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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무라 카나코 "마! 미무라 함 무바라!"

댓글: 4 / 조회: 1185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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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08, 2017 13:30에 작성됨.

여러분들의 열렬한 환호에 저는 완벽한 제목력을 구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쓰울사람들을 위해 제목을 해석하자면

미무라를 드셔주세요- 라는 의미입니다.

 

그렇게 재밌진 않습니다.

 

 

 

 

 

 

ㅇ..우응.. 안녕하세요.. 제.. 제 이름은 미무라 카나코 라고 합니다...

취미요...? 우응.. 과자만들기가... 취미랄까요... 에엣...?! ㄴ...너무 포동포동한거 아니냐구요...?

ㅇ..우우.. 아닌걸요.. 저.. 저 나름 표준체중이기도 하고...! 아이이... 그런게 아니라...!!

저한테... 최근 고민아닌 고민이 생겼거든요.....

.

.

.

.

미시로 프로덕션

 

똑똑-

 

카나코 "ㅈ...저.. 들어갈게요...~"

 

탈칵-

 

유코 "므므믓-! 오늘이야말로 사이킥! 사이킥 염동력!!"

 

훌러덩-

 

아이리 "어라라~ 시원해졌다." 홀가분

 

시즈쿠 "그러네요~" 홀가분

 

??? "아닛!! 거대한 산이 무려 4개라니!! 왜 내손은 두개밖에 없는것인가!!" 휘이익!

 

사나에 "꼼짝마랏! 소녀의 순수한 산을 함부러 오르려는건 범죄라고!" 질질질-

 

??? "이럴순 없어!! 이럴순 없다고... 아무도 내 등산을 막지못해!!" 질질질-

 

 

끼익... 쾅-

 

 

요시노 "호~ 사이킥이란건 참으로 신기한 것인데시테~"

 

미오 "어라어라~ 미뭇치! 이제야 오는거야?"

 

아카네 "카나코상-!!!!!!!!!!!! 좋은아침입니다아아아아-!!!!!!!!!!!!!!!!!!!!!!!!" 쩌렁쩌렁

 

쇼코 "ㅎ...후히힛... 어..어서와 친구.... 모두들... 기다리고 있었어.. 후히히히..."

 

우당탕탕탕탕!!

 

와와~ 꺄꺄~

 

갸아아아악!! 구아아아악!!

 

카나코 "ㅇ..아하하.. 다...다들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저희 미시로 프로덕션에서는, 아이돌들의 성향을 큐트/쿨/패션의 3개로 분할하여

비슷한 성질의 아이돌끼리 모아 더욱 효율적인 프로듀싱을 실시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저는.. ㅂ...분명히 큐트부분으로 신청했는데... 어째서인지.... 전산오류가 나버려서... 그만.. 패션부분으로 처리가 되어버린거에요...!!

이 사실을 알았을때에는... 이미 상부에 접수가 완료되었고... 벌써 패션 소속으로 대대적으로 홍보를 하는 바람에

꼼짝없이 패션에 있게 생겼어요....

나중에 가서 알았는데.. 저같이 전산처리로 속성배정을 잘못받은 사람이 꽤나 있다고 하더라고요..

 

 

 

 

 

큐트인데 쿨로 전산오류난 아이돌

 

 

카나코와 속성전산이 뒤바뀐 아이돌

 

 

아..아아아.. 그렇다고.. 패션의 친구들이 싫다는건 아니에요... 모두가 활기차고 굉장히 좋은 분들이에요....

단순히... 제가 못 따라간달까....

우으응.. ㅈ...잘 모르겠네요오....

 

카나코 "ㄷ...다들 아침부터 기운이 넘치시네요..."

 

카나코 "저.. 과자라도 만들어봤는데.. ㄷ... 드실래요~?"

 

미오 "오옷~ 미뭇치가 만든 과자인가~ 그럼 염치불구하고~"

 

쇼코 "후힛.. 히힛.. 버섯모양... 과자... 친구... 버섯은... 친구.... 친구를 먹으라는거냐아아아아아아아!!!!!!!!!!!" 우걱우걱-

 

아카네 "과자입니까!!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쨍그랑

 

아이리 "어라라~ 과자인가요.. 그럼 저는 냉장고에서 케이크를 가져올게요~♬"

 

시즈쿠 "저도 같이가요~"

 

사나에 "얌마 얌마~ 너희들 얼른 옷부터 입으라고~ 아.. 나는 생맥으로 가져와줘~"

 

카나코 "아.. 아하하... 그건그렇고... 프로듀서씨는.....?"

 

사나에 "아하하~ 그 변태 색골이라면 사나에가 친절하게 가둬놨ㅡ"

 

창고 "텅 비었다구~"

 

사나에 " "

 

 

샥 샥 샥-!

 

아야메 "니닌...! 프로듀서공... 마침내 그림자의 속도를 초월한것입니까!!"

 

샥 샥 샥-!

 

니나 "와아~ 프로듀서 존나게 빠른겁니다! 닌자같은거에요!!"

 

P "아아아아아!! 까나꼬오오오오-!!!!!!!!" 오체투지

 

카나코 "에... 꺄아아아악...~!!" 

 

우당탕탕탕-

.

.

.

.

.

카나코 "ㅇ...우으.. 프로듀서씨이.. 이제 그만 만져주세요오..."

 

P "(안들림)후... 내 앞에 놓여진... 아이리가 만든 달콤한 치즈 케이크.. 오이카와산 우유로 만든.. 아주 달콤한 치즈케이크지..." 으물으물...

 

P "그리고.. 여기에 있는 오늘아침 시즈쿠의 친정에서 보내주신 차가운 우유 한컵을....." 꿀꺽꿀꺽....

 

P "그리고.. 가장 중요한것은... 지금 내 오른손에 들려있는... 오늘아침 카나코가 구워준 따끈달콤한 까까...."

 

P "마지막으로.... [카나코의 뱃살]을 내 마음대로 주무르고 있는 이 왼손이다이가!!!!" 주물주물-

 

카나코 "ㅎ...히야악..!! ㄱ... 그만..~//"

 

사나에 "프로듀서씨 조금이라도 손 올라가면 바로 수갑을 채워버릴거니깐~"

 

아이코 "헤에.. 이 초코칩 정말 맛있네요...~ 음... 달콤해~"

 

이...이 호랑이를 닮은 덩치큰 남자는.. 제 프로듀서씨입니다...

어느날.. 파르페를 먹고있던 저한테 와서는...

 

P "와따 시바 이게 뭐고 천사가? 혹시 니 아이돌 해볼생각 없나? 내가 다 팔아서라도 니 띄어주께!!"

 

그렇게.. 대뜸와서... 아이돌은 무리라며 거절해도....

 

카나코 "후아.. 오늘 수업도 힘들었다.. 이제 집에가야.... 꺄악?!"

 

P "기여운 가스나야!! 내 이렇게 빈다!! 제발 아이돌 해주라마!!" 도게자

 

나중에는... 집까지 찾아와서는.....

 

카나코 "ㅇ...우으... 오늘은 없지... ㅇ...얼른 도망가야..." 하와와와-

 

후다다닥-

 

카나코 "(두리번 두리번)어... 없는것 맞지...? ㅃ...빨리 들어가야해...! .... 꺄악?!"

 

P "여- 기다리고 있었다고마" 멋진자세

 

카나코 "ㅇ...여긴 도대체 어떻게 알고오....."

 

P "마 니를 스카우또 시킬수만 있다면 난 지옥불에라도 들어갈끼다"

 

게다가.. 저희 아버지께서는 이런 호걸 프로듀서가 듬직하다며 마음에 드셨는지

몇번 이야기를 나누곤.. 단박에 아이돌 스카우트를 받아들여버렸어요....

 

카나코 父 "와하하하하!! 이 프로듀서 성님 말좀 통하시네!! 한잔 받으쇼!" 꽐라

 

P "아아.. 감사함다 장인어른!! 제가 반드시 까나꼬를 채고의 아이돌로 키우겠슴다!! 믿어줍쇼!!"

 

카나코 父 "아 성님 호탕해서 좋구만... 좋아.. 오늘은 있는대로 다 퍼마시는기다!!" 벌컥벌컥-

 

P "갸아아아악~!~!" 벌컥벌컥-

.

.

.

.

그래서 전... 이 사람이 너무 부담스러워서.. 일부러 속성부분에도... 큐트속성으로만 지망했었는데....

지금은... 영락없이 패션이되어선... 이 사람꽈 함께 되었습니다아.....ㅜ

그치만... 지금은 좀 익숙해졌습니다... 처음에는 좀 부담스러웠지만...

보기와는 다르게.. 굉장히 정의감 있고.... 책임감있고... 성실하고.. 그리고 저에게 딱 맞는 일만 골라와주십니다.

하...하지만..

 

카나코 "ㅇ..우으으.. 프로듀서씨이.. 손이 너무 야해요오..ㅜ// 그만 만져주세요오..."

 

P "뭐라고~? 뱃살이 너무 포동포동해서 잘 안들리는데?"

 

P "내보고 까나꼬분을 먹지말라면 나보고 뭐 죽으란기가.. 어!!"

 

P "이...이 쫀독한 볼살봐라... 이게 아이돌이야 여신이야 어!!" 지가 더 화냄

 

카나코 "ㅎ..히잉...." 주물주물-

.

.

.

.

P "후... 오늘하루도 힘이 넘친다이가....." 반질반질-

 

카나코 "ㅇ...우으으... 뱃가죽이 얼얼해에...." 수척-

 

요시노 "호.. 프로듀서공... 이제 슬슬 움직일 시간 아니련지?"

 

P "...?! 아이고 시간이 벌써 이리 지났나.. 니들은 빨랑 레슨가라고마!"

 

카나코 "우으.. 그... 그럼 저도 얼른 가볼게요... 히약?!" 덥썩-

 

P "마 니는 어딜 또 쏘다닐라카노, 닌 오늘 갈데있다 마"

 

미오 "미뭇치~ 프로듀서가 그렇게 나쁜사람은 아니니깐 말이야~ 미뭇치가 이해해~"

 

아이코 "카..카나코쨩... 오늘도 수고해주세요오...~ 으...응원할게요..!"

 

유코 "카나코씨! 혹시나 무슨일이 생기면 제가 바로 사이킥 파워로 감지해서 순간이동 하겠습니다.. 므므므믕...!" 훌러덩-

 

사나에 "카나코도 너무 응석만 받아주지 말라고~ 그녀석 완전 변태 색골이야~"

 

카나코 "아..아하하.. 무슨일이 있겠나요....~ 다들 안녕히 다녀오세요오..~"

 

끼익..... 달칵-

 

카나코 "....."

 

P "....."

 

카나코 "....."

 

카나코 "(ㅇ...우으.. 어디의 누구처럼... 책상속에 들어가고 싶은데요오....ㅜ)"

 

 

어디의 누구

 

카나코 "ㅈ...저기.. 프로듀서씨... 오늘 무슨일을 하시길래 저만..."

 

P "....아- 미안타... 잠깐 까나코의 말랑한 부위를 생각하는데 빠져버린지랴.... 오늘 할 일은..."

 

프로듀서는 업무책상에 놓인 서류봉투를 가져오더니 그 속에 정성스레 포장된 내용물을 카나코에게 보여준다.

내용물들이 식탁에 가지런하게 늘어져서는 대략적인 스케쥴이 눈에보인다.

과연... 날이 따뜻해지는 여름에 맞춰.. 반짝이며 빛나는 바닷가의 멋진 풍경과 마네킹에 걸려진

붉은색의 수영복 사진이 눈에 들어온다...

 

응...잠깐... 수영복?

 

카나코 "저..저기.. 프로듀서씨... 이 수영복은...?"

 

P "니가 입을기다"

 

카나코 "ㅎ...흐에에에..어..어째서 저인가요오오..." 절레절레-

 

P "내가 꼭 까나꼬를 넣어달라고 빌었거든"

 

카나코 "ㅇ...으우.... 몸매라면.. 저보다는 미오쨩이 더...."

 

P "니가 해야한다고 이건 니밖에 소화못해"

 

카나코 "우..으.. 또 그런소릴..// 그치만 저.. 그...그라비아는 처음이고.."

 

카나코 "ㄴ...남들한테 자랑할 몸매도 아닌....//" 중얼중얼

 

P "아니 뭐라 씨부리노! 무조건 까나꼬가 해야한다고!"

 

카나코 "ㅎ...흐에에.. 알겠어요오..." 허둥지둥-

 

P "그런이유로.. 자 가자고마 시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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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ㅅ..수영복의 그라비아라니... 어째서 저같은 아이한테 이런일을....

저는 그저... 달콤한 먹거리 프로의 게스트로나 어울리는 아이일텐데에.....

도대체.. 이 사람의 머릿속에는 뭐가 든걸까요.. 이런저런 투정을 부리며 속으로만 생각해도

프로듀서씨의 결정은 이미 굳어졌다는듯.. 평소에도 컸던 등이 오늘따라 더 커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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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부우우우우우웅-

 

P "...."

 

카나코 "....냠냠...." 남은 과자 처리중

 

P "....." 힐끔

 

카나코 "...... 냠냠...." 힐끔-

 

P ".....쩝"

 

카나코 "ㄷ....드실래요오....?"

 

P "....." 지긋이....

 

P "니 다무라.. 난 니먹는거만 봐도 배부르다"

 

카나코 "ㅇ..에...네에...//" 냠냠....

 

부아아아아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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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토지방 - 모리아 해수욕장

 

감독 "아이고~ 우리 엘리트 프로듀서님~ 이제야 오셨네요"

 

감독 "어디보자.. 아.. 이게 프로듀서씨가 그렇게 입이 닳도록 말한....."

 

감독 "햐.. 시바 마... 스읍하.. 허허.. 이걸 뭐라 말해야 하는지... 어허허~" 몸매 훑기

 

카나코 "ㅇ...우으으...//" 뒤에 숨기

 

P "아니 선생 눈에서 빔나오겠서- 그만좀 봐" 불쾌

 

감독 "아아... 촬영은 좀있다 할거니깐.. 일단 민박집에서 식사라도 합시다."

 

감독 "여 근처에 우유라멘을 그리 잘하는 집이 있으니 그리로 갑시다! 거기 화이트 가우 라멘이 그리 맛있다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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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아 해변- 근처 민박 라멘집

 

카나코 "그... 잘먹겠습니다...~" 호로록-

 

P "허허.. 많이 무으라~ 아이고 이쁘다 이뻐~" 쓰담쓰담-

 

카나코 "우으응... 호로록.... 으음... 달콤해...~" 행복

 

감독 "..호오.. 프로듀서씨가 왜 데려왔는지 좀 알것같네.. 굉장히 복스럽게 먹네 애가?"

 

감독 "카나코라고 했던가...? 카나코는 수영복의 그라비아가 오늘 처음이지?"

 

카나코 "아...아.. 네에...."

 

카나코 "(ㅁ...맞다... 나 오늘 수영복 입어야하지... 히잉... 분명 라멘때문에 더 늘어났을거야아ㅠ)"

 

P "호로록... 아니 그러니깐 진짜 대박이라니까? 내가 보증할게 선생님, 우리 까나꼬밖에 할수가 없다고 오늘의 촬영은"

 

P "마 세상에 이리 귀엽고 푹신한 아이돌이 어뎄노? 다 해골 아이가 해골!!" 쾅쾅-

 

감독 "아이고~ 프로듀서씨 그 연설 이번에만 백번째야 백번째~ 그만해에에~"

 

와와꺄꺄-

 

갸아아아악~! 구아아아아아악~!

.

.

.

 

다시 해변가

 

카나코 "ㅇ...우으. ㅈ.어... 어떤가요.. 프로듀서씨..." 움츠리기

 

P "야 그리 움츠리면 내보고 뭘 보란기고"

 

카나코 "아.. 으응....." 차렷자세

 

 

푸짐-

 

P "....." 부들부들

 

카나코 "ㅈ...저기... 프로듀서...씨....?'

 

P "역시 카나코가 최고다이가!!" 휘이익!

 

카나코 "에에에... 꺄아아악...~!//"

.

.

.

.

.

감독 "오~ 좋아 좋아~ 카나코 이쪽을 보고 좀 더 미소지으라고~"

 

감독 "어어..오른다리 조금만 더 올리고... 아.. 최고야 조금만 더!" 찰칵찰칵-

 

카나코 "ㅇ...우응.. 이렇게요오....?" 어정쩡-

 

감독 "흐음... 뭔가 좀 부족한데.. 원색적인 아름다움.. 아.. 뭘까 그게..." 찰칵찰칵-

 

카나코 ".....(ㅇ...우으으.. 저렇게 많은 남자들이.. 내 배를..... 내 가슴을....///)"

 

카나코 "(ㅍ....프로듀서씨는....)" 힐끔

 

P "(엄격) (진지) (근엄)" p→P

 

프로듀서의 바지 "ㅅ....살려줘!! 이러다 찢어지겠어!!"

 

카나코 "(ㅎ...흐에에에.../////)" ////

 

감독 "아아.. 바로 그거야 바로 그거... 2%부족했던 그것..! 바로 색기를 말하는것이다.!" 찰칵찰칵찰칵-!

.

.

.

카나코 "하아... 끝났다... ㅈ...정말 힘든시간이였어어...." 헬쑥

 

카나코 "다..당이 모자라... 얼른 집에가서.... 시원한 설탕물이라도.... 이게 무슨소리지..." 두리번-

 

왁자지껄-

 

감독 "프로듀서씨 오늘 촬영은 진짜 대박이였어 대박! 내 이때까지 무시해서 미안해" 토닥토닥

 

감독 "그래서 말인데.. 2부의 촬영도 허락해줄 수 있나...? 이번에는 카나코의 느낌인 스위티~함을 살린 분홍색으로..."

 

P "하얀색... 하얀색이여야해... 카나코의 크림같은 부드러움은... 하얀색으로밖에 표현할수 없다!!" 

 

감독 "아아아.. 그,.. 그럼 하얀색으로 할테니깐..응? 그렇게 합의한거지.. 그제?"

.

.

.

카나코 "ㅎ...히잉.. 뭐야... 끝이 아니야...?  또 해야하는거야....? //" 하와와와

 

카나코 "ㅍ...프로듀서씨는.. 도대체 뭐가 좋다고.. 저렇게 밀어붙이는거야ㅜ나 어떻게 해ㅜ"

.

.

.

.

감독 "자.. 그럼 카나코쨩.. 저기 튜브에 한번 누워볼까....?"

 

카나코 "아.. 아아.. 네에...." 어슬렁 어슬렁....

 

살포시- 

 

감독 "오오... 좋아좋아- 찍는다.. 그상태로 스마일 스마일~" 찰칵찰칵-

 

찰칵찰칵! 찰칵찰칵!!

 

하와와... 저렇게 많은사람들이... 또 나를 엄청나게 찍어대고 있어어...

우으.. 라..라멘도 먹어서.. 엄청 출렁출렁할텐데....

ㅅ...스태프분들이.. 눈으로 핥고있는 것 같아... 흐으.. 싫어어....

ㅃ....빨리 끝났으면......

.

.찰칵찰칵..찰칵찰칵...!!

.

.

.

.

끼룩- 끼룩~

 

카나코 "하아.. ㄲ... 끝났어... 끝났다..." 철푸덕-

 

카나코 "ㄱ...그라비아는.. 더이상.. 무-리이.... 이제..절대 안할거야아..."

 

스윽-

 

카나코 "아....?"

 

P "밤의 해변가에서 그렇게 입고있으면 감기걸려..."

 

P "...오늘 수고했어... 내 억지에 맞춰줘서 고마워 까나꼬"

 

카나코 "아... 아녜요오... ㅇ...얼른 가요"

 

P "아.. 아..그게.. 밤이 너무 늦어가지고... 게다가 여기랑 도쿄랑 거리도 좀 되고...."

 

카나코 "헤에에엥....."

 

P "아아아아- 울지마라 울지마라! 대신에 근처 민박집에 방을 잡아뒀다!"

 

P "내가 시간조정을 못했어.. 미안해 까나코.. 한번만 봐줘.. 내 이리 빌게-" 삭삭-

 

카나코 "아...으으... 아...알겠어요.. 그럼 가요...."

 

하아... 결국 늦게끝난 촬영때문에 집에도 못가고 꼼짝없이 민박집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프로듀서씨가 입혀준 재킷을 걸치고는... 사박사박- 모래사장을 걸어나갑니다.

어둑어둑한데도 해변가는 환하게 밝았고, 주변에는 연인들로 보이는 남녀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여성분들의 몸매... 저랑은 다르게 키도 크고.. 군살하나 없어서.. 같은 여자가 봐도 정말로 잘 어울렸습니다.

반대로 저는.. 허벅지도 굵고.. 뱃살도 물렁거리고.. 아이돌이랑은 너무 거리가 먼 몸매입니다...

주변의 사람들이 다 제 몸만 보는 것 같습니다.. 우으... 저 핥는듯한 시선... 경외의 시선은.. 너무 부담스러워요....

 

"야야- 자기봐 저거봐 저거.. 완전 돼지아니야?" 수근수근

 

"오우야.. 뱃살봐... 먹고 자기만 하나?" 숙덕숙덕

 

....!!

 

ㄷ...돼지...? ㄴ..누구를 말하는걸까요... ㅇ...역시 저인걸까요..? 저인거겠죠....?!

ㅇ...이래서 수영복은 싫었어요.. 너무 부끄러워요.. 사람들의 시선이 창피해요....

너무 수치스러워서.. 당장이라도 눈물이 나올것 같아선.. 모래뭍은 두 손으로 억지로 눈가를 틀어막았어요...

그리고....

 

우당탕탕!

 

"악! 이새끼가 미쳤나!!"

 

P "야이 시발놈아! 니 방금 뭐랬노, 뭐 돼지?! 갓파같이 생긴게 쳐돌았나!"

 

P "어딜 뚫린 주둥이라고 막 씨부리노.. 대가리 따개는수가 있다!!"

 

"아아.. 이새끼 완전 미친새끼야.. 누가좀 도와줘!!"

 

"어머어머.. 완전 미친사람이야.. 누가좀 도와줘요...!"

 

카나코 "ㅍ....프로듀서씨이.....!" 후다닥-

.

.

.

.

.

삐-뽀 삐-뽀

 

해변가 근처- 파출소

 

경찰 "아니... 그래서 그거가지고 사람을 해변가에 꽂아넣었습니까...? 하아..."

 

P "아니.. 그새끼가 먼저 우리 까나꼬보고 돼지라고 지랄을 했다고.. 난 진짜 억울해....!"

 

경찰 "하아.... 이맘때면 미친사람들때문에 골치가 아프구만...."

 

카나코 "ㅈ...저기... 죄송해요... 저희 프로듀서씨가.. 좀... 그래서..."

 

경찰 "뭐.. 상대방 측에서도 과실이 있었고.. 부상도 없으니 오늘은 좋게 넘어갔지만.. 앞으로 이러다 감옥갈수도 있어.."

 

경찰 "네 보호자야...? 좀 그러신분이니까... 네가 잘 보필해드려... 알았지.. 응?"

 

카나코 "아..아아.. 네에... 감사합니다.. 경찰아저씨..."

 

P "아니 그새끼가 먼저 돼지라 했다고!!" 수갑 철컹철컹

.

.

.

.

터벅터벅...

 

P "....미안해 까나꼬... 나때문에 착한 네가 고생이 많다..."

 

카나코 "아.. 아니에요오... 프로듀씨도.. 다.. 다 생각이 있었을테니깐요..."

 

카나코 "저..저.. 프로듀서씨는.. 저의.. 어느부분을 보고 스카우트 하신...건가요...?"

 

P "...어느부분...? ...... 전부... 그래 전부 다- 네 모든걸 보고 스카우트 했다"

 

P "싫은곳이 없어, 그 베이지색 단발도- 빵색의 눈동자도- 말랑말랑한 살집도, 과자를 굽는 네모습도 전부 다!"

 

P "까나꼬에게는 남들이 가질수없는 푸짐한 행복이 있다.. 난 그게 제일 좋아...."

 

카나코 "....// ㄸ...또 그러신다..."

 

P "뻥이 아니라니까.. 요즘 아이돌이 뭐고- 다 해골아이가, 툭 치면 쓰러질것같은게 뭔 아이돌.. 하이고~"

 

P ".... 설마 몸매때문에 오늘 하루 힘들어했던기가...?"

 

카나코 ".... ㅇ..으으.... 네에.. 그게.. 전.. 무겁고.. 지방도 많고... 날씬하지도 않으니까..."

 

P "... 미안해.. 난 몰랐다... 난 까나꼬의 그 푹신함을.. 모두에게 보여주고 싶었을 뿐이였는데..."

 

P "프로듀서란 새끼가.. 담당돌 맘도 모르고.. 흑흑.. 진짜 쓰레기새끼 아이가... 흑흑흑..." 주륵주륵-

 

카나코 "흐아아.. ㅇ... 울지마세요오.. 프로듀서씨이..." 하와와와-

.

.

.

.

민박집

 

P "훌쩍.. 미안해 까나꼬.. 허으으응.. 나란새끼는... 너한테 도움이 안돼에에... 어흐어흐어으엉..."

 

카나코 "아.. 아니에요.. 저.. 저 프로듀서씨 덕분에.. 친구도 많이 사귀었고.. 아이돌 일도.. 재밌게 하고있는걸요..." 토닥토닥

 

P "이런 쓰레기도 감싸주고.. 까나꼬 진짜 천사다아 어허으허어허으어엉ㅜ" 꼬오옥-

 

하아... 항상 절 곤란하게만 하는 프로듀서씨....

모두가 제 몸을 보고 경외의 눈빛을 가질때.. 이사람은 유일하게 저를 봐주셨습니다.

하아... 이렇게나 귀찮은 사람인데.. 왜 멀어질수가 없는걸까요...

.

.

.

그렇게 프로듀서를 달래준지 몇분이 지났을까.. 프로듀서씨는 카나코분이 충전되었다면서

저에게 먼저 들어가서 푹 자라고 했습니다.

 

몸을 씻곤- 편안한 잠옷으로 갈아입은채 침실로 들어가 따뜻한 이불읖 덮습니다.

조용한 방문 너머로 왁자지껄한 어른들의 소리가 들립니다.

프로듀서씨와 스태프분들의 목소리인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내일의 일정과 오늘 촬영의 뒷풀이를 하는거겠죠...

.

.

.

P "벌컥벌컥... 하아... 술맛좋다.. 그러니까 우리 까나꼬가 세상에서 제일 귀엽다 이말 아니가 어?"

 

P "마!! 까나꼬가 만든 까까 함 무바라!! 디진다이가!! 퍼뜩 무바라!!"

 

"아이고 이 양반 또 취하셨네 허허허허~"

 

P "마 우리가 남이가 퍼뜩 스까무라!!"

 

"뭐꼬? 이거 맛이 왜이러노!"

 

P "므라꼬? 까나꼬 까까가 맛이읎어? 이거 완전 빙시 아이가!!"

 

갸아악!

 

구와아악!!

 

왁자지껄 우당탕탕

.

.

.

카나코 "ㅇ...왜 자꾸 내 이름이 나오는거지이... 벽이 두꺼워서.. 잘 안들려..." 벽에 달라붙기

 

카나코 "ㄸ...또 프로듀서님이 과자를 나눠주시고 있는건가.. 우으... 오늘건 별로 맛없었는데...." 안절부절

.

.

.

.

조용-

 

카나코 "ㄷ....다들 뻗은걸까... ㅈ...잠깐만.... 확인을.." 문 끼익...

 

어두컴컴-

 

저벅....저벅....

 

카나코 "ㅁ...무슨 소리지...?! ㅇ..아무튼 ㄴ..누가 이쪽으로.. 어ㅓ...얼른 침대로 들어가야아..." 엉금엉금

 

쾅!

 

카나코 "ㄲ...꺄악...?!"

 

P "아아.. 까나꼬.. 까나꼬... 까나꼬 어디있어어..!!" 어슬렁 어슬렁-

 

P "여기있네!! 우리 귀여운 까나꼬오~!" 공주님 안기

 

카나코 "히...히야아아악...?!" 번쩍-

 

카나코 "ㅇ...우으.. 내려주세요 프로듀서씨이... ㅁ...무겁단 말이에요오..@" 버둥버둥-

 

P "(짜증)아.. 또 시작이네.. 무겁긴 뭐가 무거워... 마 니 돼지가? 어?"

 

카나코 "후윽.. 으... 돼지라니... 너무해요오오...ㅜ" 의기소침

 

P "아니.. 시발 세상에 이렇게 예쁜돼지가 어디있어.. 어! 어딨냐고!!" 휘익-!

 

카나코 "ㄲ...꺄악...!" 침대에 뒹구르르-

 

P "다 까나꼬가 나쁜기라고. .어.. 왜그리 꼴리게 생겼는데.. 어..어!!" 와락

 

카나코 "(ㅎ...후으으.. 술냄새. 프로듀서씨.. 완전 취했어어...@)"

 

P "우응... 부드런 까나꽁.... 아이돌 은퇴함.. 내랑 결혼하장... 까나꽁...@ 평생 책임지께..." 

 

카나코 "흐에....?!"

 

P "으응..이 대빵 큰 찌찌도.. 쫀독한 뱃살도.. 다 내끼라고..우응.. 내 까나꼬오...Zzz...."

 

P "까나꼬 사랑해에... 사랑해에.. 음냐...음냐... 내가 꼭 책임지께....ZZZ.." 꼴까닥

.

.

.

프로듀서씨는 잔뜩 취해선- 절 끌어안고선 이곳저곳 있는대로 마음대로 만지고

또 마음대로 고백해버리며, 잠에 빠졌습니다.

낑낑.. 프로듀서씨를 침대에 반듯하게 눕혀주고는 조심스레 옆에 누워봅니다.

 

P "...."

 

옆에 누워있어도- 프로듀서씨의 덩치는 정말로 커다랬습니다...

조금.. 엉뚱하고.. 저돌적이고.. 바보스럽지만.. 그래도 이런 듬직한 프로듀서씨가.. 그렇게 싫지는 않았습니다.

 

카나코 "....하아..."

 

분명 술김에 한 고백... 그건 그냥 생각없이 한 말이겠죠...?

비록 취했지만 저를 그 커다란 품에 끌어안아주며 사랑을 고백했던 잠시가 잊혀지질 않습니다.

어째서.. 내가 왜 이렇게 부끄러워하지 않으면 안되는건데....

아침에 일어나서.. 프로듀서씨가 어제의 일로 사죄한답시고 또 맨정신으로 고백한다면...

그때... 전 뭐라고 대댭해야 할까요...

 

이런저런 생각을 하니.. 점점 눈꺼풀이 무거워집니다.

하아.....

 

 

 

 

 

잘자요... 프로듀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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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니 외지사람이제?!

 

니 으데가서 이런 (카나코)맛 절때 못먹어본다 아이가

 

마마 무바라 무바라 미무라 함 무바라!! 디진다고마!! 츄라이 츄라이!! 미무라 츄라이!

 

갸아아아아악~!~!~ 구아아아아악~!~!~!

 

다시 말하지만, 전 토종 스까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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