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제 글이 분량 조절이 적절치 못한 이유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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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26, 2017 09:34에 작성됨.

네. 이번 피드백에서도 단편치고는 과하게 짧은 용량이라는 지적이 나왔었죠, 전.

 

사실 저는 원래 이것보다 더 짧게 나옵니다. 제일 처음 쓴 게4KB가 나오는 놈이에요. 그 이유가 전 말 그대로 장면만 구상해서 쓰는지라 살을 덧붙이는 능력이 떨어져서... 네. 다시 피드백을 꺼내보자면, 한 장면을 남기는 것은 있지만 부실한 면이 있다고 받았구요. 제 방식은 장면이 만화처럼 이어지는 거라 사실 소설과는 좀 맞지 않는 면이 있어요.

 

음, 잠시 이야기가 샜지만 제 글 능력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뼈대는 그럭저럭 세우지만 거기에 뭘 붙이는 것이 너무 약해요. 그나마 7KB 이상을 쓰게 된 게 창작판 규정 덕분이긴 한데, 그 때문에 7KB만 달성하면 더 불릴 필요 없다는 인식을 가지게 된 모양입니다. 7KB를 찍고 나면 이제 살을 더 붙이지 않는 거죠. 아직 부실한 면이 보이는데도.

 

사실 이번 글은 진짜 아쉽습니다. 원래 후반부에 과거사 풀고 상자 포장해서 딱 버릴 예정이었는데, 열심히 썼던 게 날아가서 급하게 용량만 채워서 냈던 게 생각이 나는군요. 이런 글에 51.7점이나 받은 사실이 매우 기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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