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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와 생일선물 (아냐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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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07, 2017 11:53에 작성됨.

아냐스타샤

[라디오 수고하셨습니다 아냐스타샤씨]

[고맙습니다 프로듀서]

프로듀서는 아냐스타샤에게 외투를 건네고 아냐스타샤는 외투를 받아 그것을 입는다.

[생각보다 길어졌네요 그러면 잠시 카페로 가서 쉬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좋습니다 마침 따뜻한게 마시고 싶었습니다]

[그건 다행이군요]

프로듀서와 아냐스타샤는 둘이서 사내 카페로 들어가 자리를 잡는다.

라디오 수록이 조금 길어져버려 해는 산의 뒤편으로 넘어가고 있었고 달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어떤걸 드시겠습니까?]

[음 그러면 이거랑 이걸]

[저는 이것과 이것을]

두명은 각자 주문을 하고 잠시 기다리자 주문을 한 것이 나와 각자의 앞에 놓인다.

[그러면 잘 먹겠습니다]

아냐스타샤는 커피와 케이크를 프로듀서는 커피와 도넛을 시켰다.

[저 아냐스타샤씨 혹시 이후에 시간이 있으신가요?]

[시간 말인가요?]

[예]

[그 기숙사 통금시간이 있습니다]

[그건 제가 말씀을 드려놓겠습니다]

[그러면 있을겁니다]

[그렇다면 이후에 잠시 저와 함께 잠시 다른 곳을 들렸다 가도 괜찮을까요?]

[다른 곳 인가요? 괜찮습니다]

둘이서 각자가 시킨 것을 다 먹고 카페에서 나왔을 때는 태양은 더이상 보이지 않고 달이 높이 떠올라 밤의 장막이 완전히 깔려있는 상태였다.

[아냐스타샤씨 죄송하지만 조금 서두르도록 하죠]

[알겠습니다]

프로듀서는 아냐스타샤를 차에 태워 밤의 거리를 지나간다.

프로듀서가 생각보다 서두르고 있는지 평소보다 타는 것보다 조금 속도를 내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렇게 얼마나 달렸을까 차의 속도가 조금 줄어드나 싶더니 얼마가지 않아서 차를 멈춰세우고 프로듀서는 뒷자석의 문을 열어 아냐스타샤를 안내한다.

[여기서부터는 조금 걷겠습니다]

프로듀서는 뭔가 커다란 짐을 매고서 아냐스타샤의 앞을 걸어간다.

[여기는...]

주변을 둘러보니 건물의 빛은 멀리서만 보이고 어두워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수목들이 눈에 들어온다.

이런 곳에서 성인 남성과 아무리 친분이 있더라도 둘뿐이라고 한다면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자아이를 걱정하고 말 것이리라.

그렇지만 아냐스타샤는 그런 생각은 일체 가지지 않고서 가만히 프로듀서의 등을 보며 걸을 뿐이었다.

[도착했습니다]

프로듀서의 안내를 받아 도착한 곳은 넓게 펼쳐진 공터였다.

그리고 공터의 지대가 다른 곳보다 높은지 공터에서 주위를 둘러보자 불이 켜진 건물들 대부분을 내려다 볼 수 있어 마치 이곳만 다른 세상이 아닐까란 생각마저 들었다.

[와아, 아름답네요]

[아냐스타샤씨]

그런 감상에 푹 빠져 있을 즈음에 프로듀서의 목소리에 현실로 돌이온다.

[예?]

아냐스타샤가 돌아본 그곳에는 프로듀서와 자신이 잘 알고 있는 물건이 하나 설치되어 있었다.

[이건...]

아냐스타샤는 설치된 물건에 다가가 몇번 만지작 거리다 프로듀서를 바라본다.

[고마워요 프로듀서 그런데 천체망원경은 어떻게 구하신 건가요?]

[아는 분에게 빌렸습니다만 제대로 설치가 되었는지는 자신이 없군요]

[그건 괜찮습니다 방금 확인을 해봤는데 문제없이 제대로 설치가 되었습니다]

[그건 다행이군요 그럼 바로 사용해 보시죠]

[네]

아냐스타샤는 기다렸다는 듯이 천체망원경에 다가가 천체망원경을 조작하여 하늘을 바라본다.

그렇게 얼마나 바라보았을까 아냐스타샤는 만족을 한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었는지 천체망원경으로 부터 떨어져 잠시 하늘을 올려다 바라본다.

[잘 안보이네요]

그녀는 방금까지 자신이 봐온 별을 찾으려는 것이리라.

[그나마 이곳은 공기가 맑다곤 해도 도시니까요]

그녀의 취미가 천체 관측인 것은 잘 알고있다.

그렇기에 이러한 이벤트를 준비를 해봤지만 역시나 조금 부족했던 것일까.

[저 아냐스타샤씨]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던 아냐스타샤는 프로듀서의 부름에 그쪽을 바라본다.

[이것을]

프로듀서는 아냐스타샤에게 길쭉한 케이스를 건넨다.

[이건?]

[열어보시겠습니까]

프로듀서의 권유에 따라 아냐스타샤는 케이스를 열고 어린아이 처럼 눈을 빛내며 상자에서 내용물을 꺼내어 손에 쥐고는 그것을 다시 바라본다.

[별 모양의 목걸이네요]

[그렇습니다. 내일은 아냐스타샤씨의 생일이니까요]

[제 생일...]

[내일은 다른 분들이 축하를 해드릴 예정이기에 조금 이르지만 오늘은 저 나름대로 준비를 해봤습니다]

[그러면 저 천체망원경도 그런건가요]

[네, 최근에 바쁘셨으니까요 조금 급하게 준비한 느낌이 없잖아 있었다고는 생각하지만 어떠셨나요?]

[정말로 기쁩니다 프로듀서!]

아냐스타샤는 프로듀서에게 달려가 그대로 프로듀서를 안는다.

[저 아냐스타샤씨 아무도 없다고는 하지만 조금 떨어져주시는게]

[조금만 조금만 더 이러고 있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아냐스타샤는 잠시동안 프로듀서를 안고 있다가 진정이 됬는지 프로듀서에게서 떨어진다.

[그러면 프로듀서 이 목걸이 제게 채워 주시겠습니까?]

[예? 그건...]

[안되는건가요...]

너무나 실망을 한듯한 아냐스타샤의 분위기에 프로듀서는 어쩔 수 없이 먼저 굽히고 들어간다.

[알겠습니다 그러면 뒤돌아 주시겠습니까?]

아냐스타샤로부터 목걸이를 받아들고 프로듀서는 아냐스타샤의 등 뒤로 돌아가 아냐스타샤의 목에 목걸이를 채워준다.

[됐습니다]

[고맙습니다 프로듀서 이 목걸이 소중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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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냐짱 좋은 아침]

[믜나믜 좋은 아침입니다]

아냐스타샤는 프로젝트 룸에 도착한 미나미를 반긴다.

[아냐짱 기분이 좋아보이네 무슨 좋은 일 있었어?]

[그렇습니다]

[그래? 그거 잘됐네 그러고보니 아냐짱 그 목걸이 처음보는 목걸이인데 새로 산거야?]

[아닙니다. 소중한 사람한테서 받은 물건입니다]

[헤에]

(아버지나 어머니한테서 받은 거려나)

[아냐짱한테 정말로 잘어울린다고 생각해]

[고맙습니다 믜나믜]

아냐스타샤는 목걸이를 칭찬 받은 것이 기뻣는지 매우 환한 웃음을 지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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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신데마스를 애니로만 접했기에 P는 타케우치로 거의 고정입니다.

좋잖아요 타케P 미성이고 잘생겼고 귀엽고 착하고 천사고 뭐야 이 갓캐!

일단 쓰는 것은 데뷔 순서대로 갈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기에서 신데렐라 프로젝트에 합류한 17세라던가 코우메라든가는 고민을 좀 해봐야겠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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