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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글 판의 문제점에 대한 고찰.(+개인적인 의견)
댓글: 41 / 조회: 914 / 추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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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26, 2017 13:42에 작성됨.
안녕하십니까.
저는 아직 글을 올려본적이 없지만, 창작글 판을 보면 뭐랄까.....작가님들의 고충이 많이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첫번째. 글의 퀄리티가 어떻냐를 배재하고 봐도, 자극적인 제목이 아니면 사람들이 많이 읽지 않습니다.
현재 마스터피스에 올라가 있는 글들은(많지 않지만) 대부분 자극적인 제목과 소재가 많습니다.
물론, 제목이 자극적이여서 뿐만 아니라, 내용도 좋기에 마스터피스에 올라가 있기 마련입니다.
마스터피스의 등재되는 작품의 기준은 추천수와 조회수라고 들었습니다.
일단 추천은 누군가가 관심을 가지고 봐야 추천이되죠. 하지만 애초에 제목에서부터 클릭하고 싶은 마음이 없는데 추천이 많이 달릴일은 없습니다.
우선 저는 추천수와 조회수가 많으려면 우선 '클릭하고 싶은 제목' 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따르면, 자극적이지 않은 제목의 글들은 조회수 세자릿수를 찍지 못하고 댓글 한두개만 딸랑 달리고 묻히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클릭하고 싶게 만드는 제목' 의 글을 쓰는 작가님들은 이른바 '팬'이 생겨서 글을 올리는 족족 사람들이 보게 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제목을 쓰는 작가님들은 계속 글을 올려도, 아무래도 시원찮은 반응이겠죠.
그렇게 글 몇개를 업로드하고, 상심에 빠져 글 올리는걸 포기하는 작가들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이러면 자연스럽게, 새로 글을 쓰시는 작가님들의 유입이 적어지게 되고, 쓰는 사람만 쓰는, 그런 게시판이 될수도 있습니다.
저는 그렇게 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이커뮤라는 곳은 우선 아이돌마스터에 관한 '팬픽'이 올라오는 곳이죠.
제가 생각하는 '팬픽'의 중요성은, 역시 '재미'라고 생각됩니다. 그에 따라, 재미있는 글을 만들기 위해 제목이나 내용을 자극적으로 만들어야 하는거죠.
그에 따라, 팬픽에 작품성 운운 하는것도 조금 이상하긴 합니다만, 작품성이 있지만 재미없는 글을 쓰시는 분들은 상대적으로 밀리죠.
제 생각은 '작품성'이 있는 글을 쓸려하면, 재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재미가 있는 글을 써도, 우선 자극적인 제목을 붙혀야겠죠.
그래야 사람들이 보니까.
하지만, 여기에도 안좋은 점이 발생할수 있습니다. 이른바 '제목 낚시'가 벌어지는 거죠.
제목은 정말 재미있어 보이는데, 속 빈 강정인 글들이 속속 생겨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저로서는 이 문제에 대한 대책을 구하지는 못하겠습니다.
두번째, 댓글과 추천이 조회수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적습니다.
글을 보면, 조회수는 두 자리수임에 불과하고, 댓글은 한두개, 추천은 많아야 두 세개라는걸 알 수 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한건 두가지로 보겠습니다.
하나는 글을 다 읽고, 거기에서 끝나는 부류.
다른 하나는 그냥 제목을 보고 클릭해 본 후, 재미없겠다 싶어서 나가는 부류죠.
첫번째는 꽤나 간단합니다. 댓글을 달아주고, 추천을 해주면 됩니다.
당신의 댓글 하나와 추천 하나에도 작가님들은 분명 기뻐하겠지요.
하지만, 두번째는 저도 답을 찾지 못하겠습니다.
저는 아직 글을 올려보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글을 올렸을 때 분명 다른 사람들이 제 글에 관심을 가져주고 그래준다면 좋겠죠.
그렇기 위해서, 제가 뭐랄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제가 다른 작가님들의 글에 관심을 가져드리거나 그러면, 저도 언젠가 저한테 관심을 가져 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니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4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좋은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긴글 읽어주시고., 댓글까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자기가 쓰고싶은, 자기 흥미위주로 써야하는 팬픽이 어느센가 다른 사람이 봐줬으면 하는 마음에,
재미없을까 하는 마음에, 자기가 쓰고싶지 않은 걸 써야한다면, 그건 더이상 창작이 아니라, 노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조맹덕님은 미나모토P시리즈를 250편 남짓을 연재하셨더군요.
보는 사람이 많이 없는데도, 그렇게 오래동안 쓰신 끈기가 전 정말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분명히 모두들 자기 창작물에 노력했을건데 그게 보상받지 못한다는건 아무래도 정말 싫을뿐이에요.
제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해도 상관없는 일이지만, 제가 꼭 하고 싶습니다.
저는 예전에 조맹덕님이 올리셨던 될사람은 되고 안될 사람은 안된다는 글을 봤습니다.
그때부터 전 조금 관심이 생겼어요.
제가 할 수 있는건 리뷰정도 밖에 안되고, 그 리뷰마저도 홍보요소나 흥미를 끌어올리는건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조맹덕님의 작품 활동에 도움이 될지도 모르는 리뷰를 써봐도 괜찮겠습니까?
리뷰를 할수 있게 해주시는 게 저로써는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어찌보면 악순환이죠.
번역게시판에 올라오는 것들도 원산지만 다를 뿐 같은 창작물인데도 분명히 온도차가 있는 건 사실이라고 봅니다. 조회수만 보더라도 차이가 꽤.......벌어지죠.
국내의 창작물에 대한 인식이 너무 낮으니.....이건 창작자 본인의 홍보나 어필이 없다면 누군가가 리뷰의 형식으로 토픽을 만들지 않는 한 이건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고 생각해요.
거기에 제 생각에는 뻔뻔하지만 자기 글을 홍보하는것도 괜찮을지도 모른다고 생각됩니다.
홍보할 만한 글을 써야 겠지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무지 맛있어 보이는 음식을 보고 한 입 먹었는데 !!!!!!!!!! 란 느낌과 함께 이게 뭐야!!!!!!!!!!!!!! 하고 던져버린 느낌.
즉, 본능이죠. 위험을 직감하고 던지는.
본능을 답을 찾으라.... 인간으로선 못합니다!
답을 정말 찾기 어려운것 같습니다...
오히려 지극히 정상입니다 못 찾으시는게.
저는 원래 글을 읽으면 무조건 댓글을 남기는 편이니 패스지만.... 아예 읽기 싫은 글들도 많이 있으니까요 요즘은. (창댓판에 빠져버린게 원인)
그러니까 저라도 문제점을 고치고, 답을 찾으려는 시도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정말로 재미없는 글에다가 신랄한 비평을 쏟아내는 것이 막혀있는 이상 쉽진 않죠. 찾지 못한 그 답은.
열심히 써서 전체적으로 창작글판이 상향평준화 된다면 정말 기쁠거 같아요.
불완전한 글은 다음 글을 요구하게 되다보니... 크흡!!!
p.s 저는 원래 글을 쓰질 않으려 합니다. 쓰라면 쓰겠지만 귀찮은건 귀찮은거라....
그런 점에서 단편이 좋아요. 한번에 끝나는 느낌이라서.
그리고 제목에서도 공감합니다.
것입니다.
만약에 이글을 끝까지 다 읽으셨다면, 조금이나마 댓글로 자신의 의사표현이나 제 주장의 문제점,
더 나아질수 있는 방안들을 말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당신의 작은 댓글 하나에도 감사하는게, 작가입니다.
댓글... 분명 좋아할 걸 알고있지만 느낀 점으로 잘 읽었습니다 만 쓰면 뭔가 없어보여서 그래서 다른 걸 쓰자니 말로 표현하기 힘든 감정이고... 그래서 안 달아버리는 경우가 종종... 꽤 있네요... 그런 경우는 추천을 누르긴 하지만... 역시 그거라도 말하는 게 작가 입장에선 좋겠지요? 제대로 마음이 전해지는 말이니... 음... 의식적으로 달도록 해봐야겠네요...
저같은 경우도 이 글에 댓글이 많이 안달릴 걸 각오했구요.
그래도 많은 분들이 제 글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서 저도 댓글 하나하나에 심혈을 기울여서
의식적으로 마음을 전달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도 이번 대회에 참가하면서 한 번씩은 생각해본 얘기들이네요
글의 수준을 떠나서 일단 제목에서 흥미가 생기지 않으면 결국 꽝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게 제목 낚시를 해도 좋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꼭 자극적이지는 않더라도 어느 정도 눈길을 끌 수 있는 제목을 짓는 것 또한 하나의 능력이라고 느껴집니다.
요즘 라이트노벨계에 차고 넘치는 이세계물들 중에서도 좋은 작품이 분명히 있겠지만, 이세계라는 제목만 보고 '또 이거야?'라는 생각이 들 수 있는 것처럼 말이죠.
평일 오전 이라면 사람들이 안볼 가능성이 높고, 평일 저녁에는 글 젠 속도가 빨라 쉽게 묻히지 쉽고,
밤에는 전부 자니까요. 그러기에 일요일 1-2시 사이가 제일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의외로 제 생각이 맞은거 같기도 하군요.
저도 팬픽을 하나 쓰는 중이지만 이게 하필 매니악한 크로스오버물이라서 "이걸 올려도 될까?" "과연 관심을 받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사람들이 많이 봐주시면 좋겠네요.(좋은 글은 아니지만....)
그리고 죠죠X아이마스라면 환영입니다.
자네....혼자인가?
아이커뮤 페이지의 로비에서는 데레게임이라던지
그림이라던지,창작판이라던지 그런걸 모두 한꺼번에 '최근 작성한 글'에 표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저만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창작이야기판이라던가 그런데 보다는 '최근 작성한 글'을 모니터링 하는 사람의
비율이 높아서 '최근 작성한 글'에서 내려가면 아무래도 관심이 사그라드는 느낌이 들어요.
글젠률이 높은 자유판이랑 게임판에 묻혀버리는 일이 많으니까요...
그리고 인지도가 높은 캐릭터가 나왔냐 안 나왔냐의 차이...
(이건 번역글에서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요.)
확실히 제목이 눈에 띄어야하는 점은 맞습니다.
라노벨의 제목의 장문화 같은 것도 사람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생각한다면,
대본형식이 아닌 일반소설 형식의 팬픽이라도 제목은 대본 형식으로 해주는 센스는 필요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