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쓰고 있는 아나스타샤와 프로듀서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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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23, 2017 21:42에 작성됨.

저기, 실례지만.

Что(네)?

잠깐, 이야기, 할 수 있을까요?

…….

혹시, 여기, 사람이신가요? 홋카이도.

Да(네). способ, 길…… 물어보는 건가요?

아뇨. 그게 아니라.

그럼?

저는, 그, 이런 사람, 입니다.

아이돌……. 프로듀서?

네.

뭔지 잘 모르겠어요.

아, 죄송합니다. 설명을. 그러니까…….

천천히 하셔도 돼요.

감사합니다. 아직, 말이, 서툴러서.

저도 그래요. 편하게 얘기 하세요.

네. 그, 이름이?

아나스타샤.

아나스타샤…….

저, 외국인은 아니에요. 일본과 러시아의 혼혈입니다.

네? 아. 그러시군요.

어…….

왜, 그러시죠?

Нет(아뇨). 아무것도.

그럼, 그, 설명을 계속……. 저기, 죄송합니다. 핸드폰, 번역기, 꺼낼 테니까, 잠시…….

 

 

 

 

 

제가 느끼기에 아나스타샤는 일본어를 못 한다 해도 '말을 신중히 고르는 타입' 같습니다.

근데 저 프로듀서는 'FXXking 외국어 타입'이죠. 그래도 안 되는 언어로 어떻게든 부딪치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런 점을 시작으로 아나스타샤와 프로듀서가 서로를 알아가는 모습을 쓰는 중입니다.

잘 됐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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