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은 나는데 구체화 하기는 어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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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14, 2017 10:13에 작성됨.

아나스타샤와 프로듀서의 이야기를 생각 중입니다.

뭐 하나 떠오른 건 있는데 역시나 하나의 이야기로 다듬는 건 어렵군요.

 

지금 생각 중인 내용은......

아나스타샤는 엄청 활발한 아이는 아니지만 눈처럼 순수하죠.

또한 별처럼 신비로운 느낌도 있어서 전체적으로 요정 같은 이미지 입니다.

외로움이라는 어둠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을 극복하는 모습이 보기 좋고요.

 

그런데 별이 빛나려면 아이러니하게도 어둠이 필요하죠.

제가 생각하는 프로듀서는 뭔가 좀 다크하게...... 뒤에서 지켜보는 정도가 아니라 진짜 다크한 그런 프로듀서를 생각 중입니다.

 

어두운 과거를 청산하고 프로듀서로 새 삶을 시작하지만 결국은 또 어두운 일을 하게 되죠.

하지만 아이돌을 위해서라면 그런 일에 전혀 거리낌이 없고, 오히려 전문적이고.

스스로가 더러워짐으로서 아이돌들을 보호하는 다크히어로스러운 느낌?

 

꼭 어두운 면만 있는 건 아니고 괜찮은 부분도 있습니다.

인생 경험이 많아서 조언이나 고민상담을 해준다거나, 말 하기 어려운 사건을 해결해주거나.

 

아나스타샤와의 관계는 평범함을 유지하려는 느낌.

그녀가 원하는 곳까지 데려다 주려고 하지만 성으로 가는 길에 무슨 위험이 있을지 모르죠.

업계의 어둠, 뭐 같은 협력업체, 악덕기업, 스캔들, 사람마다 숨기고 있는 비밀.

그런 것들로부터 아나스타샤를 지킴으로서 평범하게 아이돌을 시켜주려고 합니다.

 

그러면서도 자신과는 반대되는 그녀의 매력에 빠져들고......

 

뭔가 많이 어렵네요.

내가 미쳤지, 뭘 이렇게 많이 벌리려고 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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