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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쿠미 "만나서 반갑다! 새로 들어온 아이돌 무카이 타쿠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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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09, 2017 21:32에 작성됨.

타쿠미 "만나서 반갑다! 새로 들어온 아이돌 무카이 타쿠미다!"

 


타쿠미 "잘 부탁한다고, 모두!"

아이돌들 ""와, 와아..."" 짝짝짝짝

타쿠미 "응? 왜 이렇게 맥대가리가 없어?"

아이돌들 ""!!"" 움찔

모바P(이하 P) "타쿠미는 폭주족이였던 적이 있어서 조금 억양이 난폭하지만 그래도 착한 아이니까 잘 대해줘."

아이돌들 ""네에...""

타쿠미 "음...다들 겁 먹은 건가..."

P "일단 아이돌이니까 행동이나 말투를 조금만 약하게 해줄래?"

타쿠미 "쳇, 멋대로 스카우트 했으면서 바라는 것도 많네. 알겠어."

P "하하..."

P (아무리 팅하고 왔다고 하지만 괜히 스카우트 했나...)

달칵

아키하 "오, 다들 모여있네?"

후미카 "무슨 일이에요?"

나나 "응? 처음 보는 사람이네요?"

타쿠미 "요~ 만나서 반가워~ 난 무카이 타쿠미! 오늘부터 여기를 접수하겠다고!"

P "하하..."

나나 "타쿠미쨩이라고 하는 군요! 잘 부탁해요! 저는 영원한 17세인 아베 나나라고 해요!" 스윽

타쿠미 "오! 그래, 잘 부탁한다고! 영원한 17세라니 귀엽네." 꽈악

나나 "칭찬 고마워요!"

아키하 "난 이케부쿠로 아키하! 천재 과학자 아이돌이라고?"

타쿠미 "잘 부탁해."

아키하 "나야말로~"

후미카 "시기사와 후미카라고 해요."

타쿠미 "음! 잘 부탁한다고?"

아리스 "어쩐지 나쁜 사람은 아닌 것 같네요." 속닥속닥

모모카 "그러게 말이에요." 속닥속닥

P "팅하고 왔으니까 말이야."

치히로 "다른 아이들하고도 잘 지내겠죠?"

P "그렇겠죠. 폭주족 출신이라는 것이 좀 걸리지만..."

치히로 "뭐, 여기 사무소에서는 평범하잖아요."

P "그렇죠."

후미카 "...응? 그 목걸이..."

타쿠미 "응? 아, 이거? 내 소중한 사람의 사진이 들어있다고."

아키하 "생긴 것과 다르게 의외로 소녀 감성이네?"

타쿠미 "하핫, 부정은 못하겠네~"

달칵

사무원P "나나 보스, 여기 계신가요? 전무님이 케이크 가격 많이 나왔다고 불평하시던데..."

타쿠미 "어...?"

나나 "케이크? 뭐, 아까 많이 먹기는 했지만 그 정도는 많이도 아닌 것 같은데?"

사무원P "...꽤 많이 드신 것 같은데...응?"

아키하 "아, 오늘 새로 들어온 사람이라고 하더라고 이름은..."

사무원P "타...타쿠미?"

타쿠미 "사무원P...오빠...?!" 동공지진

아키하 "...응?"

후미카 "어?"

나나 "에?"

치히로 "어머?"

P "어라?"

아이돌들 ""???""

타쿠미 "사무원P 오빠-!!" 와락

사무원P "우웁?! 잠, 타쿠미! 숨막혀, 읍?!" 바둥바둥

타쿠미 "정말 오랜만이야, 사무원P 오빠~!!" 부비부비

아리스 "우와...깨가 쏟아지네..."

모모카 "하트도 쏟아지는 것 같아요..."

P "그보다 문제는..."

아키하 "..." 하이라이트 오프 + 드라이버 장착

후미카 "..." 하이라이트 오프 + 육법 전서 장착

나나 "두 사람 다 일단 진정하세요."

사무원P "푸하...타쿠미, 너 여기는 어쩐 일이야?"

타쿠미 "아! 나 오늘부로 여기 소속 아이돌이 됐어! 오빠가 나 프로듀스 해주는 거네?" 방실방실

사무원P "타쿠미가 아이돌? 말도 안 돼~"

타쿠미 "에이~ 뭐가 말도 안 돼~" 콩콩

아키하 "사무원군...그 가슴만 큰 암퇘지는 누구야..."

타쿠미 "에?"

후미카 "사이좋게 지내기는 글렀네요..." 스윽

타쿠미 "어, 어이...두 사람 다 왜 그래...?!"

사무원P "아키하, 후미카, 두 사람 다 진정..."

아키하 & 후미카 ""...!!"" 울컥

사무원P "우왓?!"

와락

후미카 "사무원씨는 저희 프로듀서라고요!!!" 꼬옥

사무원P "읍-!! 으읍-!!!"

아리스 "후미카씨 가슴에 파묻히고 있어, 사무원P씨..."

아키하 "사무원군은 절대 안 넘겨!!" 쓰담쓰담

모모카 "아키하씨는 사무원 쨔마의 머리를 쓰다듬네요."

치히로 "저 둘 질투도 하다니, 귀엽네요."

타쿠미 "..." 울컥

타쿠미 "너희 프로듀서라는 건 잘 알겠는데 그게 뭐하는 짓이야! 사무원P 오빠가 괴로워하잖아!"

후미카 "네? 아, 죄송해요, 사무원씨!" 확

사무원P "수, 순간적으로 예쁜 강과 꽃밭과 카렌이 보였어..." 부들부들

카렌 "...나 여기 있는데..."

타쿠미 "그리고 너희들은 뭔데 사무원P 오빠를 독점하려는거야!"

아키하 "사무원군은 우리들의 프로듀서이자 남편이라고!!"

아리스 (단언했다.)

나나 (단언했어요.)

모모카 (단언했네요.)

치히로 (단언했군요.)

P (단언해버렸네.)

카렌 (단언했네.)

타쿠미 "에...? 나, 남편?! 뭐라는 거야?!" ///

아키하 "말 그대로! 난 사무원군의 본처!"

후미카 "참고로 전 후처랍니다!"

아리스 "후미카씨!?"

타쿠미 "에...?! 오, 오빠?! 바람은 나쁘다고!?"

사무원P "으윽...뭐, 그래도 다들 귀여우니까..." 쓰담쓰담

아키하 "에헤헤..."

후미카 "사무원씨...///"

타쿠미 "오빠가 이상해졌어..."

아키하 "읏! 너 아까부터 오빠, 오빠 하는데 너는 뭔데 우리 사무원군을 오빠라고 하는 건데?!"

후미카 "사무원씨를 오빠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은 플라위즈랑 바드걸즈랑 데빌러즈말고는 없거든요!?"

P "총 아홉 명이네."

나나 "그러게요."

타쿠미 "아, 아홉이라니...!! 언제 그렇게 하렘을 차린거야...!!"

사무원P "하하하...그러게..."

타쿠미 "으읏!" 확

쪼옥

사무원P "읍!?"

후미카 & 아키하 ""?!!??!!?!?!?""

아이돌들 ""해, 했다?!???!""

치히로 "프로듀서씨! NTR이에요, NTR!!!" 대흥분

P "어이, 타쿠미, 너...!!"

타쿠미 "푸화-! 어때! 사무원P 오빠와 난 이런 사이라고!!" ///

아리스 "얼굴 다 빨개졌는데 저런 발언은 좀 그렇지 않나요?"

모모카 "그러게요."

아키하 "우리 사무원군 멋대로 덮치지 마, 이 치녀!!" 투닥투닥

후미카 "사무원씨한테 떨어져요!!"

타쿠미 "사무원P 오빠는 내거라고!!"

사무원P "저, 저기...나 일단 혼란스러우니까 다들 진정 좀 해줄..." 어질어질

전무 "찌무 오빠-!! 나 좀 도와줘!!!" 울상

사무원P "전무님은 또 왜요!?"

전무 "맞선이-! 자이젠이-! 통역이-!!"

사무원P "뭐라는거야?!"

타쿠미 "이 아줌마는 뭔데 사무원P 오빠를 오빠라고 부르는거야?! 사무원P 오빠는 내 거라고!!"

아키하 "하아?! 왜 네 거야!? 우리 남편이라고!!"

후미카 "저희가 오히려 사무원씨 거라고요!!"

왁자지껄 왁자지껄

P "...어라?? 요즘 내가 안 당하니까 저 녀석이 힘들어하고 있네?"

아리스 "어라? 그러게요."

모모카 "뭔가 하려고 해도 다 막히니까 포기했는데..."

치히로 "히-군, 힘들겠네..."

카렌 "하하..."

사무원P "그, 그만...이제 그만 좀 해-!!!!!!!" 버럭

아이돌들 ""!!!"" 움찔

나나 "오~ 우리 아들 목청 크다~" 짝짝짝

타쿠미 "아들?!"

사무원P "타쿠미, 일단 너 좀 가만히 있어봐..."

타쿠미 "아, 응..."

사무원P "후우...자, 그럼 천천히 얘기 나눠보자. 우선 타쿠미 넌 여기 아이돌로 온 거라고?"

타쿠미 "응." 끄덕

사무원P "형님이 스카우트 했어?"

P "응, 맞아."

사무원P "타쿠미한테는 미안하지만 담당 프로듀서는 나랑 바네P 선배, 그리고 모바 형님, 이렇게 세 명이서 회의를 거쳐야지 할 수 있어."

타쿠미 "으읏..."

아키하 "사무원군..." 꼬옥

사무원P "응?"

아키하 "...바람이야?" 그렁그렁

사무원P "그럴리가~" 쓰담쓰담

타쿠미 "..." 찌릿

아키하 "..." 찌릿

사무원P "그리고 전무님은 왜 그러시죠?"

전무 "아, 자이젠 그룹에서 맞선 관련된 걸로 문서를 보냈는데 통역이 필요해서..." 스윽

사무원P "뭔데 통역이...영어는 아닐 테고. 응? 한글이잖아?"

전무 "뭘까, 그거..."

사무원P "나중에 해석해 드릴게요. 그 밖에 궁금한 점?"

스윽

모모카 "저요, 사무원쨔마!"

사무원P "아, 모모카쨩. 무슨 일이야?"

모모카 "저 무카이 타쿠미씨는 누군가요?"

타쿠미 "응?"

사무원P "아...그러고 보니 우리 둘 관계부터 밝혀야 했네..."

아키하 "관계라니!? 설마 전 여자친구라던가 그런거야!?"

타쿠미 "약혼 관계다!!!"

아키하 "에?!"

후미카 "거짓말?!"

사무원P "응, 거짓말이야." 딱콩

타쿠미 "아얏! 아프잖아, 사무원P 오빠!"

사무원P "시끄러워. 뭐...게임 개발자 시절에 얼떨결에 알게 된 관계야." 으쓱

P "얼떨결에라니, 그게 무슨..."

사무원P "그러니까..."

 

-1년하고도 6개월 전

사무원P "아, 진짜 잇카이 사장! 사람 부려먹는 것도 정도껏 해야지!" 투덜투덜

부아아아아앙-!!

사무원P "...폭주족인가- 오토바이라...부럽다니까...가면라이더 같아서...나도 오토바이 타고 싶은데..."

꺄아아악-!

사무원P "응? 무슨 일이지?"

저벅저벅

타쿠미 "으읏...!!"

양아치A "헤헤...그 동안 잘도 나댔겠다?" 히죽히죽

양아치B "뭐야, 혼자 있으면 그냥 평범한 여자애잖아?" 히죽히죽

타쿠미 "제, 젠장...!!"

사무원P "...못 본 체하면 가면라이더 팬으로서 할 말이 못 되지..." 스윽

저벅저벅

사무원P "어이, 너희들~"

양아치A "아앙?!"

양아치B "뭐야, 너! 정의의 용사라도 되냐?!"

사무원P "정의의 용사라기 보다는..." 스윽

사무원P "지나가던 게임 개발자다. 기억해두도록" *가면라이더 디케이드 명대사

양아치C "하아?! 뭐래, 이 중2병 환자가!!"

양아치D "애들 같이 유치하게 놀고 싶은가 보짘ㅋㅋㅋㅋㅋㅋㅋ"

양아치E "하여간 젖먹이들이 보는 애니메이션 흉내나 내네~"

사무원P "!!" 꿈틀

양아치A "어이, 모처럼 왔으니까 상납이라도..." 스윽

퍼억-!!

양아치A "쿠억?!" 부웅

양아치들 ""...에?""

타쿠미 "어...?"

사무원P "...너희들 지금 해서는 안 될 말을 했어..." 스윽

사무원P "덤벼. 난 처음부터 클라이맥스이니까..." 가면라이더 덴오 명대사

양아치B "하아?! 밟아!!"

사무원P "후으으읍-!! 케츠젠류...!!"

-3분 뒤

양아치들 ""..."" 기절중

양아치I "컥...커헉..." 데롱데롱

사무원P "..." 피투성이 상태로 양아치I를 들고 있다.

타쿠미 "가, 강해..."

사무원P "자, 그러면...너희는 무슨 짓을 하려고 한거지?"

양아치I "컥...제, 제길...!!"

사무원P "...뭐...잘 알겠지만 말이야..." 흘깃

타쿠미 "읏..."

사무원P "흥!" 휙

쿠당탕

사무원P "..." 저벅저벅

타쿠미 "으읏...!!"

사무원P "..." 스윽

타쿠미 "응?"

사무원P "다리 떨리는 것 같은데 업혀. 일단 근처가 우리 집이니까 거기가서 얘기 좀 하자."

타쿠미 "무, 무슨..."

사무원P "빨리. 팔 아프니까."

타쿠미 "으응..."

...

타쿠미 "..."

사무원P "자, 그럼..." 풀썩

타쿠미 "읏..." 꽈악

타쿠미 (이, 이 남자도 내 몸이 목적인가...그렇겠지...하지만 거역하면 아까 그렇게...)

사무원P "너, 폐가 안 된다면 옆 집으로 이사와라."

타쿠미 "으응?!"

사무원P "그 녀석들 상태를 보건데 또 너한테 해코지하기 쉬워. 적어도 옆에 있으면 지키기는 쉽겠지."

타쿠미 "뭐, 뭐야, 너! 날 뭘로 보고!"

사무원P "그냥 한 명의 여자로 보인다. 그러니까 하는 말이야."

타쿠미 "읏..."

사무원P "난 강간하려는 새끼들을 정말 싫어해. 아까도 반죽음이 아니라 그냥 죽일 거를 네 앞이라서 참았어. 입장 상 살인을 저지르면 안 되니까 하는 말이야. 옆집으로 이사와라. 집 주인에게는 내가 말해둘테니."

타쿠미 "..."

사무원P "...그럼 난 이만"

타쿠미 "어, 어이, 어디가!"

사무원P "이불은 저쪽 서랍에 있어. 푹 자고. 내일 이사 오던지 말던지 하라고. 난 할 일이 있어서 그거 처리하러 가니까..."

달칵

사무원P "...근처 호텔이 어디있더라..."

 

-다시 현재, 사무소

사무원P "그 뒤로 정말 타쿠미는 옆 집으로 이사 오고..."

타쿠미 "그렇게 이웃 오빠 동생 사이로서 잘 지내다가 오빠가 갑자기 말도 없이 사라져서 놀랐다고..." 꼬옥

아키하 "키이이잇-!!!"

후미카 "..." 스윽

사무원P "육법전서 집어 넣어, 후미카."

후미카 "쳇..." 스윽

사무원P "타쿠미 넌 안 본 사이에 성격 꽤 바뀌었구나..."

타쿠미 "헤헤, 그런가?"

P "앞으로 파란이겠네요."

치히로 "그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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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사이만큼 허물 없이 지내기 좋은 관계도 없다.

라고 누군가가 말했던 것 같기도...

참고로 저 시절의 사무원P는 엄청난 가면라이더 덕후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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