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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A 2일차 뷰잉 후기

댓글: 4 / 조회: 2278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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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15, 2017 04:06에 작성됨.

벌써 하루가 지났는데도, 여운이 가라앉질 않아서 후기 글 써봅니다.

 

거의 하루종일 시간날때마다 트위터 눈팅하면서 지냈네요.

 

후기짤방 올라오는거 챙겨보고

못간 토요일 과정 찾아보고 (안키라!!!)

다른분들이 리트윗 해주신 성우분들 트위터 읽고

 

분명히 어제 막차타고 돌아갈때만해도

 

'아 충족한 하루였어. 내일부터 정말 열심히 일할 수 있겠다' 라고 했는데

오늘 진짜 붕떠서 일을 너무 안했.....

 

 

 

은 사담이 길었네요.

 

 

 

저는 신촌5관이였습니다.

 

신촌역인줄 알고 5시 맞춰가는데, 알고보니 신촌역에서 멀더라구요

덕분에 콜북 못받고, 걱정스런 마음으로 허겁지겁 일단 입장

 

다행이 본 공연은 5시 30분쯤 부터 해서, 시작에 늦지 않아서 너무너무 기뻐했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Shine!!! 으로 시작해서, 곡 음미하면서, 천천히 분위기 파악

'아 콜은 저렇게 하는구나, 펜라는 저렇게 음음' 하면서 준비를하고

 

슈퍼럽때부터는 빠르게 분위기에 녹아들었습니다.

요거 완전 처음듣다보니, 리카곡인줄도 모르고 성우분도 아직 눈에 안익어서 일단 신나서 콜하는데

들으면 들을수록 '아무리봐도 이거 리카곡인데, 백타 리카곡인데, 리카곡 맞나? 맞겠지?' 하면서 고민하다가

'그냥 지금부터 저 성우분이 리카성우인걸로 하자. 백타 맞음' 하고 그냥 그런걸로 하고 고민그만하고 라이브에 집중했습니다.

곡 너무 재밌고 콜하는거 너무 재밌었어요

 

만개 스마일은 츠다씨가 너무 귀여웠어, 뽀요가 뽀요뽀요했어만 기억에 남아있네요

 

선플라워부터 정신없이 몰입하기 시작했는데

요걸 제가 바로 출발하기 바로 전날에 처음들었거든요.

친구가 '오늘 안키라 개쩔었음. 내일은 선플라워 해줬으면 좋겠다' 하길래

'선플라워가 무슨곡인데?' 해서 알려줘서 듣고, 오 이거 짱좋다! 하면서 갔는데

바로 나와서 엄청 환호하면서 콜했습니다.

지금도 머릿속에서 자동재생중이라, 이번주는 계속 선플라워만 반복될거같네요

 

그 다음은 좀 편하게 들었던거 같아요

츠보미나 스노윙 니어투유 라비앙로즈등등

투마달할때 step up!! 하는 부분을 정말 좋아하는데, 라이브로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리틀리들 정말 좋아하는곡인데, 풀버전 처음듣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크.. 이래서 라이브 오는구나! 하면서 이때부터 취하기 시작

 

one life 진짜 너무 노래 잘해서 놀랐어요

진짜 료구나 하는생각이 계속 들었네요. 엔진은 진짜 성우들 잘맞는거 같아요

 

그리고 진짜 최고였던 판데믹얼론

이날 가장 기억에 남았던게 3갠데

판데믹얼론, 메들리, 마지막 체력전

 

판데믹얼론 딱 이게 2번째 들어보는거고, 쇼코 성우분은 이번에 처음뵌건데

판데믹은 노래 너무 좋고, 쇼코성우는 정말 쇼코 판박이라고밖에

대화할때는 진짜 평범한데, 라이브할때는 진짜 말로써 다 표현할 수 없을정도로 갭이 뛰어나요

정말 쇼코가 메탈할때 변하는것처럼, 라이브할때는 너무 멋지고 이뻐서 정말이지 최고야...

끝나고 성우분 후기도 찾아보고, 쌍둥이신거 보고 놀라고, 쌍둥이 언니도 성우하고 있다는거에 또 놀라고

 

이어지는 녹턴도 마냥 좋았고, 가사를 정말 좋아하는 곡이라 요렇게 다른멤버 구성으로 새로 나오는게 만족스럽네요

그리고 이어지는 이루카까지.

 

솔까 이때까지는 '아 이게 데레 뷰잉이구나...' '아 이게 데레 라이브구나...' '공연 쩐다...' 하면서

뭘 봤는지 뭘 들었는지 기억도 애매모호 합니다. 나중에 꼭 블루레이로 다시봐야지 하고 있었고

 

트레져부터 좀 어느정도 성우분 얼굴이 눈에 익어갔습니다. 이때부턴 좀더 녹아들기 시작

이어지는 메들리는 최고로 신나게 들었네요.

메들리 곡 설명도 재밌었고, 연출도 재밌었고

타쿠미 성우가 캔트스탑 부를때 박자 엇나가서 콜 삑날때 웃으면서 즐기고

에브리데이드림때 피냐 연출때 또 폭소했네요

양키가 부르는 앱솔루트나인

뉴제네가 부르는 트랜싱펄스

큐큩패 바꿔 부르는 곡들도 하나같이 전부 만족스러웠고

처음 메들리 시작할떄 '지금부터 20분간!'이라고 해서, 곧 끝나겠구나 하면서 아쉬운 생각이 들정도로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영혼을 불태웠던 라인업

원래는 안키라에 미카리카 정도만 관심이 있던 P였는데

데레스테로 본격적으로 입문하게 된지라, 데레스테 곡은 정말 좋아합니다.

 

넵. 그래서 더더욱 영혼을 불살라서 콜했습니다.

진짜 팡파레에서 혼을담아서 콜하고 난뒤에, 튤립나올때

아! 여기가 내가 오늘 죽을 장소구나! 하면서 모든걸 다 털어냈는데

다음에 엔진이 나오는거 보고, 아 망했어요! 없는 기력 다 쥐어짜내고 나니

서머카니!  운영은 두번 찌른다

 

그때는 완전 몰두해서 콜하느라 몰랐는데 지금보니

앤서부터 이어지는 모든곡이 완전 풀멤버네요

젯투더퓨처(록더비트), 러브레터(PCS), 팡파레(포지패), 튤립(립스), 미드나잇(엔진), 서머카니(서머프리)

이렇게 보니, 마지막에 쇼코랑 미레이가 '노노가 없으면 인디비듀얼즈가 아니니깐!' 이라고 말한게 더 와닿고 아쉽고

 

그럼에도 앤서는 진짜 훌륭했어요.

데레스테에 나왔을때도 곡이 너무 좋아서, 연출이 너무 좋아서, 채보도 재밌고

정말 열심히 달린 곡이라 더더욱 좋아하는데, 비록 인디비듀얼즈가 아니였지만 만족 그 이상의 앤서였습니다.

마츠다 사츠미씨는 여기서도 넘쳐흐르는 포스를 뿜어냈고, 미레이 성우분도 그에 지지않는 열기가 느껴졌어요

 

러브레터 볼때는 PCS 풀멤버 실화냐! 하면서 광분하고

팡파레 할때도 포지패 풀멤버 실화냐! 하면서 또 광분하고

튤립나오는 순간 하느님 맙소사 하면서 오열하고

이젠 더 여한이 없다 하면서 만족하려는데 엔진 풀멤버에 다시 오열하고

서머카니때는 이제 제발 날 놓아줘.... 하면서 미쳐 날뛰었습니다

 

마지막 앵콜곡이 에버모어랑 매직이라 너무 만족스러웠구요.

에버모어는 신데렐라가 지금까지 걸어온길에 대해서,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한 가사라서 너무 좋아하고

특히 仲間の 数が 増えてく度に 叶う願いも 増えてゆくね (동료들의 수가 늘어갈 때마다 이뤄지는 바람도 늘어가는구나)

이부분이 란코->아스카, 미쿠->시키로 늘어나는 느낌이 확 와서

그리고 이게 사키에 사키에 유메노 사키에로 이어지는게 너무 좋은데

 

여기에 매직이 또 だってシンデレラはがんばりや、でしょ? (왜냐면 신데렐라는 노력가잖아?) 이게

매직에서 계속 얘기하는 계속해서 나아갈거라는 가사랑 이어지고

 

요게, 앵콜하기전에 각 성우분들이 한 메시지랑 또 맞물리면서 막 눈물나려고 하던 ㅠ

 

미레이 성우가, 써드때는 공연을 보던 자신이 이자리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라는거나

쿄코성우가 츠다씨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얘기 할때나

하루나 성우가 내가 여기에 서도 되는걸까 했던 얘기나

미호성우가 요쿠바리라서 쿠마모토페어도 해보고 싶다는 얘기나

미즈키 성우가 이렇게 서머카니를 했으니, 다음에는 블루나폴레옹도! 라던것

엔진이 모두 모여서 반지 자랑하던것

립스가 모여서 부둥켜 안던 모습

 

막 이런것들이랑 가사랑 맞물리면서 진짜 너무 찡했습니다.

이제 데레스테 재화 달릴때 눈물 찔끔거리면서 칠지도 모르겠네요.

 

 

정말 뷰잉만으로도 이렇게 벅차오르는데, 라이브 가서 현장 열기에 둘러 쌓이면 한국 못돌아오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어서 내년 돔갈준비를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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