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스마 갸루와 어린 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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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15, 2017 00:51에 작성됨.

이 세계의 미카는 결코 로리콘이 아닙니다.

 

죠가사키 미카가 17세일 무렵

어째선지 원래 나이보다 10살 정도 어린 립스가 같은 멘션에 살고 있었다고 합니다.

 

수줍음이 많고 낯가림이 심해 친구가 없는 카나데

이국적인 외모 때문에 주변과 어울리지 못하는 프레데리카

갑작스러운 이사에 적응하지 못하고 겉돌기만 하는 슈코

또래 아이들의 부모님에게 자주 비교대상이 되다 보니 저절로 배척받게 된 시키

 

최초는 미카가 아니라 리카가 돌보는 역할을 했으나

리카가 미숙했던 탓에 미카가 대타로 나서면서 이이기는 시작되었답니다.

 

모델로 활동 중이던 미카는 주변에서 동경의 시선을 받지만 반대로 그런 시선 때문에 아무도 접근을 해오지 않아 외로워하던 중이었습니다.

그런 차에 맡게 된 어린 립스. 미카는 정말로 아껴주고 귀여워했답니다.

 

문제는, 미카의 천연 카리스마 파워가 립스를 홀려버린 것이에요!

그래요. 엄청 예쁘고 멋진 언니가 외톨이인 자신을 챙겨주니 빠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미카 "그럼 또 봐 카나데쨩."

카나데 "응... 또 와야 돼?"

미카 "물론이지!"

카나데 "꼭이야?"

미카 "약속! 그런데 카나데쨩은 언니랑 있는 게 좋은 거구나!"

카나데 "에... 응..."

미카 "이야 그런 말을 듣다니 언니 기쁜걸."

카나데 "앞으로도 쭉... 같이 있으면 좋겠어... 미카 언니, 좋아해..."

미카 "응, 나도 카나데쨩 무지 좋아해."

카나데 "그, 그럼! 나중에 있지... 내가 어른이 되면... 결혼하자..."

미카 "헤에, 카나데쨩 언니한테 푹 빠졌구나?"

 

이때 미카의 머릿속에는

미카 (카나데쨩 귀엽네! 수줍어하는 모습이 천사 같다니까?)

미카 (결혼이라... 리카가 어렸을 때 생각나네. 아빠랑 결혼하겠다고 떼쓰는 거 귀여웠지.)

미카 (랄까, 카나데쨩이랑은 가족은 아니지만 그래도 같은 여자끼리는 무리라는 거, 뭐 말해주지 않아도 저절로 알게 되려나.)

 

미카 "응, 카나데쨩이 원한다면 얼마든지!"

카나데 "정말로?"

미카 "물론이고 말고. 나도 카나데쨩 같은 색시가 있다면 엄청 좋겠네."

카나데 "으... 응..."

 

그리고 미카는 이러한 일을

프레데리카 "나중에 어른이 되면 프레쨩이랑 결혼하자." 프랑스어

미카 "에... 어... 응! 알겠어!"

 

슈코 "파파의 허락은... 꼭 받을 테니까..."

미카 "그래 그래, 언니도 옆에 있어줄 테니까 같이 힘내자."

 

시키 "어른이 되면 시키쨩이 미카쨩 평생 책임져줄게!"

미카 "아하하, 예쁜 아내가 한평생을 책임져주겠다니 거절할 수가 없네."

 

그리고 모든 순정만화가 그러하듯 미카는 이런 약속을 했던 것을 잊어버린답니다.

그로부터 10년 후

 

미카 "헤에, 이런 미소녀들 사이에 끼어 있어도 되려나. 아무리 봐도 폐가 될 것 같은데."

 

카나데 "무슨 소리야, 미카. 가장 아름다운 네가 빠지면 안 되지."

프레데리카 "카나데쨩 의견에 찬성! 게다가 프레쨩은 미카쨩이랑 놀고 싶으니까 미카쨩은 빠지면 안 된다구?"

슈코 "후레쨩, 유닛은 놀기 위해 있는 게 아니라고? 그렇지만 미카쨩이랑은 괜찮을지도."

시키 "냐하하 그렇게 됐으니 미카쨩은 사양하지 말도록!"

 

미카만 10살 많은 립스가 탄생했답니다.

그리고 그 여파는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카나데 "프로듀서, 끝나고 시간 있어?"

카나데 "미카랑... 흐응..."

카나데 "괜찮다면 나도 따라가도 될까?"

카나데 "상관없잖아? 내가 따라간다고 뭐 달라질 것도 없고, 안 그래?" 싸늘

 

프레데리카 "프로듀서! 휴일에 미카쨩이랑 데이트 하는 거야?"

프레데리카 "아냐? 흐흥, 그럼 데이트가 아니니까 프레쨩도 따라가도 되지?"

프레데리카 "헤에, 그럼 역시 데이트?"

프레데리카 "아니면 프레쨩도 갈래! 갈 거야! 갈 거라고!" 버럭

 

슈코 "아이돌과 프로듀서의 연애는 어떠려나..."

슈코 "응? 아냐. 혼잣말. 매거진 보고 있었어. 신경 쓰지 마."

슈코 "헤에, 명예 은퇴란 걸 하는구나. 한창 상승세일 때... 많이 아쉽겠네."

슈코 "아냐 아냐. 기사 보면서 리액션 정도는 할 수 있잖아? 아니면 뭐... 찔리는 구석이라도 있나봐?" 싸늘

 

시키 "냐하하! 프로듀서는 오늘도 달콤하네!"

시키 "킁카 킁카! 응! 프로듀서의 땀냄새랑... 미카쨩의 향수 냄새네..."

시키 "음... 프로듀서도 눈치 정도는 있지?"

시키 "이 이상 다가가면 험한 꼴 볼 테니까... 그런 줄 알아?" 싸늘

 

 

립스p의 연애전선은 오늘도 난항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놀라운 반전이 있어요!

 

카에데 "공짜 영화 티켓이 두 장 생겼는데, 두 번이나 보는 부귀영화는 필요 없으니 미카쨩한테 줄게요."

미카 "아, 감사합니다."

카에데 "우후후, 프로듀서씨와 재미있게 보세요?"

미카 "네."

미카 "......"

미카 (오늘 저녁은 오무라이스 먹을까.)

 

연애에 전혀 관심이 없는 미카(27세)!

 

과연 미카를 중심으로 소용돌이치는 이 사랑의 폭풍은 어떻게 될 것인가!

 

카리스마 갸루와 어린 립스

- 연애조류

 

2017년 12월 대개봉!

 

 

 

......출처를 몰라서 올릴 수 없는 어느 이미지가 절 이렇게 만들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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