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アニON 오프닝 이벤트 2일째(17일) 낮 정리

댓글: 5 / 조회: 2083 /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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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21, 2016 02:52에 작성됨.

shiny smile

나카무라 : 아, 이 노래. 아이마스에서는 꽤 드문 조합으로(하루카, 치하야, 리츠코) 노래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웃음)

나카무라 : 아, 그런데 시작 부분에 가사 있잖아요? 맘에 드는 리본~(お気に入りのリボン, 오키니이리노 리본) 하는거. 그것 때문에 하루카가 메인으로 노래하는 흐름이 되었어요

객석 : 오오

나카무라 : 그래서 노래하는데, 그 오키니- 하는 부분에서 자꾸 파 음이 불안해서 큰일이었다니까요? 아무리 연습해도 잘 안 돼서..

나카무라 : 그게 왜냐면, 제게 있어서는 오키↗니이리노 리본하고 올라가는 억양인데, 곡에서의 음정은 그 반대라서 신경쓰지 않으면 무심코 틀려버리고, 그걸 신경쓰고 있으면 제대로 소리를 낼 수가 없었어요

(주 : 일본어는 한국어와 달리 소리의 높낮이에 의해 뜻이 바뀌는 언어입니다. 그런데 출신 지역마다 사용하는 억양이 조금씩 달라요)


나카무라 : 이런 곡이 몇 개 있어서 그럴 때 쓰는 방법이 계이름으로 외우거나 하거든요? 예를 들어서 샤이니 스마일에서는 (해당 부분을 파파미레~하고 계이름으로 부름) 라던지, (몇몇 다른 곡을 계이름으로 부름)

객석 : (환호) 대단해!

나카무라 : (웃음) 고마워! 그렇지만 이 곡은 이렇게 계이름으로 부를 때는 문제없다가 가사로 바꾸려고 하면 어김없이 문제가 생겨가지고..

나카무라 : 나중에는 결국 수록할 때 두 사람이 함께 들어가서 같이 노래해준 덕분에 무사히 수록을 마칠 수 있었네요.


I want

나카무라 : 앗, 이 곡은...

객석 : 봐잇!

나카무라 : (웃음) 저기저기, 여러분. 나 봐이라고 한 적 없어요. 기억하는 사람 있어?

객석 : 했잖아!!

나카무라 : (웃음)봐이라고 한 적 없다니까~? 정말로!

(그 순간 배경음악으로 흐르던 I want에서 하루카가 1, 2, 3 봐잇!)

(폭소)

나카무라 : (웃느라 말을 잇지 못하다가 무대 앞에 있던 하루카 굿즈를 들어올리며) 쉿, 하루카쨩, 조용히 해!

객석 : (다시 폭소)

나카무라 : 여러분 알고 계세요? 이 노래는 이 부분이 유명하지만, 사실 원래 저 1,2,3 후의 콜은 없었어요. 하루카의 봐이! 도, 치하야쨩의 아이! 도, 미키쨩의 아잇!도 오이!도 전부 없었던 거에요

객석 : 오오?

나카무라 : 그게 말이죠, 이 노래는 사실은 사랑노래에요.

객석 : (에에?)

나카무라 : 그것도 순애곡.

객석 : (에에에에에에?)

나카무라 : 1,2,3 하는 부분에서는 꼭 감고 있던 눈을 카운트와 함께 팟하고 뜨면서, 흔들리는 사랑을 꺼내는 느낌으로 노래해 달라고 부탁받았는데요.

나카무라 : Take 2를 녹음하다가 너무 기합이 들어가버리는 바람에 봐잇! 하고 외쳐버린 거에요.

나카무라 : 그때 바깥에 있던 스탭들이 폭소하는 것이 진동으로 느껴져서, 어라? 나 뭔가 했나? 하고 생각했다가 나와보니까 다들 배를 잡고 쓰러져 있어서(웃음)

나카무라 : .... 그래서 Take 2는 제발 편집으로 빼 주세요. 라고 몇 번이고 부탁했는데, 나중에 보니까 그대로 들어가 있고 다른 사람들도 기합을 넣어버렸어!

객석 : (폭소)


스테키하피네스
나카무라: 아~! 좋은 곡이라고 생각해요. 하루카의 곡 중에서도 가장 저다움을 잘 어필하는 곡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객석 : (오오)

나카무라: 처음 들은 순간부터 저도 스탭들도 "빨리 라이브에서 노래하고 싶어!" 라고 들떠있었는데, 결국 9주년에도 10주년에도 세트리스트에 넣지 못해서 아쉬웠어요...

나카무라: 아, 맞아. 이거 CD 녹음할 때 작사가인 mft씨한테 선물을 받았거든요!

객석: (오오?)

나카무라: 데코 초콜릿인데, 글씨가 ステキハピネス♪春香 (멋진 해피니스♪하루카) 라고 적혀 있는 아주 예쁜 초콜릿이었어요!

나카무라: 그런데 먹으려고 보니까, 먹어버리면 멋진 해피니스가 더는 없어져 버리잖아요!
객석: (웃음)

나카무라: 그렇다고 하루카를 먹자니 이번에는 하루카가 불쌍하잖아요! 어쩌지 어쩌지 하다가..

나카무라: 지금까지 냉장고 냉동실 안에서 잠자고 있어요.

객석: (충격과 공포)

참고- 2년 전 받은 초콜릿임(...)


Fate of the world

나카무라: 아아, 이거 재미있었어요! 하루카는 뭔가 멋있는 계열 노래를 받는 일이 드물어요. 불러보고 싶은데... 곡을 받았을 때에 한참 걸즈 록 계열을 많이 듣고 있었을 때라서, 꽤 참고가 되었어요.

나카무라: 아, 10주년 때도 부르고 싶었는데, 세트리스트 구성상 제가 부르지는 못하고 치하야 역인 이마이 씨가 이 노래 불렀었거든요! 그 때에 노래의 힘이 뭔지 실감했다고나 할까...

나카무라: 그런데 사실 팔을 옆으로 쭉 뻗는 동작이 있잖아요? 거기서 이마이씨 등의 의상이 부욱하고 찢어졌었잖아요?

객석: (에엣?)

나카무라: 어? 이거 혹시 말한 적 없나요? 어라? 어, 말하면 안 됐나?

객석의 누군가: BD 코멘터리에서 나왔어!

나카무라: (가슴을 쓸어내리며)아, 다행이다(웃음)

나카무라: 그때 세트리스트가 제가 노래부르고, 다다음 곡으로 이 곡이었는데, 무대가 바뀌어야 하는데 바뀌질 않아서 무슨 일일까 하고 걱정했었거든요

나카무라: 무대 바뀌고 들어가면서 "무슨 일이야?" 하고 물어봤는데 "의상이 뜯어졌다"라고 하니까 "에? 의상 체크 안 했어?" 하고 깜짝 놀랐었어요

나카무라: 이마이 아사미씨 머리가 길어서 살았죠(웃음) 이거 언젠가 극장판의 세 명이서 불러보고 싶어요!


The world is all one!!

나카무라: 에에.. 이게 처음 부른게 언제였더라? (고민하다) 아마 2011년... 신춘 라이브에 처음으로 세트리스트에 들어갔던 것 같은데...

나카무라: 이 곡은 제가 아이마스 일을 하면서 처음으로 억지를 부렸던 곡이에요.

객석: 오?


나카무라: 사실 처음에는 하루카가 이 곡의 센터가 아니었습니다!

객석: (에에?)


나카무라: 라이브는 관객의 수, 휴식중의 BGM, 곡의 순번... 그리고 어느 출연자가 어느 곡을 부를 것인가, 무대 위에서의 동선이나 안무 같이, 스태프가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것에 의미를 담겨져 있어요.

나카무라: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원래 일단 하라고 시켜지면 그걸 그대로, 200프로 300프로로 해내는 타입이에요. 때로는 의문이 들 때도 있지만 고집을 부리거나 한 적은 단 한번도 없었어요.

나카무라: 그렇지만, 이 곡만큼은 어떻게든... 처음 세트리스트에서 보고, 센터에 서서 모두에게 둘러싸인 채로 노래하고 싶다고 생각해서...

나카무라: 사실, 제가 억지를 쓴다고 될 일이 아니잖아요? 이건 일이지 취미나 동아리 활동이 아니니까, 그러면 안 된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나카무라: 이시하라(디레1) 씨에게 어떻게든 이렇게 하고 싶어요! 하고 떼를 썼더니, 당혹스런 표정을 지으시더니 잠시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하셨어요.

나카무라: 1주일 후에 이시하라 씨가 새 세트리스트를 가져오셨어요. 감사합니다! 하고 말했더니, "나카무라 씨가 고집을 부린 건 처음이니까, 그건 억지가 아니라 제안이라고 생각해서 고쳐 왔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관객석: 오오...


(돌아와요 디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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