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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회 M@STERFES 후기(+뒤풀이 후기)

댓글: 6 / 조회: 2988 / 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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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16, 2016 11:43에 작성됨.

서코 일정을 마무리하고.. 학여울역에서 출발하는데..
일단 을지로 3가역에서 2호선으로 갈아타서 가는게 가장 빠르다고 생각하고..
마침 여기 있는 사람들 중에서도 프로듀서가 있을것이다 했는데 바로 뒤를 보니 공식 프로듀서 넥타이를 메고 계신 정장차림의 P분이 계셨습니다. 저는 그걸로 알아봤는데 친구는 아후를 보고 알아봤다고...(보니까 아후가 있더군요 ㄷㄷ..)
아무튼 그분들도 합정 가는 길이신거 같아서 동행하기로 했습니다. (지방권 프로듀서이셔서 길안내가 필요했구요.)
가면서 10주년 라이브 얘기하고.. (진짜 라이브 얘기는 정말 두고두고 할만한 얘기인 것 같습니다.)
별 얘기 다하다보니 을지로 3가 도착하고.. 합정까지 진짜 도착했습니다.

프리즘홀이 어느쪽인가 살펴보면서 근처 가보니까 벌써 거기 여러명의 P님들이 계셨고..
샤우팅 잘하는 동생 보고..(머리도 롹커 스타일로 염색하던..)
이제 밥먹고 와야겠다 싶어서 뉴욕버건가 거기 가봤더니 거기는 장사도 안하고 있고..
그래서 그냥 만두집을 갔습니다. 3500원짜리 세트 시켰는데..

 
창렬이형 안녕?

네.. 말 그대로 만두는 한 열갠가 있었지만.. 물가 XXX 해봐 물가 XXX!!!
그래도 먹었는데.. 와 저기 동그라미로 되어있는 만두.. 겁나 매웠습니다.

대략 저거 만두 담거고 나왔더니.. 비가 슬슬 오기 시작..
프리즘홀쯤 가보니 비가 많이 오니까 사람들이 프리즘홀 옆 주차장 안에 들어가서 비를 피하고 있기도 했습니다.
아는분들 다 보이고.. 여장하신 프로듀서분들도 보이고..
만남의 광장이구나 하며..

4시 30분경에 입장 시작.. 했는데 진짜.. 비 내리고 뭐하고 하니까.. 입장이 좀 늦어져서.. 행사 시작까지도 시간은 꽤 걸렸습니다. 하지만 괜찮아요! 플4마스가 한글화된다고 발표가 났으니까!
진짜로 그 한글화 때문에 공약 실천하고 그러시더군요.. 개최자님은 네코미미 하신다더니 결국 하셨고.
다들 한글화! 한글화! 한글화! 그러시던 ㅋㅋㅋ

개연이 조금 늦어지긴 했지만.. 진짜 와.. 공연하신 모든 분들이 정말 완벽한 공연을 보여주셨습니다.
진짜로요. 안가보신분들은 모릅니다. 공연장의 열기를.. 진짜 겁나게 쩔었습니다.
뉴제네레이션 완벽 커버공연을 하신 레이디즈와, '이썸'이라는 우타이테님을 게스트로 섭외하셨지만 두분도 실력이 대단하셨던 멀티래빗츠!(트랜싱펄스도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밴드커버공연을 하신 72마스터까지!!!
와.. 이건 2회 개최하면 반드시 가야겠다는 생각까지 들정도였습니다. (2회는 12월 개최 예정이라는데.. 3회 가야할듯...)
콜도 진짜 10주년 라이브때처럼 다른분들 따라서 콜하고..
지분리스타트는 원래 콜 아는데 한번 틀리고 (으아아아)

공연 끝나고.. 뒤풀이. 인솔 스탭분들을 따라서 홍대 쎌빠로 향했습니다.
네. 고기뷔페요. 하지만.. 솔직히 고기 먹는게 목적이 아니었습니다. 소통이죠!
쎌빠 뒤풀이는 약 50여명의 P분들이 참여해주셨고, 그덕에 제 명함도 잘 쓸 수 있었으며!

명함이 이만큼이나 쌓였습니다! 물론 이 중에 일요일에 받은 명함도 있지만. (사보텐스토어 사장님 명함이라든지...)
진짜.. 아이포유때 이후로 정말 많이 모은듯...
근데 아마 행사장 들어가자마자 명함교환을 더 적극적으로 했다면 이것보다도 더 모을 수 있었겠죠 ㅋㅋ
(명함 있는 사람의 경우는 신버젼 명함 이외에는 안 받았었기 떄문에 그런것도 있네요.)

으아. 두껍다.. 아마 나중에는 이보다는 더 쌓일것 같습니다.

그리고 친구랑 같이 계획했던 마네키네코 모임의 인원을 모으기 위해 프로듀서들한테 문의를 한 결과...
결과적으로 총 17명의 P분들이 같이 가기로 하였습니다!

가는 과정에서 조금 일이 있었던게.
처음에 성수행을 타는데 사람들이 늦게 들어와서 흩어지고..
그래서 홍대역에서 다시 합류하고.. 뭐 그런식으로 해서 을지로 입구역에서 걸어갔었습니다.
시청보다는 을지로 입구가 더 가깝기때문에...
근데 또 앞사람은 빨리가는데 뒷사람은 늦게가기도 해서 막 왔던길 되돌아가고...
그래도 그런 과정을 잘 거쳐서 겨우겨우 종로 마네키네코에 도착했습니다.

19번방에 이미 예약한 사람이 있다고 해서 뭐지.. 하고
방 3개로 나누어서 추가요금 안받고 총 9만원으로 3개 방을 해주겠다.
라고 알바생이 얘기하셨고.. 8번. 11번, 13번 이렇게 나누었습니다.

나중에 물어보니.. 제가 연락했을때 19번방(제일 큰 방)이 예약 되버린거였고.. 제가 미리 말했으면 한 7만원정도로 끊었을 수도 있었다고...
근데 그거를 계산해보니까 4500원 나오고 그래서. 거기서 거기다보니.. 뭐 상관은 없었다고 합니다.
그럼 방을 어떻게 나누느냐 해서
가장 가까운 8번방 멤버가 19번 방으로 이동하기로 하고 해서
11번, 13번, 19번 이렇게 되었습니다.

저는 일단 19번방 고정이었고...
UGA 기계 쓰다가.. 금영으로 바꾸니 일반 오덕분들이 노래방을 온것처럼 분위기 전환.

그리고 11번방은 예약이 겁나 많이 되어있었는데. 한번도 금영반주기로 전환한 적이 없고, 본가나 분가 갓곡들 위주로 예약했는데 한 60곡인가 불렀다는데. 그것도 시간 모자라서 시간 조금 남아있을때는 게임버젼만 남기고 지웠다고...
와.. 이정도면 프로듀서들 해가지고 마네키네코 가도 좋을거같다는 생각까지 들정돕니다.

19번방은 일단 정말 일반 애니송까지 나올정도였던데다가 11번방으로 피란(?)을 가는 사람이 생기기까지 하고
13번방은.. 뭔가 자는 방이 되어가고...
진짜 뭔가 19번과 11번방만 광란의 잔치가 되어가는 분위기었습니다 ㅋㅋ
저는 19번방에서 펜라로 오타게 비슷하게 막춤을 추었고.(오타게라고는 할 수 없는 그냥 진짜 막춤이었습니다.)
매우 잘 즐겼던걸로...
 
이런거 찍을 여유가 가끔 있었고...
오죽하면 시간이 안간다고 막 그런적도 있었습니다.
11번방은 시간 잘갔을듯.

그리고 마지막곡은 역시 명불허전 마스터피스로 갔습니다.
저는 43965번이란걸 알고 있었기에 바로 43965를 입력. 돌아가면서 불렀는데.
음.. 마이크 상태가 좀 그렇긴 했어요 웅웅거리고 ㅜㅜ
그래도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나오고 나니.. 겁나게 졸리고.. 밥은 먹어야겠고.. 해서 버거킹을 갔는데..
모닝세트... 의외로 별로였는데.. 맥날보단 낫다는 평도 나오고..
저는 종로 3가역으로 이동해서 서코를 가기위해 3호선 열차에 올랐습니다...
거기서 잤는데 정신차리니 교대고, 학여울이었던...

정말 마스터페스는.. 공연도 정말 재밌었지만..
진짜. 그 뒤풀이도 정말 재밌었습니다. 친구가 제안한거지만 마네키네코 밤샘 뒤풀이도 재밌었고..
친구도 정말 매우 잘 즐긴거 같아요.
정말 이런 사람들 모이기 정말 힘든데..
굉장했던거 같습니다.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아이마스 사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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