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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HER ONE CINDERELLA STORY 13 - 키라 요시카게의 프로듀스 사정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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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11, 2017 19:54에 작성됨.

(이전 화 링크)

 

키라 요시카게의 프로듀스 사정 ①

 

 

 “전부 해결된 거야? 이제 풀어도 돼?”

 “네. 감사합니다. 후타바 씨. 덕분에 피해가 더 확산되지 않고 일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말했잖아. 안즈도 당분간은 열심히 할 거라고. 따지고 보면 안즈 탓도 있으니까 당연히 도와야지.”

 “저기, 그러면 스탠드의 능력을 조금만 더 유지해주시지 않겠습니까?”

 “왜? 아직도 무슨 일이 있어?”

 “큰일은 아니고, 후타바 씨 말고도 감사를 전해드려야 할 분들이 있어서요. 작별인사를 할 시간을 드리고 싶습니다.”

 “작별인사?”

 

 *

 

 촬영장은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다행히 사상자는 없었고 모두 깊은 꿈에 빠져있던 것으로 조작했으니 이 일이 크게 퍼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이제 아나스타샤는 자신의 스탠드를 온전히 다룰 수 있었다. 피해를 입은 이들에게 안 좋은 기억이 남지 않도록 한 것은 그녀의 힘이었다.

 아직도 네뷸라 스카이의 힘은 사라지지 않았다. 촬영장 뒤편의 작은 공간에 비틀림이 일어나 있었다. 아나스타샤는 그 앞에서 카쿄인 노리아키와 대화하고 있었다.

 “저도 예전에는 자신이 고독하다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이 하이어로팬트 그린은 저 말고는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으니까. 가족에게조차 이해받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죠. 무려 17년 동안이나 고독하게 살았습니다. 하지만 동료들을 만난 뒤로는 달라졌어요.

 처음에는 스탠드라는 공통점으로 시작했지만, 나중에는 정말로 마음이 통하는 동료가 되었죠. 인종도 나이도 살아온 환경도 달랐지만 생사를 넘나들며, 같은 목표를 향해 여행하며 우정을 나눴습니다.”

 “Да(네). 저, 이제는 알아요. Отличные друзья. 멋진 친구들이 있어요. 스탠드, 보이지 않아도 우리는 동료예요. 오늘 처음 만났지만, 카쿄인도 죠스케도 전부 친구예요.”

 어이, 빨리 오라고! 환상 안에서 동료들이 불렀다. 카쿄인은 정중히 인사를 하고 그 안으로 들어갔다. 그것은 아나스타샤가 그들에게 주는 선물이었다.

 10년 전, 이집트로 떠났던 그들이 한곳에 모여 있었다. 장소는 카이로의 공항. 압둘과 죠셉이 감개무량한 목소리로 말했다.

 “비행기를 타면 며칠 만에 올 수 있는 곳인데. 50일…… 아니, 설마 10년이나 걸릴 줄은 몰랐습니다.”

 “그래. 이렇게 다시 여행을 마치는 날이 올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 했어. 우연이지만 저 레이디에게는 감사해야겠어.”

 그들이 아나스타샤를 바라보자 폴나레프는 아쉬운 듯이 말했다.

 “유명한 아이돌이면 사인이라도 받았으면 좋았을 텐데. 받아봤자 이제 곧 사라질 거라 소용이 없잖아. 죠타로, 네가 대신에 지금의 나한테 전해줘.”

 “직접 와서 부탁한다면 그러도록 하지.”

 그들은 서로를 바라봤다. 그리고 둥글게 둘러서 어깨동무를 했다. 그 위에 이기가 올라탔다.

 “다시 한 번 말할게. 괴로운 일도 많았지만 너희들이 있어서 이 여행은 정말 즐거웠어. 그러니 너희들도 날 잊지 말라고!”

 폴나레프가.

 “다시 만나지 못하는 건 아쉽지만 그래도 믿음은 이어지겠지.”

 압둘이.

 “그래! 잊지 말자고. 내가 싫지 않다면 말이야.”

 죠셉이.

 “겨우 50일간의 여행이었지만 정말로 고마웠습니다. 지금이라도 이 말을 전할 수 있다는 사실에 정말 기쁩니다.”

 카쿄인이.

 “잊고 싶어도 그런 캐릭터가 아니야. 너희들 모두.”

 그리고 죠타로가.

 마지막 인사를 주고받았다. 돌아서서 각자의 길을 갔다. 죠타로가 공항에서 빠져나왔을 때 이미 환상은 끝나 있었다. 조금 쓸쓸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개운한 기분. 죠타로만이 아니라 그를 바라보는 아나스타샤도 느끼고 있었다.

 “아냐!”

 미나미가 아나스타샤를 불렀다. 그녀가 놀라서 돌아서자마자 미나미가 안겼다.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어떤 말과 행동을 해야 할지 몰라서 손이 허공을 저었다. 머쓱하게 보고 있던 미오가 살짝 신호를 보냈다.

 ‘미오…….’

 아나스타샤도 미나미를 안아주었다. 정말로 미안하고, 미안하고, 또 미안했지만 지금 해야 할 말은 따로 있었다.

 “Спасибо. 고마워요. 미나미.”

 “미오랑 프로듀서한테 들었어. 저기, 아냐.”

 “Да(네). 무슨 말인지 알아요, 미나미.”

 그 때 프로듀서가 왔다. 남은 개인 사진 촬영을 위해 아나스타샤를 불렀다. 그럼, 다녀올게요. 그녀를 따라가지 못 하고 미나미는 조용히 울음을 참았다. 죠타로가 다가오자 미나미는 고개 숙여 말했다.

 “정말 고맙습니다. 아냐를 구해주셔서.”

 “구한 건 내가 아니라 너와 네 프로듀서, 그리고 아나스타샤 자신이지.”

 “저요? 저는 아무 것도 한 게 없는데.”

 “눈보라 속으로 들어가기 전에 너는 아나스타샤가 강하다고 했지. 너의 프로듀서도 그렇게 말했어. 그 말은 진짜였지. 그녀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별처럼 빛나는 멋진 아이돌이었어. 그 기억들이 환상으로 나타난 준 덕에 아나스타샤가 자신을 되찾을 수 있었어. 만약 아나스타샤가 심약했다면 평화롭게 끝낸다는 방법은 나로서는 생각하지 못 했을 거야. 너의 존재 그 자체가 강한 영향을 줬기에 성공한 거지.”

 나의 존재 자체가……. 죠타로를 따라 중얼거리며 미나미는 생각에 잠겼다. 생각해 보면 자신은 아나스타샤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옆에서 챙겨주려 하였고 부족하지만 많은 것을 가르쳐주었다. 아마 그것은 그녀에게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게 꼭 긍정적인 영향만을 끼친 것은 아니었다. 자식에게 참견하는 부모처럼 너무 곁에만 있던 것이 이번 일처럼 악영향으로 돌아올 수도 있다. 내가 한 일은 잘 한 일이었을까? 그것을 죠타로에게 말했다.

 잠시 생각하다 죠타로는 답했다.

 “나에겐 딸이 있어.”

 “네? 네. 미오에게 들었어요.”

 “아직 어려서 이런저런 걱정이 많지. 커서도 걱정이 많을 거야. 귀찮아하더라도 계속 참견하겠지. 자식과 부모는 그런 관계니까. 도와주는 것도, 도와주지 않는 것도 항상 고민이 돼. 그럴 때 중요한 건 자식의 성장을 믿는 거야. 홀로 떨어져도 잘 살 것이라고, 나보다 훌륭해질 것이라고 믿는 것. 말은 이렇게 하지만 나는 전혀 실천을 못 하고 있어. 몇 달 째 집에도 못 들어갈 정도니까. 하지만 너는 다르더군. 그녀의 결정을 묵묵히 받아들여줬어. 너희가 부모와 자식이라면 닛타, 너는 나보다 훨씬 훌륭한 부모야. 너도 아나스타샤도 자신을 가져도 돼.”

 죠타로는 수첩을 꺼냈다. 어느 페이지를 펴서 펜과 함께 미나미에게 건넸다. 그 페이지에는 아나스타샤의 사인이 있었다. 러시아어로 적은 이름 주위에 별 혹은 눈이 반짝이고 있었다. 죠타로는 밑의 빈 공간을 가리켰다.

 “딸에게 주는 거랑은 별개로 이건 내가 받고 싶은 사인이야. 내가 처음으로 팬을 하고 싶어진 아이돌, 러브라이카의 사인 말이지.”

 “아…… 네! 죠타로 씨!”

 영어 필기체로 닛타 미나미의 이름이 적혔다. 죠타로는 수첩을 품 안에 넣었다. 설마 자신이 여자 아이돌의 사인을 받는 날이 올 줄이야. 참 우스운 일이었다.

 팬으로서 우선은 그녀들의 촬영을 마저 지켜보고 싶었지만 아무래도 그럴 수는 없을 것 같았다. 프로듀서가 죠타로를 찾아왔다.

 “오늘 일은 정말로 감사합니다. 죠타로 씨. 하지만 프로듀서로서 마냥 고마워 할 수만은 없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그저 불가사의한 해프닝으로 끝날 줄 알았던 사건이 이제는 아이돌 분들의 목숨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

 “어제 히가시카타 씨는 큰일이 아니라고 말했지만 제 생각은 다릅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당신들은 왜 346 프로덕션에 온 것인지. 전부 들려주셨으면 합니다.”

 죠타로는 모자를 눌러 썼다. 난감한 일이었다. 난감하지만 거절할 권리 따위는 없었다.

 “너라면 믿을 수 있겠지. 좋아. 전부 말해주겠어.”

 

 *

 

 체력적인 문제로 곤란을 겪은 적이 있었다. 건강검진에서 이상이 발견된 것은 아니고, 말 그대로 체력이 부족해서 생긴 일이었다. 무거운 것을 이끌고 서둘러 어딜 가느라 굴욕을 겪은 것이다. 모르는 사람들 앞에서 창피한 꼴을 보이고 양아치 놈들에게 농락까지 당했다. 특히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자동차에 치일까봐 잠시 쉬지도 못 했다.

 진심으로 근처에 새로 오픈한다는 체육관을 다녀야하나 생각했지만, 위생문제 때문에 거부감이 들었다. 직장을 바꾼 뒤에도 체육관 앞에서는 가끔씩 같은 고민을 하곤 한다. 도시에서 운영하는 체육관이니까 위생관리에 철저하지 않을까? 하지만 개인의 위생까지 잡을 수는 없는 노릇이니 정말로 청결할지는 의문이다.

 그 때의 굴욕은 갚아줬지만 너무 시간을 끄는 바람에 화를 부르고 말았다. 그 결과 지금의 상황. 평소에 체력을 길러뒀다면 같은 상황에서 더 스마트하게 대처할 수 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지금도 떠나지 않는다. 그런 점에서라도 체력을 기를 필요는 있었다. 하지만 이런 것을 원한 적은 없었다.

 “젠장…….”

 새벽 일찍부터 운동을 시작했다. 말이 좋아 운동이지 시달리는 것을 넘어서 고문에 가까웠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육체건강을 챙긴다 해도 정신건강이 나빠지면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한 여름 뙤약볕 아래에서 벌써 몇 바퀴째 달린 건지 모르겠다. 잠깐 멈춰서 쉬는 동안에도 심장박동은 속도를 유지했다. 다리의 통증이 몰려오고 폐는 수축과 팽창을 극과 극으로 반복했다. 간신히 팔을 올려 땀을 닦는데 옆에 ‘히노 아카네’가 지나갔다.

 “프로듀서! 벌써 지친 건가요? 운동도 좋지만 페이스 조절은 확실히 해야 합니다! 그러니 잠깐 쉬고 있으세요! 저는 한 바퀴 더 달리고 오겠습니다!”

 뻔뻔한 건지 멍청한 건지 모르겠는 말을 던지고 히노 아카네는 달려갔다. 아침부터 불러내서는 내게 이 따위 짓을 시키다니. 성격부터 행동방식까지 맞는 점이 하나도 없는 여자였다. 포지티브 패션의 멤버면서 타카모리와 친분이 있지 않았더라면 이미 제거했을지도 모른다. 나보다 두 배는 더 달렸으면서 지친 기색이 없는 그 체력은 인정해야 했지만.

 벤치에 앉아 물을 마시며 휴식을 취했다. 시간은 11시. 슬슬 운동을 끝내고 회사로 돌아가야 했다. 샤워가 하고 싶었다. 끈적끈적한 땀을 씻어내고 여유롭게 점심을 즐기고 싶었다. 하지만 히노 아카네와 함께 한다면 『여유로운』 점심 따위는 불가능하다. 역시 마음에 안 드는 여자였다.

 러닝 코스로 누군가가 달려갔다. 같이 운동을 시작했던 ‘사기사와 후미카’였다. 그녀 또한 346 프로덕션의 아이돌. 주로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기에 체력이 부족하여 언젠가부터 히노 아카네와 같이 운동을 한다고 했다.

 ‘미시로 상무의 눈에 들어서 프로젝트 크로네에 발탁된 만큼 조용하고 쿨한 이미지이긴 했지만, 그렇다고는 해도 심각한 체력이군.’

 내가 단순히 운동할 시간이 없는 현대인의 체력이라면 사기사와 후미카는 아예 운동과는 연이 없는 부류였다. 내 절반도 안 되는 거리를 달리고 헉헉대면서 아이돌의 댄스는 어떻게 소화하는 건지. 보고 있으니 안쓰러울 정도였다.

 그래도 자외선을 많이 받지 않아 하얗고 매끄러워 보이는 손은 탐이 났다. 저 손으로 페이지를 넘기는 모습이 자연스레 연상되었다. 저 손을 쥔다면 아마 낡은 책의 향기가 나지 않을까. 지금껏 넘겨온 지식과 감동을 공유할 수 있지 않을까.

 또 다시 손톱이 자라고 있었다. 자기 손톱이 자라는 것을 멈출 수 있는 인간은 없다. 손톱과 함께 자라는 욕망을 모두 참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나도 참아야만 한다. 놈들이 쫓아온 상황에서 『살인』은 위험하다.

 “후미카! 열심히 달리고 있습니까?”

 “아카네 씨. 네. 조금 힘들긴 하지만…….”

 좀 전에 달려간 히노 아카네가 다시 돌아왔을 때는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었다. 어쨌든 셋이 한 자리에 모였으니 이제 돌아가야 한다고 말할 차례. 일어서서 그녀들에게 다가가려 하는데 휴대폰이 울렸다.

 ‘프로듀서 씨. 혹시 지금 와주실 수 있나요?’

 타카모리에게서 온 문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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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이번 화는 짧습니다.

아나스타샤 이야기의 후일담이 메인인데 이게 분량이 애매해서 어디 넣기가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짧게 만들었습니다.

 

짧지만 그래도 넣고 싶었던 내용들은 다 넣었습니다.

카쿄인이 아냐에게 해준 조언, 10년을 넘어서 여행을 끝낸 스타더스트 크루세이더즈, 러브라이카의 팬이 된 죠타로.

어째 죄다 죠타로 관련인 게 이야기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모르겠네요;;;;;

 

특히 죠타로와 러브라이카 이야기는 계속 써보고 싶습니다.

죠타로는 작가 공인 완벽초인 입니다. 어떤 일이든 쉽사리 해내기 때문에 일상에 불만을 느껴 3부 시절에는 엇나간 것이죠.

때문에 죠타로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꿋꿋이 헤쳐나가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3부에서 인도에 갔을 때도 동료들은 거의 마음에 안 들어하는 데, 죠타로는 마음에 든다고 했죠. 4부의 히로세 코이치도 처음 만났을 때는 평범했던 학생이 큰 성장을 하여 활약했기 때문에 경의를 표했습니다. 그래서 고독 속에서도 모두의 사랑을 받는 아이돌이 된 아냐를 좋아할 거라 생각했어요.

그리고 본편에서도 말하지만 비슷하게 부모된 사람의 입장에서 미나미에게도 존경을 표했을 거라 봅니다. 전에도 말했지만 죠타로와 미나미는 비슷한 점이 많아서 그렇기도 하고요.

 

죠타로가 딱 싫어하는 시끄러운 사람도 아니고, 이렇게나 존경할 점이 있는 멋진 여성들이라면 죠타로도 팬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그는 삼촌팬이 되었습니다. 후후.

 

대략 [혼다 '더 캡틴' 미오 ②]부터 [네뷸라 스카이] 에피소드 내내, 그리고 이 후일담까지 쓰는 동안 정말로 즐거웠습니다.

손가락이 막 신들린 듯이 움직이는데 이틀에 한 편 꼴로 써냈어요. 사흘이면 두 편을 썼고요.

그래서 제가 느낀 즐거움을 여러분께도 얼른 전하고 싶었는데 드디어 모두 올렸네요.

 

이 와중에 좋은 일만 있던 건 아닙니다.

타케P는 죠타로에게 직접 대면을 청했고, 키라는 미쳐 날뛰고.

그리고 키라가 극혐하는 아카네와 드디어 나온 후미카.

다음 화는 분서갱유 에피소드 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전해드릴 소식이 있습니다.

개강을 하고 슬슬 중간고사가 찾아왔습니다. 과제도 이것저것 할 게 많고요.

여기에 타이밍 맞춰서 이야기 진행이 막히는 바람에 이래저래 고전 중입니다.

그래서 일주일에 두 편을 연재하던 페이스를 유지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미리 써놓은 분량이 있어서 당장 연재를 쉴 필요는 없고, 속도를 늦춰 이번 주부터 당분간은 일주일에 한 편, 화요일마다 연재를 하겠습니다.

더 양질의 이야기를 쓰기 위함이니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원래는 화/금에 연재를 하고 다음 날인 수/토에 예고편을 올렸는데 한참 이러다 보니 예고를 굳이 다음 날 올릴 필요가 없더군요.

앞으로는 본편을 올리고 바로 이어서 예고편을 올리겠습니다.

 

그럼 다음 주 화요일에 [패셔네이트 걸 B] 에피소드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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