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P)어두움과 일상의 괴리를 이용한 개그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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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18, 2017 22:32에 작성됨.

https://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alk&wr_id=8741 (가볍게 물었는데 어두운 답이 나오는 개그)

https://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alk&wr_id=8787 (어두운 줄 알았는데 동심이 살아있는 개그)

 

(링크에서 이어짐)

 

시키 "저기~ 이것 좀 가르쳐줘."

겨울P "뭐."

 

미오 '시키냥이 겨울P한테 물어볼 게 있다고?' 솔깃

 

미오 '마침 사무실에 왔다가 재밌는 장면을 발견했는걸.'

미오 '천재에다 공부만이 아니라 잡다한 것까지 순식간에 익히는 시키냥인데'

미오 '초등학교 중퇴인 프로듀서한테 물어볼 게 있다니'

미오 '뭐지? 일이랑 관련된 건가?'

 

시키 "이거, 나이프가 잘 안 날아가."

 

미오 '!?'

 

시키 "회전 스로잉은 금방 익혔거든."

시키 "근데 무회전은 생각보다 어렵지 뭐야."

시키 "힘도 많이 들어서 어깨 아파~"

시키 "쉽게 던지는 요령은 없어?"

 

미오 '뭐, 뭐, 뭐, 뭐, 뭘 물어보는 거야, 시키냥은!'

미오 '사무실에서! 그것도 프로듀서한테!'

미오 '아무리 겨울P가 무섭게 생겼다지만 이건......'

 

겨울P "무회전으로 던질 땐 이렇게 잡아야 돼."

시키 "아하."

 

미오 '알려주지 마아아아아!'

미오 '아하, 는 또 뭐가 아하, 야!'

 

겨울P "무회전은 원래 던지기 어려워."

겨울P "힘도 많이 들고, 회전에 비해 멀리 날아가지도 않고."

 

미오 '전문가 포스로 교습하고 있어!'

 

시키 "넌 휙휙 잘 던졌잖아."

시키 "달리면서, 점프하면서 휙휙!"

겨울P "나는 클래스가 다르니까."

 

미오 '심지어 이번이 처음이 아니야!?'

 

겨울P "걱정 마. 너도 꽤 빨리 익히는 거야."

시키 "그래? 넌 이거 언제 익혔는데?"

겨울P "12살 때 마스터했지."

시키 "뭐야~ 진 거 같아서 분한데."

겨울P "난 못 하면 죽었으니까."

 

미오 '어두워...... 인생사가 눈물나게 어두워!'

 

겨울P "나머지는 알아서 해."

겨울P "열 번 던져서 전부 중앙에 맞출 수 있게 되면 다시 와."

시키 "네~"

 

미오 '다음 시간에는 토끼 접는 법을 배워볼게요~ 하는 듯한 말투잖아!'

 

겨울P "그거 익히면 다음엔 나이프 그립법 알려줄게."

 

미오 '마음을 읽었냐!'

미오 '무슨 사이킥이냐고!'

 

시키 "와! 영화에서 보니까 엄청 멋지던데!"

 

미오 '하나도 멋 없어!'

미오 '물론 로망이라던가 그런 게 가득하긴 하지만'

미오 '영화니까! 어디까지나 영화니까 멋져보일 뿐이야!'

미오 '실제로는 위험하다고!'

 

아냐 "미오?"

미오 "헛. 아, 아냐?"

아냐 "Что ты делаешь, 아. 거기서 뭐해요?"

미오 "그게...... 그러니까......"

 

미오 "으, 음료수 사러 가고 있었어."

미오 "마침 잘 만났다. 아냐도 같이 가자!"

미오 "자, 얼른!"

 

아냐 "미오? 얼굴이 красный, 빨개요."

미오 "날씨가 더워서 그러가 봐! 아하하하!"

 

미오 '틀렸어. 이 사무소는 글렀다고!'

미오 '프로듀서건 아이돌이던 죄다 미쳐 돌아가고 있어!'

미오 '아냐만은, 아냐만은 지켜야 돼!'

 

 

 

 

 

 

 

 

 

 

왠지 시리즈가 되어가는 느낌.

그리고 또 왠지 이번에는 길어졌네요.

 

걱정마 미오 사실 아냐도 읍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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