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세계 아이돌] 초능력자 유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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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20, 2017 23:28에 작성됨.

이 세계에는 초인이라는 육체적으로 인간을 넘어선 존재들이 있다.

그들은 대부분 아주 가혹한 환경에서 자랐고, 살아남기 위해 육체가 후천적으로 한계를 넘어서 성장한 부류이다.

이런 초인들과는 달리 선천적으로 초자연적인 힘을 가진 자들을 초능력자라 부른다.

 

초능력자는 초인들보다도 희귀하지만 능력의 종류는 다양하다.

물체에 기를 두르거나, 충격파를 만드는 등 파괴적인 것이 있는가 하면 방어막 같은 능력도 있다.

이러한 능력이 생기는 경위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기에 여러 가지 변수가 있다.

그 중에 하나가 현재까지 발견된 사례로는 유일하게 두 가지 능력을 가진 그녀.

 

그녀는 태어나 단 한 번도 위기를 겪어본 적이 없다.

자신의 능력에 강한 자신감과 흥미를 가졌고 이는 힘과 기술면에서 최고 레벨의 초능력으로 이어졌다.

 

초능력의 대표격이라고 할 수 있는 염동력, 자신의 몸을 보호하는 방어막.

심플하지만 강력한 능력들은 아직 학생인 그녀가 혼자 갱 조직을 박살내게 만들었다.

 

"뭐야, 이거. 이름만 거창하지 대단할 거 없잖아?"

"죄다 약해빠진 놈들 뿐이야."

"평범한 놈들은 물론이고 초능력자들도."

"초인? 그딴 게 다 무슨 소용이야. 지금 다 나자빠졌는데."

"쉽게 생각하면 되겠어. 이 힘은 나를 위한 힘이야!"

"꿇어. 그리고 살려달라고 빌어봐~"

 

상대를 철저히 농락하는, 싸움이라고도 할 수 없는 그저 놀이.

비초인은 물론이고 어설픈 초인까지 그녀에게 상대조차 안 됐다.

갑자기 그녀는 궁금해졌다.

 

'특수경찰이라는 조직은 얼마나 강할까?'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그녀에게 명함이 왔다.

프로듀서라는 자가 보낸 어떤 계획의 초청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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