! 나도 갈거야-!!" 바둥바둥

사무원P "정말 어른답게 구시라고요!" 휘리릭

마유 "읏?!" 깔끔하게 잘 묶임

마유 "이거 풀어~!!" 바둥바둥

사무원P "그럼 전 아키하쨩들한테 가볼게요. 몸이 이 상태라 프로듀스는 못해준다고 말해야하니까요."

바네P "아, 그 아이들 제 3 회의장에 있을거야."

사무원P "알겠어요~" 탁탁탁

마유 "...좋아, 마유도 갔겠다..."

치히로 "뭐하려고?"

마유 "흡-!!" 꽈악

마유 "...안 풀려..."

치히로 "마유 완력으로 풀릴 리가 없잖니, 히-군..."

마유 "싫어-!! 이거 풀고 싶어-!! 가면라이더 슈츠도 모처럼 입었는데~!!! 이건 잔인하잖아~!!!" 바둥바둥

히카루 "나 저 사무원P씨가 어린애처럼 땡깡 부리는 모습 처음 봤어..."

치히로 "나도에요..."

코토리 "피요..."

바네P "평소에는 이래도 되냐고 될 정도로 완벽한 녀석인데..."

치히로 "일단 저는 원래대로 돌아가는 스테드리라도 만들게요."

코토리 "아, 네."

마유 "으읏...이것만 풀면 되는데...!!"

코토리 "도와드려요?"

마유 "아, 네! 코토리..."

히카루 "가면라이더가 이것도 못 푸는 것은 좀..."

마유 "...!!"

코토리 "얘, 히카루쨩?!"

바네P "그런 말을 하면..."

히카루 "아, 미안...사무원P씨는 지금 마유씨 였지..."

마유 "...이거 그냥 내가 푼다! 으그긋-!! 으긋!!" 바둥바둥

코토리 & 바네P & 히카루 (((...난 이제 몰라...))) 총총총

 

-한편, 사무원P(IN 마유)는

사무원P "리본이 나풀나풀. 그렇게 된 거에요."

아키하 "하여간 시언니도 참...이상한 약이나 만들다니..."

시키 "냐하하, 그래도 마유냥으로 바뀐 사무원쨩 구경하고 싶은데?"

사무원P "말도 마세요. 히카루쨩한테 가면라이더 의상 빌린 뒤에 그 상태로 프로듀스하겠다고 난리였다니까요?"

키라리 "사무원P쨩 답다늬!"

사나에 "그러게 말이야."

아즈사 "일단 사무원P씨한테 가볼까요~"

사무P 하렘즈 ""찬성~""

사무원P "아직 묶여 있을 테니까요."

아키하 "묶여있다고? 왜?"

사무원P "가면라이더 슈츠 입고 돌아다니려고 했으니까...마유는 그런 모습으로 돌아다니고 싶지 않아요..."

아키하 "...그냥 슈츠 하나 만들어 줄까..."

시키 "그거 입고 돌아다니는 사무원쨩을 보고 싶어, 아키냥?"

아키하 "응, 그냥 참아야 겠네."

아즈사 "어머어머...;;;"

후미카 "사무원씨 가면라이더 슈츠를 생일 선물로 받고 싶어할 정도니까요."

사무원P "하아...그 사람 설마 밧줄 풀고 도망친 건 아니겠죠?"

리이나 "아무리 아저씨가 록하다고는 하지만 그렇지는 않을 걸? 아마 다른 사람들이 잘 보고 있겠지."

요시노 "그러한지고-"

...

코토리 "..."

바네P "..."

히카루 "..."

치히로 "..."

아키하 "..."

시키 "..."

리이나 "..."

사나에 "..."

키라리 "..."

아즈사 "..."

요시노 "..."

후미카 "..."

란코 "..."

사무원P "..."

밧줄 [데헷~☆]

전원 ""어떻게 풀은 거야?!!??!!!?!?!""

 

-한편, 마유(IN 사무원P)는...

마유 "후우...겨우 도망쳐 나왔네. 야쿠자 시절에 밧줄 풀었던 것이 도움이 될 줄은 몰랐네. 모처럼인데 이런 옷 입었으면 조금쯤은 놀러다니고 그래야 되잖아?" 두근두근

마유 "어디로 놀러가볼까나~ 역시 이런 모습이면 아키하바라인가? 이케부쿠로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은데~" 총총총

마유 "가기 전에 잠시 편의점에 들려볼까나~"

위잉

점원 "어서오세...응?"

마유 "어디보자...마운틴 듀가..."

점원 (...코스프레?)

마유 (점원이 이쪽을 계속 보네...혹시 몰라서 가면은 쓰길 잘했다. 가이무 헬멧이 아니라 마유의 리본을 가공한 빨간 나비 모양 가면이지만!)

꼬마 "어...? 누나 가면라이더에요?"

마유 "응?"

꼬마 "멋있다~"

마유 "그래~ 가면라이더 데스티니라고 한단다?"

꼬마 "가면라이더 데스티니! 멋져요!"

위잉

점원 "아, 어서오세요!"

남성 "..."

점원 "저, 손님?"

남성 "읏!!" 철컥

점원 "꺄악?!"

마유 "응? 가, 강도?!"

남성 "시끄러워! 당장 가게 문 닫아!!"

점원 "아, 네!!"

꼬마 "읏...으에에에엥-!!"

남성 "시끄럽다고, 꼬맹이!!" 철컥

스윽

마유 "당신 뭐하는 짓이야." 싸늘한 목소리

남성 "너, 너는 뭐야...코스프레나하고..."

마유 "이런 어린애들 한테 총을 겨누다니 뭐하는 짓이냐고 묻고 있잖아."

남성 "크윽...!! 뭐냐! 정의의 용사라도 되겠다는 거냐?!"

마유 "어린애한테는 희망적인 것을 잔뜩 보여줘야 한다는 거 몰라? 그런데 왜 이런 짓을 벌이는거야?"

남성 "희망?! 희망이 밥 먹여주냐! 난 회사에서 잘리고, 이혼까지 당했어!! 그런데 희망이라고?! 그런 것은 언젠가는 자신을 옥죄는 쓰레기밖에 안 돼!!"

마유 "그럴까?" 스윽

꼬마 "누, 누나?" 바들바들

남성 "너, 너 뭐하려는 거야?!" 철컥

마유 "희망을 지키는 존재는 여러 가지 형태가 있어. 특촬물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가면라이더, 어린 아이들에게는 산타클로스..."

남성 "으읏...!"

마유 "하지만 이 삭막한 세상, 그래도 희망을 전해주는 존재는 다른 무엇도 아닌, 아이돌이라는 존재다!" 츄악

휘릭

남성 "윽?! 리본이 묶였어!?"

마유 "먹어랏-!!" 탓

남성 "으읏?!" 바둥바둥

마유 "흐랴앗-!!" 부웅

남성 "커헉?!" 털썩

마유 "후우..."

남성 "으윽..." 바들바들

마유 "어딜~" 슈악

꽈악

남성 "무, 묶였..."

마유 "한 건 해결~"

꼬마 "누, 누나 멋있다..."

점원 "굉장...하네요..."

마유 "우후후~ 고마워요." 스윽

마유 "앞으로 많이 사랑해 주..."

덥석

사무원P "잡았다..." 하이라이트 오프

마유 "아, 젠장..."

사무원P "일단 사무소로 연행이에요!"

마유 "싫어-!! 놀러가고 싶어-!!" 바둥바둥

팔랑

점원 "저거...사쿠마 마유?"

 

-며칠 뒤, 사무소

모바P (이하 P) "자...그럼...이게 어떻게 된 걸까?" 혈관이 튀어나옴

사무원P(IN 사무원P) "그, 그게...저번에 마유 몸이었을때 가면라이더 의상 입고 돌아다닌 것 때문인지..." 정좌

마유(IN 마유) "...가면라이더 데스티니...?"

P "마유에게서 가면라이더 의뢰가 물 밀리듯 쌓이네? 장난하니?"

사무원P "죄송합니다..."

마유 "...하아...어떻게하죠? 마유, 격한 운동은 좀 별로인데..."

사무원P "그럼 제가 마유쨩의 몸으로!" 벌떡

P & 마유 ""하아?!"" 부릅

사무원P "죄송합니다..." 깨갱

치히로 "욕심은 정도껏 부려야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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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결말 따위는 없습니다.

그냥 사무원P가 사고치는 모습 쓰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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